<<원효>> → 대승불교의 참뜻을 일깨운 원효
원효는 신라 진평왕 때 경상북도 경산에서 태어났다.
성은 설, 이름은 서당이며 설총의 아버지이다. 또한 해동종의 시조로 우리나라 불교사상 가장 위대한 고승의 한 사람으로 존경받고 있다.
31세때 황룡사 승려가 되었으며, 자신의 집을 바쳐 초개사를 세우고, 영취산의 낭지, 흥륜사의 연기, 고구려 반룡산의 보덕 등을 찾아다니며 불도를 닦았는데, 그의 총명함과 불심을 따를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깨달음이 부족함을 느끼던 원효는 앞서가는 불교를 배우려고 661년 의상과 함께 당나라로 떠나게 되었다. 산 속의 무덤 사이에서 잠을 자던 원효는 심한 갈증을 느껴 바가지에 고인 물을 달게 마셨는데, 이튿날 아침에 그것이 해골에 고인 빗물이었음을 알고 뱃속이 메스꺼워 토하기 시작하는 순간, 불현듯 모든 것을 깨달았다. 세상의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 있으며 사물 자체에는 깨끗함도 더러움도 없음을 크게 깨닫고 유학을 포기하고 되돌아왔다.
그 후 태종의 딸 요석 공주와 맺은 인연으로 아들을 두게 되었는데 그가 바로 이두 문자를 만든 신라 대학자 설총이었다. 스스로 계율을 어긴 것을 뉘우치며 불교의 대중화를 위하여 전국을 돌며 불도를 전하고, 당나라에서 들여온 <금강삼매경>을 왕과 고승들에게 강론하여 신라 최대의 승려로 존경을 받았다.
또한 여러 파로 나누어진 불교를 통일시켜 우리나라 고유의 불교로 발전시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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