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과 축복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복"은 복이며 "축복"은 복을 빌다.라는 뜻입니다.많은 사람들이 이 두 단어를 혼용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심지어 일부 국어사전에서도 "축복"을 "복"과 같은 뜻으로 풀이해 놓고 있음은,
아마도 많은 이들이 그렇게 쓰고 있다는 이유에서일 것입니다.
이 두 낱말은 한자어에서 왔습니다.
성경 창세기 12:3에 "爲爾祝福的 我必賜福與他"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라고 되어 있습니다.
축복의 대칭되는 말로 賜福-복을 내리다로 되어 있습니다."내 가 축복하고"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祝"자는 빌 축자입니다.
"축복된 가정" "축복된 교회"는 복된 가정,복된 교회로 쉽게 표현할 수 있음에도 왜 축복이라고 하는지 알 수 없네요.
어차피 이 말은 주로 기독교에서 쓰이는 말이기에 기독교적으로 말씀드린다면,
하나님은 복을 비시는 분이 아니고 복을 내리시는 분입니다.지존자이시기 때문이지요.
물론 그런 뜻은 아니겠지만 "목사님이 축복하신다"
"하나님이 축복하신다" 라고 헷갈리게 쓰는 것보다는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로 해야 되겠지요.
복-사전적 뜻풀이는, 만족한 상태와 그에 따른 기쁨입니다.
출처-본인,중국어성경, 동아 새국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