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어려움이 닥쳐 올지라도 삶을 포기하지 말라...?
이 말씀은 제가 기도 중에 들은....부처님 당부의 말씀입니다.
정말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어려움이 가중되고 지난 수년간의 고통을 더 이상 견딜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러...
나의 마음속에는..어느 순간...삶을 더 이상 이어나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상황에 내 몰아 쳤을때...
정말 이래도 되는거냐고 부처님께 생떼를 쓰다싶이 하소연 하고 기도 하는 순간에...
들려오신 너무나 귀중한 말씀인것입니다.
수행자인...저도 이럴진대....하루종일...온 힘을 다하여서..자신과 가족들을 위하여...
불철주야 애쓰시는...사람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의 일상은...매일같이...무너질듯 무너질듯 안타까이 아슬아슬하게..겨우겨우 버텨 나가는데.,..
너무나 우습게도 너무나 큰 차이와 차별속에서...
어떤이는 얼마나 많은 전생의 복을 지었는지...매일같이 즐겁고 행복해 보이는 삶을 살아가는데...
하필이면...나나...나와 같은..절박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갑갑하고 답답한....처지를 어디에 하소연 할곳도 없이...
매일같이 피 말리는..연속적인 상황속에서..더 이상은 버티기 힘들다고...생각드는...
사람들이..아마도 찾아보면...너무나 많을듯 합니다.
그럼에도 부처님께서는...삶을 포기하지 말라는 당부를 하십니다.
어떠한 역경속에서도..견디고 참으며...아무리 상황이 바뀌고...조건이 바뀌고....
여건이 바뀌어도...결코 너 자신은...변함이 없다는 말씀과 다를바 없는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니...우리들은 주어진 삶을 포기하지 말고..견뎌야 할것입니다.
더 이상의 미래에 대한 희망도...즐거움도...꿈도 다 사라졌지만은...그래도 아직은 살아 있음이...
나의 존재 이유라면...그 존재를 이어나갈 의무와 책임도 당연히 나한테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모든 이들에게 해줄 말은...
견디자...견뎌내자...바닥이 보이지 않는...무저갱의 흐름속으로 떨어져도....
반드시 바닥을 치고...올라 갈것이라는 한줄기 희망을 버리지 말고...
끝까지 견뎌 나가보자는 것입니다.
그럼에도...결국에는...다시 일어서지 못한다 할지라도...
최선을 다하였다는...핑계아닌 핑계라도 가져야 나의 불쌍하고 가련한...영혼을 스스로 위로 할수가 있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즉 아무리 인간의 삶 그 자체가 신들이 정한 프로그램에 따라서...움직여 진다 할지라도...
그래서 신의 마음에 흡족할수 있는 상황들이 되어진다 할지라도...
굼벵이도 꿈틀 한다는....속담처럼...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반드시 있다는...각오로...
견디고 참고...이겨 나가야 할것입니다.
누군가가 말하듯이...시련은 있어도 절망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지금 그대가 가장 나쁜 상황으로 떨어진다 하더라도...그래서 벗어날수가 없다고 할지라도...
그래 어디까지 가나...두고보자 하는 오기와 집념이 필요할것입니다.
물바닥으로 떨어지는 사람이 마지막 순간 까지...바닥을 치고 올라가려는 희망을 놓지 않으면...
반드시 솟구쳐 올라갈수가 있으니...견뎌야 하는 것입니다.
3년을....코로나 때문에...절에 사람들이 오지 않더니...
그후 고물가와 고유가...그리고 고금리의 파고가 미친듯이 몰아 닥쳤습니다.
피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불경기는...다시금 사람들이 절을 찾지 않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어떻게 견뎠는지...돌아다보면 기적같은 날들이었습니다.
묵묵하고....또 묵묵하며...참고 또 참았는데...
이제는 정말 견디기 힘든...시련의 시간이 닥쳐 오는 것입니다.
절도 집도 없는...강제로 무소유의 상태로 돌아가게 된것입니다.
오라는 데도 없고...갈만한 곳도 없으며...돈 도 떨어지고...말그대로 진짜 거지가 된것입니다.
그래서 하도 기가 막혀서...부처님께 시도 하였는데...
삶을 포기하지 말라....는 당부의 말씀이 들려 온것입니다.
크게 각성하고 돌아다 보니...이전에도 저는 수행자였고...
현재에도 수행자였으며...
앞으로도 수행자인것입니다.
마지막까지...수행자로서의 긍지와 자부 심과....자존심을 가지고...살아야 하는 수행자 인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누가 나를 바꾸어 줄일도 없고...바꾸려 하여서도 안되는...너무나 먼길을 나는 이미 왔고...
돌아갈수도 없는....처지인것입니다.
그래서 수행자로서 끝까지 갈렵니다.
원래 수행자는 거지와 동류입니다.
그동안...그 본분을 잊지 않으려 하였지만...현대의 살림살이에서,,,
완벽한 거지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처참한지...다 아실것입니다.
그래도 견디렵니다.
참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