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어디로 돌아가는 것일까?
진공묘유의 그 체성으로 돌아가기 위하여서...인간은 태어났고...
자랐고...
살며..
움직이고 행동한다.
그저 어릴때에는 자라고...나이먹고..차츰 차츰 커 가다가...
그 마음들에...의혹과 욕망과 욕심들이 가득 차면서...
자신의 성질이 생기고....차츰차츰 그 습성에 길들여지면서...
마음대로 되지 않음을 알고...
그래서 분노에 쌓이고...그 분노를 이기기 위하여서..무언가에...미쳐 살며..
하고 싶은대로 살다가...나중에..늙어가면서...차츰차츰 수그러들면서..
체념하기도 하고 포기하기도 하면서...마침내는...서서히 자신이 죽어 가고 있음을 느끼며..
스스로 겸손하여지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견디는가?
그래서 깨달아 가는 그 길은...마음이 넓어지며...하늘을 자주 바라다 보게 되는 것이다.
그 우주....그 하늘은..얼마나 크고 넓은가?
시작도 끝도없는 그 하늘의 끝은...인간의 과학들은...가르친다.
우리가 태양계의 한 부분들에 속하며...
거대한 태양의 그 힘에 의하여...존재하는 동안에...
너무나 터무니 없이 짧은 시간을 살다가 가는 존재들임을 알게 되는 순간...
마침내....우리의 마음은...고요하여지는 방법을 터득하고...익숙하여지면서...
침묵하고 고요함만이...진실함을 알게 될때에...
그 침묵을 하기 위하여 자연에 속한 우리들의 육신을 가둔...그 마음에...
마침내 소용돌이 치는...아우성을 찾아 나를 찾게 된다.
그렇다.
진정한 나라는 존재를 가진 나의 영혼은...원래 어디에서 부터 시작되었는가?
바로 우주의 진공묘유의 그 체성안에서...돋아 나온 존재임을 깨닫는 순간...
태양계의 한 부분인...이 지구는 잠시간 우리들이 스쳐 지나가는 학습공간이며...
그 안에 가두어진...모든 존재들은...실상은...따로이지만...다 같은 것들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진정한 자유 영혼인...우리 인간들의 그 마음을 가두어 두는 것들은...다름아닌...
인간의 터무니 없는 경쟁이라는 치열함에 내몰리게 만든...그 인간들의
허구와 모순과 위선으로 가득하게 만든...엉터리 마음들임을 깨달아 알게 되면..
그 허구의 거짓에서 오는 지겨운...거짓탈을 벗어 던지고 싶은 갈구를 찾는다.
그것이 바로 자유의지인것이다.
속 마음은...그래서 모두가 자유롭고 싶은것이다.
그렇다...
마음은 진정한 자유를 바라며..그 대자유의 본래로 돌아가고 싶은 강한 욕구 본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대 우주 는 한마디로 광활하다.
너무나 거대한 대 우주를 감히 인간들의 그 알량한 지능과 지식으로 받아들일수 조차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인간들은...사회성이라는...경제의 틀안에서 가두어져...자신도 모르게...
한 생을 헛된...노비의 구속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일명 유명하고 싶은 성취욕에 시달리면서...대기업에 속하고 싶어하며..
큰 장사를 하여서...큰 돈을 벌고 싶어하는 욕망에 빠져 버리는 것이다.
남들에게 그럴듯 하게 보여지고 싶으며...폼나게 잘 사는 모습들을 보이고 싶으며...
그것이 안되니...화병들이 나는 것이다.
본래의 마음은 사실 그러한 것을 바라지 않음에도...남들의 시선에서...자유로울수가 없으니...
더 많은 돈을 바라고...경제에 미치며...그래서 경쟁에...지지 않으려 하고...남들에게 우월하여지려는...헛된...
이기심으로...자신을 갉아먹고들 있는 것이다.
노비의 존재에서...진정한 대자유의 영혼들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가족이라는 이름들이 자신을 구속하고...
아름다운 여성인 아내가...자신을 구속하며...
멋있는 남편이라는 이름들이 자신을 구속하는데도 불구하고...
실상은 자유롭고 싶은 그 영혼들은...알게 모르게..구속되고...집착되어져 있는 상태에 현상유지를 하려고...
미친듯이 노력하고...그것을 상대들이 알아주기를 바라고...
조그마한 배신이나 배반에도 아파하고 용서를 못하며...마침내 추악한...죄악을 저지르며...
삶이 주는...그 알량한...모든 것들에서...허덕이며...아둥바둥하고 악착들을 떨어대면서...살다가...
어느 순간...다 부질없음을 느끼고 깨달아 아는 순간...그 허망함에...몸서리를 치고 마는것이다.
그러다가...어느 순간...병들고...늙은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서 어쩔줄을 모르며...
눈에도 차지 않던...그 마음의 본래의 고요함을 그리워하고 말아버리는 것이다.
그렇다...
잘못 살고 말아버린것이다.
그렇게 잘 못 살아 버린것에 대한...후회들이 쌓여서...죽은 영혼은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그것이 윤회인것이다.
그 얼마나 긴 세월동안...돌고 돌아 지금의 나 라는 육신에 다시금 가두어진 나의 슬픈 영혼일까?
사람들 중에서...그 슬픈 자신의 영혼을 위로하고...스스로 자유로운 의지를 가진채?
진정으로 자유롭고 싶어하는 그래서 수행하는 영혼이 과연 그 몇이나 될까?
알면서도 후회한다는 말인즉슨...정답을 어렴풋이 알지만은...삶의 여정은...호락호락하지 않은채?
자신을 옭아버리고...그 올가미에 가두어진...사람들은 그것을 되찾을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게 마음은...비뚤어지고...낡아지며...더러워지고...물들여지고 길들여진채?
점차 점차 타락하여가는 것이다.
처음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는...이상하게 변질된...자신의 영혼을 보라.
모든 처음을 다 잃어버린...그 슬픈 영혼들을 보란 말이다.
결코 돌아갈수 없는 너무나 먼길을 와버린...그 잘못된...악습을...
과연 누가 언제...얼마만큼...회복이 가능하기나 할까?
슬픈 마음은 그렇게 어두워져...지금은 어디서부터 무엇이 얼마나 만큼 잘못되었는지 조차...
가늠하지 못하는...마음들이 꼴에 사람이랍시고...거들먹 거리고 다닌다.
마음 공부나 수행은 가까이 가지도 못한채...
늘 그리워 하면서...그저 기웃기웃 하는 서글픔만 가득 안겨져 있는 것이다.
에휴..불쌍들 하여라...서글픈 영혼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