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나는 깊디 깊은 참선을 하는 도중에....나의 육신을 떠난..실제적인...나의 영혼이...저 깊디깊은...우주의
진공묘유를 다녀왔다.
그 안에는 그 무엇도 없었으며...그 어떤 느낌도 없이...그저 황량한...나의 영혼만이...인식을 한채?
어느 순간...그 영혼의 그것으로...그 무엇이던...간에...어떤 상태로던간에...들어가면...
그것이 내가 된다라는 자각을 하였다.
그렇다.
그것은 나 라는 상이...실제적인 것이 아니라...
그저 이 생애에서의 나 라고 하는 그 착각의 환상에 사로잡혔던...그것이었을뿐..
나 라는 그 실체는 내가 아님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그러고 보니...그러한 상태에서의 그 모든 사물들의 상을 바라다 보면서...
아 저것은 다 헛것이구나 하고 깨닫는 순간이 된것이다.
우리들이 그것을 깨닫지 못하기에...이론적으로는 나 라는 상이 없고...
인 즉 사람이라는 상에 매달려서...나와 다른 중생들의 차이를 두며...
중생반열의 그 모든 사물들을 그저 보고 느끼고 알뿐...실제적인...그 진실을 모른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그래서 그것을 깨닫지 못한...일체의 대중들은...사실상...헛것에...
제대로 속아 살며...그 헛것의 욕망과 욕심에 치우쳐서...그리고 자신의 젊음의 욕정에 매달려서...
미친듯이 그 욕정에 집착한채? 상대의 상에 이끌려서...매달려 살아온것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우리들은 꿈을 꾸고 있으며...
마치 최면에 깊이 빠진것처럼...환상에 사로잡혀서...살고들 있는 것이며...
우리가 보고 듣고 알고 있는 세상은...그저 착각의 소용돌이속에 깊이 빠져서..인간들이 정한...
어떤 룰에 따라서...기어이 출세하여야 하는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며...
성공하기 위한...방편으로...미친듯이 돈에 매달려 집착하고...살아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을..
알게 된다면...그렇게 길들이고 물들여졌던 세상살이는...
그저 기가 막히게도 헛것에 속아서...살아가는 과정을 겪는...어릿광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것이다.
이 얼마나 기가 막히는 일인가?
소위 많이 배워서...똑똑한 친구들도..실상은 무지하고 무식한것이며...
무지랭이 글자 모르는 무식쟁이들만큼도 모르고 살아가는 것도깨비들인셈인것이다.
보라...세상을 내 말을 잘 듣고...잘 알아 보면...
분명하게 알게 되는 그 헛짓거리들때문에..그얼마나 많은 사연들과..사건사고들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남의 잘못들은...기가 막히게도 눈에 잘 보이며..그래서 혀를 끌끌차며...어리석다고들 말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도 그 반열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안다면...
얼마만큼 기가 막힐지 알수가 있을 것이다.
멍청해도 그리도 멍청할수가 없는 우리들 살림살이들...
모두들 미친듯이 열심히 노력한다고들 말하지만..
단지 그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일뿐...실제적인 것들은 아닌것이다.
그러니 실상은 모두가 헛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리석고 안타까운 사람들이여...
그러니...제발들...좀더 여유있게....상대들을 접하며...여유롭게 세상을 보며..
보다 더 큰 눈으로 세상을 보고...
깊디 깊은..침착함으로 냉철하게...세상을 살라.
순식간에 병들고 죽어갈 우리들 아닌가?
쓰러지고 나서야...아니면 큰 병에 걸리고 나서야...후회한들 그 무슨 소용이 있으랴?
그러니...제발들 똑똑한척들 하지들 말고...
더 많이 사랑하여주고..더 많이 베풀고..더 많이 나누고...더 깊이...사랑들 하라.
뒤돌아서서 눈물 흘린들...아무 소용없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