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삼변(君子三變) - <論語>
*세 번 변하는 사람이 진정한 군자*
사람을 평가하는 것을
품인(品人)이라고 합니다.
品人, 즉 사람을 평가할 때는
어떤 것을 기준으로 삼을것인가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 기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엄격한 사람,
따뜻한 사람,
논리적인 사람 등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다양한 사람의 유형 중에
어떤 사람이 가장 나은
사람이냐는 질문은 참으로
어리석은 질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우문(愚問)에
현답(賢答)을 내놓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공자(孔子)입니다.
孔子는 <論語>에서
엄숙함, 따뜻함, 그리고 논리력을
모두 갖춘 사람을
삼변(三變)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세 가지 서로 다른 모습을
그 사람에게서 찾을 수 있다는
뜻이지요.
▶ 일변(一變)은
멀리서 바라보면 엄숙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입니다.
▶ 이변(二變)은
멀리서 보면 엄숙한 사람인데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따뜻함이
느껴지는 사람,
엄숙하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겉은 엄숙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속은 따뜻한 사람입니다.
▶ 삼변(三變)은
그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정확한 논리가 서 있는 사람입니다.
종합하면 외면의 엄숙함과
내면의 따뜻함에 논리적인 언행까지
더해져 이른바 최상의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 망지엄연(望之儼然)
멀리서 바라보면 엄숙한 사람
◐ 즉지야온 (卽之也溫)
가까이 다가가면 따뜻한 사람
◐ 청기언야려(聽其言也厲)
말을 들어보면 합리적인 사람
◆ 군자삼변(君子三變)
군자는 세 가지 서로 다른 모습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멀리서 보면 의젓한 모습,
가까이 대하면 대할수록 느껴지는
따뜻한 인간미,
그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언행,
일면 인간품평의 최고 단계
군자 삼변입니다.
* 나는 한 가지 모습으로만
기억되는 사람이 아닐까요? *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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