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글로벌경영학트랙에 일반편입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다니던 학교는 한경대학교입니다. 학점은 3.6이구요. 토익성적은 875점 입니다.
편입을 지원하게 된 것은 학과의 공부가 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이 되었고 무엇보다 졸업 후에 취업했을 때 저의 모습이 싫어서 편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voca바이블4.0, ER편입그래머마스터, 김영편머리 편입영어 기출문제 2019, 외대flex 이렇게 공부 했었습니다.
먼저 극히 개인적인 견해이니 편입을 준비하려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람은 모두 다르니 다양한 생각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일단 저는 원래 처음에는 한 학교에만 쓰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학교는 토익성적으로 뽑고 또 공대 였어서 토익공부와 학과면접만 준비했었으면 됐었습니다. 그래서 원래다니던 대학교를 다니다가 학기가 끝나자 휴학을 하고 혼자서 토익공부를 했고 면접준비는 일단 나중으로 미뤄뒀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계기를 통해 생각이 바뀌게 돼서 편입영어를 준비하기로 결심하고 거의 6주에서 7주? 정도를 남겨 놓고 편입영어시험공부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면서 시험에 관한 조언을 약간의 짬이 날 때 틈틈히 읽었었던게 기억 납니다.
일단 여러분에게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처럼 이렇게 시간이 없는데 준비하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진심입니다. 물론 저는 그런 상황에 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서 어쩔 수 없이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파악했고 공부했지만..
일단 저는 제 유아기 시절을 거의 중국에서 보냈고 그래서 자연스레 중국어를 제2개국어로 습득했었고 고등학교 때는 미국교육시스템으로 진행됐었던 국제학교를 다녔어서 제3개국어로 영어를 습득하였기 때문에 어느정도 외국어에 대한 통찰력이 있다고 나름 자부합니다.
무엇이든지 외국어를 공부할 때는 단어가 엄청 중요합니다. 한마디로 단어량이죠. 어휘가 안 되면 독해가 불가능하고 어떻게 보면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이 불가능하다고 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랬기 때문에 저는 단어책을 고를 때 신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일단 먼저 어떤 책들을 많이 보는지 보고 지인 분들한테도 물어보니 대략적으로 허민쌤의 보카바이블이나 MD 보카33000이 있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고민을 했었는데 왜냐하면 어떤 책으로 공부했을 때 저에게 더 도움이 될지를 고민했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MD보카를 선택했다가 결국에는 허민쌤의 보카바이블을 선택했습니다.
일단 제 개인적으로는 보카바이블4.0이 다른 어떤 어휘책보다 더 정리가 깔끔하다고 생각했고 학교별로 언제 기출이 실제로 됐었는지 의미가 연상되게 사진으로 기억하게끔 단어와 연관된 이미지가 있었고 깔끔한 예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카바이블4.0은 새로 출시 되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오타가 조금은 있었지만 크게 지장이 있을만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보카바이블4.0은 크게 A와B로 2권으로 나뉘어 있는데 정말 시간이 충분하신 분들이라면 두 권 모두 공부하셔서 그냥 시험때문에 외우는 것이 아니고 정말 영어라는 외국어 어휘가 어떻게 해서 한 단어 되었고 어원은 무엇이고 숙어 등등 정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A권에는 시험에서 자주 출제가 되었던 어휘 순서대로 단어가 배열이 돼있었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어를 외우면서 내가 어디서 기출 됐었던 단어를 외우고 있고 얼마나 자주 출제 됐었는지 알 수 있었던게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장기간 플랜과 단기간 플랜을 잘 짜서 정말 내가 계속 할 수 있는만큼을 잘 정해서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그 정도가 다 다를테니까요..
어휘량이 받쳐준다면 독해력을 키워나가야 하는데 제 자신이 어느정도 문법체계가 가추어져 있다고 생각하여 김영편입영어기출문제와 flex를 풀어가면서 실제 시험 난이도는 어땠었는지 체감하도록 노렸했었고 실제시험상황과 흡사하도록 제자신을 훈련해 나갔었습니다. 중간중간에 모르는 문법이 나오면 사둔 문법책을 참고해서 익혀나갔고 비슷한 문제가 나왔을 때 확실히 알고 풀 수 있도록 찝고 넘어갔습니다. 나 자신이 가고자 하는 학교 기출을 위주로 공부를 많이 했었습니다. 기출문제를 공부하던 과정에서 모르는데 중요하게 여겨지는 어휘라던지 관용표현들은 무조건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나오는 문장들과 최대한 친해지려고 노력했다는 것이 제 공부방법의 핵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제가 편입 후배들에게 정말로 해주고 싶은 말은 허위 정보에 속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말에 의해 공부 신념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경쟁률에 너무 연연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편입을 할 때 취업했을 때 자신의 모습을 꼭 잘 생각해보시고 그 과를 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이 노력이 나중에 물거품이 되지 않게 말입니다. 자신이 불안하다면 그 불안한 이유를 꼭 찾고 해결해 나가면서 앞으로 전진해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됐던 시험은 시험이니 내가 얼마나 시험을 칠 때 잘 칠 수 있느냐의 싸움이니 다른건 신경쓰지말고 오로지 자기 자신이 현재 해야하는 것은 무엇인지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파악해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점진적으로 해나가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히려 이런저런 말 들로 불안해진다면 공부에 더 집중 안 될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건승을 빕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