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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 한양대/중앙대/외대/국민대/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연대원주캠 제외 1차탈 혹은 최종탈입니다.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지방사립대/3초반/x
3. 편입 지원 동기 더 실력있는 스승님께 배우고싶었습니다. 그리고 하고싶은 공부를 하면서 진짜 공부다운 공부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4. 수강했던 편입인강ㄱㅇ프리패스 끊어서 커리큘럼 따라갔습니다.
5. 수강했던 편입학원독학
6. 공부했던 영어교재
어휘
- 보카바이블3.0
- 빨간책 기출편
- 기출 5개년 문제풀이 후 개인적으로 정리
독해
-김영편입 ㅈㅈㅎ,ㅈㅂㄱ 교수님 커리큘럼
문법
- 편머리 문법 기본편
- 김영편입 ㅈㅈㅎ 교수님 커리큘럼
- ER 1200제 베이직/파이널
기출
- 김영편입 기출5개년 문제집
7. 공부했던 수학교재
문과입니다.
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일단 저는 20대 초반에 주변 친구들이 대학가길래 아무생각없이 대학교에 들어갔었습니다.
충청도권 4년제 대학에 갔었는데 그냥 주구장창 놀았습니다.
술도 거의 매일같이먹고, 연애도하고 그 조만한동네에서 등록금만 일년에 800 만원씩 갖다바치면서 놀러다녔죠.
어느학교라고 밝힐 순 없지만 생각해보면 똥군기같은게 있었어요. 조금은 맞은적도 있고 강제로 시키는게 꽤 많았으니까요.
그렇게 놀다가 좀 늦은시기에 군대를 갔습니다.
이 때 좀 생각을 많이 한거 같아요.
공부란걸 내가 재대로 해본 경험이 있는지, 앞으로는 뭘해먹고살지. 전역을 해도 앞길이 캄캄했고, 공부를 하겠다는 생각보단 일단 일을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휴학을 하고 사회로 나갔죠.
거의 5년정도의 시간동안 안해본 일이 없었어요. 택배 상하차부터 대기업 정직원까지 수없이 많은 일자리를 거쳐가며 든 생각은 결국엔 한국은 공부를 해야되고 어느정도 간판도 필요하구나 였어요.
그리고 단한번도 미래를 위해 노력을 하지않은 저를 돌아보며, 진짜 즐거워서 배우러 다니는 공부를 해보고싶었습니다.
공부를 하기로 결심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독학을 했어요. 부모님 지원받아 공부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했지만, 주변탓하지않기로 마음먹었고, 내가 정말정말 하고싶은공부 내손으로 벌어서 내손으로 합격하고 싶었거든요.
주어진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습니다.
비록 아주 좋은학교도 아니고 제가 계획했던 학교중 1순위 학교는 아니였지만, 가고싶은 학교에 합격했고, 이전과는 다른 면학분위기에 가슴에 설레요.
지금은 늦은나이에 제가 그렇게 바래왔던 학교를 다니며 열심히 공부하고있습니다.그리고 이번 계기를 발판삶아 항상 계획적이고 목표를 가지는 사람이 될 수 있었어요.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어휘]⭐️⭐️⭐️⭐️⭐️
편입시험처음부터 끝까지 놓아선 안될 파트입니다.어휘가 아무리 잘되있다고해도 일주일만 지나면 금새까먹어요. 이게 머리속에서 삭제되는건 아닌데 긴가민가한 상태로 저장되는데 이게 더 짜증납니다. 제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저는 수능 때 영어만큼은 1~2등급 왔다갔다 했었어요. 그리고 영어만큼은 거부감이 없는 편이였습니다. 그만큼 베이스가 아주 없던건 아니였는데 이상하게 모평점수가 계속 안나온 그 이유는 단어였어요. 혼자 공부하다보니, 단어를 체계적으로 외우는데 소홀했던것같습니다. 그러던중 누군가가 단어는 편입시험에서 총알과 같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그말을 듣고 충격에 바졌죠. 아..내가 전쟁터에 나가는데 총알을 안가지고 나가고 있었구나.. 제가 단어가 너무나도 부족한 것을 깨달았을 땐 8월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단어만 주구장창 팠어요. 물론 독해비중도 높게 잡았지만 단어만큼은 그날 분량을 절대적으로 지키자라는 계획을 짰어요. 8월에서 10월동안 보카바이블 5회독 계획을 짜고 10월에서 1월시험볼때까지 빨간책까지 병행해서 상위권 학교들까지 준비하자 라는 계획을 갖고있었습니다. 보카바이블을 여러번 봤지만, 시간이 없었으므로 한번한번 볼때 재대로 외우자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어요. 일단 표제어를 중심으로 외우기로 했고 효율적으로 단어 외우는 법을 찾다가 계단식 단어 암기법이란것을 찾아서 그대로 했어요. 계단식 암기법이란 하루치를 외우고 그다음날은 하루치+하루치 이런식으로 전날에 했던것을 복습해나가면서 외우는 방식이었고, 그다음날에도 안외어지는 것은 따로 체크해두었어요. 일주일이 끝날때마다 일주일치 진도를 시험보고 틀린것은 체크하고 다시한번봤습니다. 처음엔 10일에 1회독 그다음부턴 일주일에 1회독을했고 총 5회독 정도 한것 같아요. 하루에 6일치씩은 무조건 봤고, 거의 끝날 때 쯤은 아는단어보다 긴가민가하는 단어를 어떤식으로든 외우려고 노력했어요. 가장 효과가 좋았던건 어플을 이용해서 모르는 단어를 등록해놓고 이동중에든지 밥먹을때던지 계속 듣고 보고 한게 효과가 좋았던것 같아요.보카바이블 표제어 회독이 끝나갈때쯤 10월 전국모사를 봤었는데 시험성적이 거의 30점가까이 올랐었어요. 그리고 기출문제를 풀어도 이제 단어때문에 고생하는 일이 거의 없었고 학교마다 다르지만 평균 80점대를 웃도는 점수대가 나왔습니다.안정적인 점수가 나오고 난 후엔 빨간책과 보카바이블 이디엄파트를 따로 분철해서 계속봤어요. 이 두개같은 경우 단어스터디 그룹을 만들어서 공부했었는데 다들열심히 해주어서 심화단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던것 같아요.
[문법]⭐️⭐️⭐️
나중에 가서 정리하는건 좀 도박이라고 생각합니다.기본서를 빠르게 정리하고 수많은 문제를 푸는게 답이라고 생각해요. 문법같은경우 다른과목과 다르게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정리하다보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과목이라고생각해요.저같은경우 기본인강듣고 계속 문제를 풀었습니다.처음엔 이게 분명히 기본서인데 문제가 하나도 안보였었어요. 문제를 양치기로 푸는것도 중요한데 저는 하루에 50문제씩 풀면서 틀린문제를 오답노트에 예문까지 정리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게 정리하다보니 어느순간 문제가 보이고 출제자가 어떤문법을 요구하는가 보였습니다. 보통 상위권학교에서 문법빈출이 적어서 문법빼고 다맞추면되지 하면서 문법포기하고 다른파트 공부비중늘리라고 하는분들이 계신데 무척안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파도 실수한두문제쯤은 하기 마련이고 안전하게 갈려면 문법은 꼭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독해+논리]⭐️⭐️⭐️⭐️⭐️
어휘+문법이 어느정도 갖추어 지고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같은경우 독해하는 습관이 들어있어서 어휘만 잡고도 점수가 큰폭으로 올랐었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소위 끊어 읽기 연습을 하시면서 접근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다른 좋은교재도 많이 풀어봤지만 가장 효과적이였던 방법은 기출을 풀면서 아주 쉬웠거나 아주어려운 문제를 제외하고 좀 애매했던 문제를 분석했습니다. 아주쉬운건 독해력이 이미 이수준은 뛰어넘은것이고 아주어려운 지문은 아직 이수준까지 가기엔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중간단계의 지문을 구문단위로 분석했었고, 나중에는 시간을 재면서 줄여나갈려고 노력했습니다. 막판에는 틀리라고 만들어둔 한두지문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끄럽게 해석이 가능했습니다.
이상 합격수기였습니다.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캠퍼스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