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전체적인 학습 방법
기본 강의를 통한 개념 1회독과 기본 기출 병행 + 기출 3~4회독 + 동형모의고사를 통한 마무리
위의 과정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 강의만 여러번 들어봤지만, 어차피 객관식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빠르게 다음진도로 넘어가셔서 문제에 대한 응용력을 기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연차를 거듭할수록 암기보다는 기존 기출이나 기본서 지식을 응용 활용하는 문제가 많이 나오기때문에 기출이 어느정도 완성이되면 반드시 동형모의고사를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1. 국어 학습 방법
국어는 후반으로 갈수록 시간투자를 가장 적게해야하는 과목입니다. 초반에 국어문법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때문에, 또 내가 다 알던 맞춤법과 다른 무수한 지식들이 나오기때문에 그것을 습득하는 과정이 오래걸리지만 한번 잡아놓으면 쉽게 점수가 내려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느정도 국어 점수가 안정화되었다면 과감히 다른과목에 공부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국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야하는 이유는 투자대비 효율이 나오지 않기때문입니다. 한자, 고유어, 외래어표기법, 맞춤법, 기타 파생어 합성어 등등 외워야할 것은 무수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해당파트에서 아예 안나오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설사 그 파트에서 나왔다고하더라도 내가 그 지식을 명확히 알고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적습니다. 때문에 어느정도 기출선에서만 정리하고 100%암기를 하겠다는 마인드로 공부를 하면 다른 과목에서 점수가 빠질수도 있으니 대담하게 공부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혹여 불안하시다면, 하루에 30분~1시간정도 시간을 할애해서 외래표기법, 한자, 맞춤법 정도는 눈에 익혀두는 정도를 추천합니다.
2. 한국사 학습 방법
추천 커리큘럼: 초반에는 기본서 위주로 후반에는 필노위주로 -> 기출(어느정도 외우면 반드시 다음단계로) -> 천기누설과 같은 예측 문제 -> 동형 모의고사
*틀린 문제의 지문은 필노에 옮기시는 것을 추천
개인적으로 한국사는 초반에는 빠른 회독을 통해 뼈대를 잡고, 후반에는 국어, 영어와 같이 회독에 연연하지 않고 매일 그리고 자주 접하면서 살을 붙여나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시생이신 경우에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한국사를 초반부터 무작정 외우려고 드시면 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국사를 접한다는느낌으로 뼈대를 잡아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영식 선생님께서 들려주는 역사이야기의 느낌으로 큰 부담없이 강의를 듣고 기본서에 실려있는 기본 기출문제를 푸는 식으로 진도를 쭉쭉 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초반부터 선사시대 유적지 외운다든지, 고조선의 역사를 다룬 역사서를 무작정 외운다든지, 주먹구구식으로 삼국시대 3세기 왕은 누구/ 4세기 왕은 누구 이런식으로 외우는 것만 지양하시면 됩니다.
반면 재시생의 경우는 헷갈리는 파트를 ‘정확히’ 암기하고 문제풀이 위주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개 재시생의 경우 뼈대는 어느정도 잡혀서 어지간한 문제는 틀리지 않지만, 조금만 심화된 문제가 나오면 선지를 2개까지 제거하고 둘 중에 하나를 잘못 찍어서 틀리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생각합니다.
이는 첫째로 정확한 암기가 선행되어야 하고, 둘째로는 문풀위주로 한국사의 시야를 넓히는 과정에서 어느정도 해결됩니다! 본인 직렬의 기출은 적어도3~4회독 정도 하셨다는 전제 하에 시중에 나와있는 예측모의고사 위주로 푸셔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이 문제 저 문제를 많이 접해봐야 시험 당일에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더듬더듬 답을 찾아갈 수 있게됩니다! 이 과정에서 적중문제가 나오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신영식 강사님의 저서를 추천드립니다.
한국사의 경우 2018년 국가직 9급처럼 나올 경우 기출만 풀었다가는 열심히해도 정말 피를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꼭꼭 모의고사를 푸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공부는 어렵게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7,9급 가리지않고 풀어야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지엽적인 것에집착하시면 또 안됩니다 ㅠㅠ
3. 영어 학습 방법
<전체적인 학습법>
저는 영어때문에 무척 고생을 했었는데, 초반에는 문법 강의를 위주로, 문법에 대한 개념을 잡아놓고 이 후 시험이 다가올수록 하루도 빼놓지 않고 동형모의고사 + 보카바이블 단어 + 생활영어를 조금씩 하다보니 영어성적이 많이 오를 수 있었습니다. 영어의 가장 중요한 점은 하루도 빼놓지않고 매일 조금씩 하는 것 입니다. 영어에 부담을 느껴 한꺼번에 많은 양을 목표로 공부하다보면 오히려 지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영어를 즐긴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매일매일 하다보면 어느 순간 영어 점수가 오르고 있을 것입니다.
<단어, 생활영어>
단어는 처음에 이동기 3000을 보다가 보카바이블3.0 으로 책을 바꿔진행했습니다. 보카바이블3.0을 보고 2018년에 본 기출 중에서 어지간한 단어들은 모두 커버가 되었습니다. 보카바이블3.0 의 경우 표제어는 1000단어 정도수준이고 보통 9급의 경우 이 표제어를 벗어나는 범위에서 출제되지 않기때문에 굳이 3000단어까지 외울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보카바이블3.0을 DAY를 정해서 계속 읽었습니다. 수능과 다르게 공무원 영어문제는 단어의 수준이 굉장히 어렵기때문에 저는 해당 단어의 뉘앙스를 체득하기 위해서 한번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읽는다는 느낌으로 여러번 봤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해당 단어를 정확히 몰라도 뉘앙스나 긍정-부정의 느낌을 판별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서 모르는 단어도 맞힐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
영어단어나 문법의 경우는 어렵게 나오면 손도 못 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독해에서 한 문제도 틀리지 않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그래야 점수가 널뛰지 않습니다. 동형모의고사 같은경우는 강사를 가리지 않고 무조건 20문제씩 시간을 재고 풀었습니다. 다만 단어, 생활영어 등과 같이 지식형 문제는 틀려도 크게 개의치 않고 내가 독해를 얼마나 틀렸나를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단어나 생활영어는 백날 맞아도 정작 당일날 내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틀릴 수 있기때문에 제 점수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독해의 경우 모든 문장을 완벽하게 해석할 수 없다는 것을 숙지하고, 해석하는 연습을 하는게 아니라 답을 찾는 연습을 하셔야 성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개 한 지문 읽고 해석하고 한 지문 읽고 해석하는 방식은 영어실력을 늘릴 수는 있어도 영어성적을 올리는 데 적합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영어 독해 문제를 풀고 틀렸다면 왜 틀렸는지 한글 해석을 보지 않고 해당 문제에서 논리적 추론을 다시 한번 해보고 답의 근거를 찾아가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해당 학습법은 어느정도 영어 독해가 되고 어려운 구문의 경우만 해석이 안되는 학습자에게 해당되므로 아예 영어의 기초가 부족하다면 차근 차근 강사분들의 커리를 따르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저 또한 문법- 구문독해 강의를 들으면서 서서히 독해 능력을 향상시킨 케이스입니다.
혹시 궁금하신 사항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행정법-행정학에 관련된 질문도 괜찮습니다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공직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