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장소: 집(집에서는 공부가 잘 되지 않는다고들 하는데 정말 의지가 없으면 공부하기 쉽지 않아요.),도서관(처음 시험준비기간 때에는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 열람실을 이용했어요. 공부가 잘 될때도 있었지만 공부하기 답답했고 더울 때나 추울 때 냉난방이 잘 되지 않아 공부에 집중이 잘 되지 않았어요.) , 학교도서관(학교도서관은 시설도 잘되어있고 더울 때나 추울때 온도조절도 잘 되어서 공부하기 정말 좋은 환경이었어요.)
인터넷 강의: 학원은 한번도 다니지 않았습니다. 공단기의 프리패스를 활용해서 많은 선생님들의 강의를 자유롭게 들을 수 있었고 이렇게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사(90점) 전한길 필기노트 전한길 선생님의 강의 처음에는 적응이 되지 않았습니다. 수업하시다가 갑자기 버럭 화내시는 모습에 강의듣다가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전한길 선생님 강의 자꾸 들으니 중독성이 생겼습니다. 선생님의 좋은 인성과 수업때 해주시는 조언들, 수업하다가 튀어나오는 유머들...^^ 시험에 합격하고 보니 정말 재미있는 수업으로 손꼽을 수 있는 강의였네요. 전한길 선생님 감사합니다^^ 필기노트로 개념강의를 듣고 필기노트와 기본서 2.0로 복습을 했어요. 필기노트는 정말 예술... 개념을 잡고 나서는 기출 3.0으로 문제를 풀면서 익혔습니다. 직렬별, 급수별로 다르겠지만 정말 지엽적인 문제들도 나오더라구요. 현대사 문화사 특강 다듣고 사료집까지 보니 한국사는 어느정도 흐름이 잡혔습니다.
●국어(90점) 선재국어로 문법을 정리했어요. 어려운 문법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시는 것이 이선재 선생님의 수업 장점인것 같아요. 강의 수가 많은 데도 불구하고 정말 재미있게 잘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비문학은 따로 준비하지 않았지만 다른 분들은 선재국어 2권을 통해 많이 연습하시더라구요. 비문학은 사람에 따라 연습하지 않아도 잘 되는 사람이 있고 열심히 연습해도 잘 안되는 사람이 있다고 이선재 선생님이 말씀하셨는데 정말 그런 부분이 큰 것 같아요.
한자는 오랜 방황의 끝을 들어보기도 했는데 강의가 너무 길고 아무래도 한자라 그런지 개념강의보다는 어렵고 외울 것도 많아 빨리 지루해졌어요. 그냥 한자성어나 열심히 외우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영어(85점) 800후반의 토익점수가 있었지만 공무원 영어 공부는 다르더라구요. 영어를 아주 잘하지는 않아도 보통은 한다고 생각했는데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친 뒤 좌절했어요. 일반 영어공부랑은 다른 것 같은 공무원 영어공부를 하면서 ‘아...이래서 공무원시험이 영어 때문에 어렵다고 하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어 단어는 허 민 샘의 보카바이블 3.0 으로 공부했습니다. 영어공부를 할 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영어단어였습니다. 공무원 영어단어는 제가 처음보는 단어들도 많더라구요. 보카바이블 3.0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보카바이블에 나오는 단어를 꾸준히 외웠어요. 어원북에 있는 내용들은 공무원 영어단어를 더 쉽고 간단하게 외울 수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마무리로 테스트북에 있는 문제들을 풀면서 내가 얼만큼 알고 있는지 체크했습니다. 단어는 하루에 한시간 정도를 투자하고 이동할 때난 보카바이블이 미니단어장을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히 외웠어요. 보카바이블 덕분에 시험 날 단어부분은 하나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문법과 독해는 이동기 영어 기본서로 공부했습니다. 이동기 선생님 강의가 딱 정리도 잘되어있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라서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문법은 이해위주로 기억해두면 시험에서 정말 유리해요. 일단 이해를 하고 문장을 보면 틀린 부분도 잘 찾을 수 있습니다. 독해같은 경우는 기본서에 있는 독해파트를 풀었어요. 이동기 선생님 말씀대로 감으로 찍지말고 근거를 찾아서 푸는 연습을 많이 하시는 것이 좋을 것같아요.
생활영어도 이동기 선생님의 책에 보시면 정리가 잘 되어있어요. 생활 영어의 유래와 의미를 함께 알고 있으면 외우기 더 쉽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이동기 하프모의고사!! 매일 풀면서 시험에 대한 감도 기르고 꾸준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꼭 추천합니다.
●사회(85점) 고등학교때 했던 사회문화, 법과 정치는 그나마 흥미가 있어서 공부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경제는 정말...너무 어려웠어요. 법칙에, 그래프에 장난 아니었습니다. 시험 준비 막판까지 경제 때문에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아주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은 아니라 다행이에요. 이론은 위종욱 사회 기본서로 공부했습니다. 위종욱 선생님 강의가 어렵지도 않고 지루하지도 않아서 듣기에는 정말 최적화 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서를 보고 기출을 함께 공부하며 공무원 사회에 대한 감각을 길렀습니다.
●사회복지학개론(95점) 대학교에서 전공했던 과목이니 만큼 공부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그렇지만 공무원 시험에 나오는 부분에 대해 요점을 잡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김형준 선생님의 강의 듣고 복습하고 그렇게 외우면서 공부했었던 것 같아요. 예전에 1급시험 공부하면서 공부했던 것이 있어서 기출문제는 따로 풀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시면서 많이 힘드실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앞으로 나아가는데의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힘내시길 바랄게요. 내가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노력한 결과 커트라인보다 50점 넘는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공직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