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지방직 기술직 합격수기입니다.
식품위생직렬은 소수직렬이고 정보도 없고 채용인원도 많이 뽑을 때 5, 6명 안뽑을 때도 있는 그런 직렬입니다. 식품과를 나왔기 때문에 자격증으로 가산점이 있었습니다. 정보가 없어 찾으려고 하지 않고 그냥 공부만 했습니다. 어차피 찾아도 없는 정보 거기에 시간낭비안하고 바로 공부만 했습니다. 국어,영어,한국사,식품위생,식품화학 5과목으로 저는 공단기만 이용하였습니다. 2016년 1월에 퇴사 후 한달 공부를 시작하다가 한명 뽑아서 그냥 포기하고 사촌오빠 일 도와주다가 2017년 1월 중순부터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2016년에 대방열림으로 식품위생이랑 식품화학을 기본서 한번 돌리고, 정리노트 만들고 그 후 부터 놀다가 시험 어떻게 나오는지 유형알고 싶어(처음에 공무원시험을 수능처럼 보는 줄알았습니다^^;) 16년지방직 시험 시험삼아 보고, 다른 일 하다가 2017년 6월 지방직 시험을 위해 1월중순부터 짧지만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6월지방직 시험 1점차이로 떨어지고 난 후 정신 못차리고 2달 놀다가 12월 하반기 채용한다 그래서 다시 마음잡고 9월달부터 12월 시험 준비해서 합격했네요..
저는 생각보다 길지않은 공부였기에 심화학습보다는 기본이론에 더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국어- 2017선재국어, 나침반 모의고사, 2018선재국어, 매일국어, 이윤주 실전동형모의고사
영어- 보카바이블3.0, 이동기하프(매일), 500제, 손진숙.조태정 특강,
한국사- 설민석 개념완성, 최태성별별한국사, 전한길 기본개념, 4.0실전동형모의고사, 필기노트강의
전공- 대방열림 & 스터디채널
7시반부터 11시 길게는 12시까지 공부했고, 밤공부가 안되었던 저는 일찍자고 아침에 하는 습관으로 공부를 했습니다.(주위 얘기들어보면 이건 자기습관에 맞추면 될 것 같습니다)
서울 학원 다니면 놀 성격을 알기에 저는 집에서 인강만! 들으면서 공부했구요, 놀때는 웬만하면 혼자서 티비보거나 쉬거나 했습니다. 17년 6월 떨어진 가장 큰 이유는 과락같은 영어점수였습니다.. 16년 시험삼아 본 영어에 점수가 꽤 잘나와 영어를 만만히 봤던 저는 17년 공부시작하면서 영어는 거의 안하고 2017년 6월 지방직 시험 = 첫 한,두달은 인강만 듣고 완전 기본 익혔습니다.
국어는 2017선재국어 3~4개씩 들어 한달에 완강했고 책 혼자 계속 복습하고 그냥 계속 기본서만 복습하였습니다. 국어가 생각보다 새로운 것도 많고 할 것이 많아 재밌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독해는 내주는 프린트뽑아서 하고 2권 독해문제 풀고 기출문제로 많이 익혔습니다. 시험보기 한달전엔 나침반모의고사로 강의듣고 문제풀고 시간맞추고 모르면 다시 기본서보고 복습하고 했습니다. 한자는 초등학생때부터 접해있던 상태라 어렵지않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는 정말 하나도 몰라서 설민석, 최태성강의로 기본흐름을 잡고 전한길 필기노트 세세하게 공부하였습니다. 계속반복!
공부하는 습관이 책을 펼쳤을때 머릿속에 그 책페이지 전체가 기억나게 공부하는 방법이라 거의 책을 외우다싶이 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순서같은건 외웠다기보단 이미지,위치로 기억하기도 합니다..ㅎㅎ 4.0실전동형모의고사로 6월 시험 전 마무리 준비했는데 시험보는 데 도움이 됐다기보다 제가 공부하고 어디가 부족한지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6월시험이 떨어지고..운 좋으면 붙겠다싶었는데 떨어진 후 다시 9월부터 시험준비를 하였습니다.
많은 것을 기억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잊어버리고 자세하게 기억이 나지않아 다시 9월부터
국어는 2018선재국어 이번엔 문법파트만 들었습니다. 강의들으면서 복습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따로 복습하기 싫거나 공부하기 싫을땐 기본이론입문 강의를 통해 문법파트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매일국어가 나와서 그걸로 매일 감 잃지않게 들었습니다. 기본이론이 저번보단 잡혀있어서 이번엔 문법을 좀 자세하게 팔 수 있었고, 고유어, 한자어같은 부분도 더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다가올땐 이윤주 실정동형모의고사풀면서 기출문제 풀면서 문제풀기 위주로 공부하면서 감을 익혔습니다. 85
한국사는 소름돋게 기억이 나질않아 전한길 2.0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2주만에 기본강의 완강하고, 강의들으면서 재밌고 어렴풋이 기억났던 것이 제대로 잡히면서 강의때 말했던 세세한 년도도 다 외웠던 것 같습니다. 러닝타임은 길지만 강의와 상관없는 얘기는 좀 스킵해가며 빠르고 재밌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들으면서 필기노트 복습하고 필기노트 강의들으면서 복습했습니다. 기본강의를 듣고나니 필기노트는 더 쉽게 외우고 익힐 수 있었습니다. 하반기 시험때는 필기노트만 보면서 외우고 문제만 풀었습니다. 85
영어는 6월지방직영어를 완전 망치고 난 후 이동기하프를 매일같이 하였습니다. 한 30점 20점만 올리자는 생각으로 공부를 쉬는날이 있어도 하프는 꼭 했습니다. 처음에는 4개 6개 받다가 거의 시험볼때 8개 9개이렇게 받았던 것 같네요. 하프할 때 주는 단어장 매일보고 일주일 뒤 일요일에 다시 복습하고 한달 뒤 한달치 다시 복습해서 매일봤습니다.
또, 보카바이블3.0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휘문제 다 맞았습니다! 저번에 너무 부족함을 느끼고 9월에 책을 사서 욕심부리지 않고 매일 하루에 하나씩해서 40일에 한번 끝내고 하루에 2개씩 20일 보고 두번 보고 3개씩 10일에 보고 세 번 보고 동의어,심화학습 보면서 다시한번 보고 여러번, 자세히 봤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시험 볼 땐 보카바이블3.0에 있는 단어랑, 하프단어는 다 외우고 간거같습니다. 그래서 하반기 시험 어휘은 다 맞아서 점수가 확 올라갈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덕분에 합격한 것 같고요. 그러고나서 손진숙,조태정 특강으로 문법,독해 도움을 받고 많이 보다 진짜 꾸준히해서 점수를 올리자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70
선택과목은 전공과목으로 좀 쉽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16년에 듣긴했지만 아예 기억이 나질않아 독학을 하려다가 인강들어서 정리하잔 생각으로 스터디채널의 식품위생,화학강의 들었습니다. 90 85
한국사, 선택과목은 제가 따로 공책에 정리해 외우면서 공부하면서 만든 공책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거 위주로 많이 봤구요, 아무래도 내가 정리한 노트다 보니 어느위치에 뭐가 있는지 쉽게 알수있고, 나중엔 그냥 암기로만 공책만들어 그걸로 마무리하고 그걸로 공부했습니다.
제가 꼭 지키려한 것은 영어매일하기, 7시반에 일어나서 아침먹기전에 영어 단어외우기, 자기전에 아침에 외운 영어단어 한번 더 보고 자기 (시험보고나서 티비에서본 거지만 자기 5분전에 외운 단어가 기억에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더 좋았던게 아닌가하고ㅎㅎ) 하반기에는 영어만 중점적으로 한 것 같아요. 6월시험이랑 하반기시험이랑 다른과목은 점수가 같은데 영어만 다르고 합격불합격이 달랐네요. 핸드폰은 웬만하면 거실에 두고 방에서 공부하고 공부끝나거나 쉴때만 만졌구요 제가 티비를 워낙 좋아해서 티비는 11시 공부끝나고는 보면서 스트레스는 해소했던거같아요. 공부가 안된다 싶으면 과감하게 쉬기도 했지만 절대 혼자서 쉰거같아요. 공부하기 싫으면 맘편히 인강들으면서 쉴겸 복습할겸 들었던거 같아요. 원래 떠는 체질도 아니지만, 18년지방직 시험치려고 맘편히 친 하반기 시험이 합격한 걸 보니 편하게 시험보는게 더 도움이 되었던거 같기도하고..ㅎㅎ 당연히 매일 공부가 잘된건아니고 공부할땐 무조건 집중했고 짧게하더라도 집중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공부가 안되면 많이 보려 하지않고 하나를 보더라도 제대로 머릿속에 넣자는 생각으로 꼼꼼하게 했습니다. 집!중!
'고통'을 한글자로 줄이면 '꿈'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은 힘들지 몰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파이팅!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공직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