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국가직 필기성적 : 국어85 영어80 한국사90 계획70 구조60 + 기사가산5점 = 평균82
우선 한자, 고유어는 거의 버리다시피 했습니다.
문법은 오선히 선생님기본강의를 들었고 노트를 따로 만들어서 정리하고 그걸 계속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문학, 비문학은 지안 기출문제집을 조금씩 매일 풀었는데 이렇게 하니까 서서히 실력이 늘었습니다. 꾸준히 했던게 도움이 확실히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글맞춤법과 표준어는 실생활과 연관지어서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들어 '쭈꾸미먹자'라고 말하는 친구를 제가 '주꾸미야'라고 수정해주는 장면을 상상하니까 금방금방 머리속에 들어왔었습니다.
2. 영어 - 김성익선생님
우선 기본베이스는 토익885에 어학연수6개월, 오픽IM3였습니다. 근데 확실히 공무원영어는 다르더라구요. 단어도 어렵고 문법도 생소하고...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노베이스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습니다.
단어는 보카바이블4.0으로 매일봤습니다. A권은 day5씩 묶어서 외웠고 B권은 day2씩 외웠습니다. A권에 보면 단어연상그림이 있는데 이게 외울때 정말 도움 많이 됩니다. 그리고 단어마다 동의어들이 묶여서 정리되어 있는데 공무원시험 특성상 동의어 찾는 문제는 늘 나오기때문에 이부분은 시험대비하기에 딱인 것 같습니다.
독해는 에듀윌 공3독이랑 지안 기출문제집으로 했습니다. 국어의 문학,비문학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매일하니까 실력이 금방 늘었습니다.
문법은 김성익선생님 강의들었는데 필요한부분만 딱딱 재밌게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3. 한국사 - 임찬호선생님
임찬호선생님 기본강의듣고 복습하고 기출문제풀고 모의고사도 풀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실제 과거에 그 상황으로 가서 내가 직접 겪고있다고 생각하니까 한국사가 쉽게 외워지고 몰입도 잘되고 재밌었습니다. 단순히 역사로만 접근하는 것보다는 진짜 그시대에 살았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몰입하면 암기도 더 잘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만의 한국사 스토리노트를 만들어서 그거만 계속 보았고 지안 기출문제집 2회독 했습니다.
4. 건축계획 - 이규상선생님
이규상선생님 기본이론강의듣고 법규듣고 심화이론, 기출문제풀이강의도 들었습니다. 강의를 듣긴 했지만 독학을 해야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각론부분은 살짝 도덕적인 개념이라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법규나 세세한 수치같은 사항들은 따로 노트를 만들어서 외웠고 기출문제 1회독하면서 오답부분은 다시 복습했습니다.
5. 건축구조 - 김창훈선생님
기본이론, 심화이론, 기출변형강의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갓창훈이라 그냥 구조=김창훈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 근데 따로 구조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기본서에서 밑줄치고 필기한것들을 다시 제 눈에 보기쉽게 다시 정리했고 그러다보니 나중엔 무거운기본서 안봐도 됬었고 그 노트만 계속 돌려봤습니다. 물론 다 정리하고보니 노트만 140장 썼더군요.. 역학도 역시 김창훈선생님이 과거에 찍어놓은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너무 웃기게 설명해주셔서 역학을 쉽게쉽게 접근할 수 있었네요
여기까지가 저가 공부한 디테일들입니다. 근데 저는 정말 엉덩이로 승부했습니다. 매일 순공부시간11시간 이상 찍었고 주7일동안 하루도 안쉬고 공부만 쭉 8개월 내내 했습니다. 전 기본적으로 놀기좋아하고 게임도 많이했었는데 이렇게까지 공부에 몰두할 수 있었던건 아무래도 간절했고 또 제가 한눈팔 수 없게끔 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시원끊고 학원에서만 살다보니 정말 공부밖에 할게 없었습니다.ㅎㅎ 혹시라도 의지력이 약하신 분이면 저처럼 아예 환경을 바꾸고 강경하게 하셔야해요. 여러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입니다! ;)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공직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