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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17년 5월부터 19년4월6일까지 필기공부를 한 공시생입니다 합격하고나면 꼭 해보고싶었던게 합격수기 작성이었습니다 국95 영95 한85 행학80 과학90 과목별로 적어보고 교정직이니까 체력/면접준비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국어 - 류승범선생님 국어는 진짜 양이 너무 방대해서 처음에 접하면 멘붕하기 쉬운데 기본을 쌓고 계속 문제를 풀어나갔던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틀린거 다시 보고 다시 기본서보고를 무한반복하니 점수가 적어도 문법에선 나가지않았고 교정직이라 한자는 한자성어만했네요 2음절한자는 진짜 중요한것만 조금봐서 거의다 틀렸지만 한자성어는 다 맞추는 쪽으로 갔습니다 18년부터 문학비문학 쪽으로 방점이 찍혀서 올해 진짜 문학비문학만 팠는데 다행히 성공한 전략이 되었습니다 기출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잘 챙겨보시고 그에맞는 공부를 하시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영어 - 김재운선생님 베이스가 13년토익700점대 이후 군대가서 싹다 까먹은 상태였습니다 쉬웠다던 교행도 실제 시험장이아니라 따로 풀었는데도 60점.. 합격과 먼 상태였는데 그래도 꾸준히 하니 조금씩 늘더라구요 허민샘 보카바이블4.0 교재로 어휘는 진짜 항상 다맞췄는데 양이 너무방대합니다.. 시작을 이책으로 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문법도 공단기에 xxx제 문제집이 많던데 그거 3권사서 죽어라푸니까 문법도 엔간해선 안틀리고 진짜 영어는 처음에 좌절했다가 성장하는 맛이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영어 풀때는 시간이 촉박한데 마음을 좀 가라앉히고 풀어야 점수가 좀 나왔던거 같습니다 너무 급하게푸니까 평소에 70점대가 5-60점대로 바로 떨어져버리고 편하게치니 80점이상 나오는거보면 난도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안정감을 기르는것 또한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사 - 박영규선생님 한국사는 한능검1급따고와서 그런지 시작은 좋았습니다 아는내용이 보이니 할맛이 나더군요 대신 점수는 안좋길래 각잡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7급내용까지 하나하나 다 파서 공부하니까 어떠한 9급시험도 80점이상이 나오더군요(18국가직은 너무어려워서 75) 공시는 어렵게 준비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다만 올해는 너무 쉽게나와서 한국사는 오히려 저에겐 불리했습니다 다른사람들 보면 오답노트도 쓰고 종이 잘라서 모아두고 포스트잇으로 공부하는데 그또한 좋지만 저는 그시간에 한문제라도 더풀자로 한국사는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최소40문제씩 푸니까 이문제가 그문제고 그문제가 이문제가 되더군요 시험장가면 진짜 빨리 풀고 다른과목에 투자하는게 좋은 과목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 쌓아두면 시험이 다가오면 다른과목 공부하느라 시간이 참 부족한데 한국사는 약간 시간을 줄여도 실력유지는 괜찮다고 봅니다 행정학 - 심철수선생님 전 원래 수학을 골랐다가 시험마다 20분~25분이 걸려서 행정학으로 바꿨습니다 행정학은 첨에 배울땐 모르는 단어 천지에 개념도 어려운데 2~4회독쯤하니까 그래도 70점이상은 나와서 계속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행정학을 고른이유가 8분컷이 가능하다길래 골랐는데 실제 시험장에서도 거의 그정도로 빨리 풀려서 영어푸는데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행정학은 휘발성이 가장 심한거같아서 저는 2배속으로 부족한 개념을 계속 무한반복 들으니 점수가 올랐습니다 개인적으로 행정학은 선생님도 물론 중요할수 있지만 본인이 진짜 열심히 해야 올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다른과목보다 더) 매년 내용이 바뀌니 1년만에 바로 붙어야만 하는 과목입니다 ㅜ 이글을 읽는분들은 꼭 한방에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과학 - 이근상선생님 과학은 제가 베이스가 있어서 사실 공부를 거의 안했습니다 이과목은 진짜 특이하게도 항상 조정점수가 탑급인데 문제수준은 점점 내려갑니다.. 기출을 풀다보면 년수가 지날수록 문제가 쉬워지는데도 조정점수가 1등인건 제생각은 베이스가 없으면 불리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바닥을 깔아주는 사람이 많은듯합니다) 물화생지 고2수준급인거같은데도 막상 시험장가면 사람들이 힘들어하는데 과학은 공부를 해놓으면 15분이내에 대부분 풉니다(학원모의고사에서 과학모의고사) 과학을 처음에 고른다면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수학과학은 진짜 마이너과목이라 조정점수가 공부량에비해 괜찮긴한데 시중에 교재도 부실하고 베이스가 부족하면 바로 조정점수의 깔개가 됩니다..;; 그걸 제가 수학에서 느껴서 바로 행정학으로 갈아탔고 저는 과학에서 진짜 수혜자여서 이 말씀을 전합니다 대충풀어도 90이상에 10분컷인데 (베이스가 약대준비1년+화학과) 자랑글이아니라 진짜 심사숙고해서 과학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저같은경우거나 비슷한 사람이 고르기엔 정말 추천하는 과목입니다 일주일 2시간미만으로 공부해서 사실 과학자체에 대한 공부법은 거의없습니다... 그냥 틀린문제 이론서다시보기 반복한게 다입니다 체력시험 작년부터 체력이 필기친 달 +1달로 무려 한달줄었습니다(2→1달) 그래서 체탈자가 10퍼대에서 20퍼대로 올랐습니다 공시 1년이상 준비하면 체력이 완전 바닥을 향해 가는데 반드시 그런사람은 본인을 믿지말고 체력학원을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체력학원을 다녔는데도 떨어진 사람도 몇명 봤습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확실히 붙을점수인데도 떨어진사람들입니다 제가 추천하는바는 6개월전에 체력을 한번 시험종목대로 쳐봐서 부족한부분을 평소에 하고 필기붙으면 학원을 다니는 것입니다 너무 저질체력이면 1달로도 좀 부족하거든요 특히 악력은 잘안올라요 그리고 체력은 해두면 필기준비할 때도 도움이 되기때문에 평소에 조금씩이라도 해두는걸 강력히 추천합니다 준비할땐 반드시 fm대로 하시기바랍니다 대충하다가 올해 fm대로 보니까 윗몸 평소보다 10초 더걸렸습니다 40에서 50초로 본인 컨디션이 중요한 시험이니 컨디션 조절잘해주시고 부상조심하세요 컨디션조절 걱정되면 체력기준에 오버해서 준비팍팍하면 부상말곤 떨어질 확률이 거의없다고봅니다 면접 면접은 준비를 저는 학원을 다녔습니다 학원에서 스터디도 짜주기때문에 스터디도 덤으로 했습니다 스터디는 해보니 다른사람이 잘하는건 흡수하고 못하는사람걸 들으면 저렇게하면 안되겠다 식으로 도움이 조금되었고 그외엔 사실 별로 크게 도움이 되진않았습니다 본인이 우수를 노린다면 반드시 학원을 가야되고요 보통을 노린다면 학원은 선택사항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나오는 내용은 항상 비슷하기때문에 면접에서 자주나오는 질문들을 잘 준비하셔야 합니다 은근히 미흡이 나오고 교정직은 한해에 5명도 안나온다고 듣긴했는데 그게 본인이면 100%잖아요? 필합 체합까지하면 면접도 좀 만만히보지말고 잘 준비하셨으면합니다 학원에서 모의면접을 봤는데 그때 엄청 떨리던데 오히려 국가직면접은 편히 봤습니다 미리 경험하는게 좋은거같고 제가 면접은 오후조여서 11시30분까지 입실인데 5조가 걸렸습니다 4시40분에 면접.. 5시간이나 기다렸습니다! ㅜㅜ 그러니 점심은 가방들고갈수있으니 가방에 넣어서 가세요 배고파요 진짜 마지막으로 저는 공시 준비를 하면서 제일 중요한건 꾸준함과 본인의 마음가짐이라 생각합니다 초심을 잃지마시고 꾸준히 하면 좋은 점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교정직은 특히 점수컷이 낮다고 공부를 대충하기 쉬운데 그러지말고 본인이 일행준비급으로 한다면 좋은 결과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또한 그렇게 해서 행정빼고 다 붙는 점수가 일단은 나왔으니 이렇게해서 손해볼거없고 하니 열공! 힘내셨으면합니다 필합,면접합격 하면 그 사이사이 기간동안 내가 붙었을까 혹시 미흡은 아닐까 이런 걱정을 많이 하게 될겁니다 물론 그 걱정은 행복한 걱정입니다만 쓸데없는걱정이죠 제 합격수기 읽는분도 그런 걱정 할 수 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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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공직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