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기술직 시설직9급에 합격하여 수기를 남깁니다
수험기간 : 약 1년
공부장소 : 독서실, 집
공시관련 베이스 없음, 자연계전공
우선 저는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1년 간 수험생활을 하기 전 같은 기간인 1년 동안 취업준비를 했었습니다. 거의 한 달에 한 번 꼴로 자격증이나 입사 시험을 보러 다녔는데 한 번도 시험 보면서 몸이 불편한 적이 없었습니다. 평소에도 건강했었고 고등학생때도 문제 된 적이 없었는데 수험생활은 달랐습니다. 너무나 오랜 시간동안 앉아있어야 하기 때문에 몸이 점점 안 좋아졌습니다. 결국 저도 모르게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왔었고 시험때마다 정말 많이 힘들었고 청심환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18년 11월부터 시작된 수험기간에서 19년 국가직때 도중퇴실을 해야했고(TMI), 19년 지방직때 일주일치 약복용, 19년 서울시7급때 청심환과 진정제 복용, 19년 지방직 추가시험때 청심환복용, 19년 군무원 추가시험때 청심환 복용 그리고 한약도 한 달 달여먹었습니다. 운동은 여름에 위까지 안 좋아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였고 저에겐 운동이라는 시험과목이 하나 추가되었다고 생각하며 등산, 수영, 헬스, 달리기를 했습니다. 부디 몸 챙기시길 ㅜㅜ
유산균, 매실액, 양배추즙 추천드립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국어 : 이선재선생님 모든 커리, 이태종선생님 하프모의고사, 김병태선생님 한자
국어는 이선재 선생님만 따라가시면 됩니다. 이미 많은 합격자가 인증한 커리큘럼이고 저는 노베이스이기 때문에 전문가이신 선생님의 모든 말씀을 다 믿고 따랐습니다. 잘못된 방법을 고집부리거나 더 편한 길을 찾다보면 오히려 오랫동안 방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선재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기초를 단단하게 잡아두었고 거기에 기출문제집을 5번정도 풀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5번 풀었다는 것이 아니라 확실히 아는건 지우며 공부했습니다. 한 번 아는건 계속 알고 한 번 모르는건 계속 모르더라구요 한자는 처음엔 포기했었는데 계속 한자를 틀려 그 5점이 아까워서 병태샘의 한자강의를 들었습니다. 선생님 정말 무섭지만 듣다보면 재밌습니다. 실강생분들 정말 무섭겠다 이 생각하며 들었습니다. 하지만 듣다보니 한자에 자신감 붙었고 한자성어도 계속 보며 외웠습니다. 태종샘하프모고는 계속 실력 안떨어지도록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아주 좋은 자료들 입니다. 선재샘의 독해야산다 강의도 비문학 준비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등학생때 제일 못하는 과목이 국어였는데 공무원국어는 한국사 다음으로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선재쌤 덕분에!
영어 : 이동기선생님, 심우철선생님
영어는 단어와 구문이 70퍼센트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영어는 저도 못해서 드릴 말씀이 없지만 단어를 매일 외우고 하프모의고사를 매일풀고(월화수목), 구문공부를 충분히 한 다음 독해공부와 문법공부를 병행하신다면 완벽하지만,,, 저도 영어는 지금도 못합니다.... 단어공부는 허민샘의 보카바이블4.0을 봤습니다. 우선 A권표제어만 3번 정도 보았고 점점 유의어,반의어 등등 외웠습니다. B권은 시간 상 1회독 밖에 못했지만 계속 봤으면 어휘문제에서 좀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같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ㅠㅠ 영어는 정말로 단어가 무조건 1순위인 것 같습니다!!! 아! 공단기에 보바 인강이 있어서 이종훈쌤꺼 강의 들었습니다 구문과 독해는 심우철 선생님의 교재와 인강을 들었고 하프모고와 기적의 특강, 문법은 이동기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심우철 선생님이 더 기본기 없는 수험생(저)에게 적합한 것 같습니다. 이동기샘은 수업이 깔끔하셔서 좋습니다.
한국사 : 전한길선생님
저는 전한길 선생님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한국사는 무조건 한길샘입니다. 진짜 모든 커리큘럼 다 탔고 비록 한길샘이 인강 많고 러닝시간도 길지만 빠르게 듣고 좋은 인생조언 2.0으로 들으면 고득점하는 데 많은 도움 얻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한길샘강의는 필요없는 수업이 아예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수험기간동안 가장 웃으며 봤던 강의들이었고 인생조언 정말 많이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한길샘 덕분에 한국사에 대해 아예 몰랐던 제가 한능검1급 90점, 이번 한국사시험 100점받았습니다!!
전공과목: 특정된 직렬이다보니 전공과목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것 것같아 도움되지 않을 것 같아요 드릴 말씀은 기출이 답입니다!!
면접: 피티윤책을 중고로 사서 열심히 읽었습니다. 예상질문에 대해 줄줄 입으로 중얼거리며 외웠고 면접때 비전공자라 많이 걱정했는데 걱정한대로 정말 너무나 많은 질문을 받았었고 ㅎㅎㅎ.. 맨탈이 많이 털렸지만...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는 인원을 많이 뽑는 행정직준비를 했었습니다. 시험을 여러번 본 이유는 모의고사라고 생각하며 시험장소에 대한 적응을 하고 싶어 할 수 있는 한 다 참여하였습니다. 19년에 떨어지고서 20년을 위해 다시 공부를 하던 중 기술직을 다시 뽑는 다는 기사를 보았고 몸이 너무 안 좋아져서 빨리 붙고 싶은 마음에 얼른 직렬변경을 하였습니다.
항상 공부를 하면서 갖고 있던 마음은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 포기하지말자 내가 가는 길이 옳은 길일거다." 입니다. 모두 원하시는 직렬에 꼭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공직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