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20 지방직 최합 / 국가직 필합하여 합격수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1. 과목별 공부
1) 국어
어렸을 때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국어를 공부할 때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제가 어려워 했던 파트는 한자와 고전쪽이였는데, 고전은 양이 한정되어있다고 하지만 한자라는게 무한히 늘어날 수 있는 파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기출 위주로만 공부하였습니다.
국어문제집을 풀면서 새로운 한자를 외우는 식으로만 추가했고, 너무 늘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이선재 선생님의 커리를 따라갔고, 마무리 책은 구매하지 않고 시험전까지 기본서를 회독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2)영어
어휘-이동기 선생님이나 심우철 선생님의 단어책을 많이 보기도 하는데, 저는 고민없이 보카바이블을 선택했습니다. 초시때는 3.0으로 공부했는데, 휴대성을 용이하기 하기 위해 10day씩 잘라서 가지고 다녔습니다.
단어뿐만 아니라 숙어들 또한, 공무원 기출에 많이 나오는 숙어들이 나와서 끊임없이 회독하고자 했습니다.
저는 영어에서 가장 고전했던 파트가 어휘였기 때문에, 하루에 일정 양을 정해서 하고자 했습니다.
매일 4day씩 회독하려고 했는데, 처음에는 시간이 걸렸지만 회독 주기가 늘어날수록 단어 보는 시간이 빨라지는게 느껴졌습니다.
3.0으로 1년정도 공부하다보니 너덜해져서^^; 다시 새로 사려고 하던 차에 4.0이 나왔다기에 고민없이 결제했습니다. 이번에는 자르지 않고 통으로 가지고 다녔구요. 시험 막판 한달전에는 제가 헷갈려하는 단어들을 따로 a4 용지에 적어두고 외우는 식으로 단어 공부를 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 국가직 지방직 영어시험에서 단어는 모두 맞게 되었습니다.
독해-딱히 어려움을 크게 겪지 않았던 파트였기에, 고난도 문제를 푸는데에 집중했습니다. 심우철 독해 1000제가 가장 어렵다고 하길래 그걸 사서 제일 어려운 파트인 빈칸문제부터 풀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심우철 선생님의 독해강의가 좋았던 이유는 막연히 처음부터 지문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시험장에 들어가서 이 지문을 봤을 때, 우리가 어디를 해석할 수 있고, 어디를 해석하지 못하는지 이럴 때 어떻게 적당히 넘어가고 어디서 키워드를 찾아내야할지 방식으로 하셨기 때문에 저에게는 큰 효과가 있었습니다.
문법-어휘 다음으로 어려워했던 파트였는데, 독해 커리를 탔던 심우철 선생님의 커리를 탔습니다.
문법 1000제를 풀면서 강의도 병행했는데, 심우철 선생님은 이 단어를 보면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방식을 알려주셨기에, 문법에서 헤매는 비중이 점점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3)한국사
단권화는 전한길 필노로 해서 하루 6페이지씩 회독하였습니다.
여기에 문동균 선생님의 동형 강의와 신영식 선생님의 동형 문제집도 병행했구요.
한국사는 한번 점수를 올려놓으면 크게 떨어지는 과목이 아니기에 공시 과목중에서 그나마 수월하게 공부한 과목이기도 합니다^^;
4) 행정학
신용한 선생님의 기본서를 단권화로 정해서, 기출에서 제가 헷갈려하는 지문들을 다 적어놓았습니다.
유독 제일 어려워했던 과목이 행정학이였는데, 기출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김중규 선생님의 동형을 병행하며 새로운 문제 스타일을 많이 풀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점수가 들쭉날쭉했던 과목이여서 시험 전날까지도 걱정했던 과목이기도 합니다ㅠㅠ
5) 사회
아무래도 문과들은 사회를 가장 익숙해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는 민준호 선생님의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핵심요약집을 단권화할 교재로 정해서, 기출과 동형등 새로운 지문들을 단권화할 교재에 모두 적어놓았습니다.
기출을 중심으로 계속적으로 회독해나갔고, 가장 어려운 커리인 진도별 모의고사는 강의를 병행했습니다.
사실 사회과목은 공부할 때는 시간이 적게 걸리는 편이지만, 시험장에서는 15분이 걸리는 과목이기 때문에, 빠르게 문제 푸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했습니다.
2. 기타
1)운동
저는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정신력으로 공부한다지만 그거는 기본적인 체력이 있는 사라들이 말하는 거고, 저처럼 기본적인 체력도 없는 저질체력ㅠㅠ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2-3회 운동을 꾸준히 했고, 시험 일주일 전에도 운동을 했습니다. 평소 운동할 때는 노래를 들으면서 했지만, 시험이 임박할 때에는 인강을 들으면서 파워워킹을 하며 시간을 줄여가고자 했습니다.
2)식사
저는 아침을 포함해서 하루 세끼는 꼬박 챙겨먹었습니다. 밥을 먹으면 더부룩해서 집중이 되지 않는 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오히려 배고프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편이기에^^; 챙겨먹었습니다. 대신에 간식은 거의 먹지 않았고, 기껏해야 초콜릿?정도로만 먹었습니다.
3) 시험 연습
원래 예정되었던 국가직 3월 28일을 대비해서 2월초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실제 시험에 맞게 문제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내시는 봉투모의고사를 평소에는 풀지 않았다가, 토요일마다 omr까지 해서 풀었는데요 그리고 나서, 점심을 먹고나서 채점과 해설 인강을 들으며 정리를 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시험이 미루어졌을 때도 동형 푸는 연습은 계속해서 지속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동형 연습을 꾸준히 한게 실제 시험에서 긴장을 덜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시 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점은, 꾸준히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말은 쉽지만 가장 어려운 것이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공부가 힘들지라도 그걸 견뎌내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꿈사에 올렸는데, 스크랩이 오류가 나서 복사하였습니다. (구꿈사 글쓴이:잉여잉여)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공직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