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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기간: 2015년12월~2017년 12월
*국어: 이선재,김병태 선생님
-이선재선생님: 2016년에 기본강의를 들은후 기출까지만 푼 상태에서 6월 지방직시험을 봤고 시험이 끝난뒤에 선재마무리 강의, 비문학강의(독해는 나의힘)를 들은 뒤 2017년에 다시 기본강의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기출을 풀고 반쪽모의고사, 나침판모의고사를 풀기만 한 뒤 그 해 지방직 시험을 봤는데 또 떨어져서 반쪽모의고사와 나침판모의고사를 다시 풀고 강의까지 들었습니다. 또한 저는 2권 문학강의를 기본강의 때 아예 안들은 상태였기 때문에 문학강의를 틈틈이 들었습니다. 근데 사실 문풀 강의보다는 개념강의가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고 문풀 강의에서는 문제풀이 스킬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만 듣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김병태선생님: 한자 비중이 늘고 있어 2017년부터 한자 강의만 골라 들었습니다. 설특강 무료강의부터 국왕한자 강의를 들었고
완강은 못했지만 계속 듣다보니 반복을 많이 해주셔서 나중에는 혼자 공부하기에도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밴드스터디를 월~토까지 했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책을 펴봐야 했던 것이 끈기있게 한자를 공부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어: 손진숙,심우철 선생님
-2016년에는 기본문법강의와 900제1을 풀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사실 영어베이스가 좀 있다고 생각하여 2017년 초반까지는 영어공부를 소홀히 했었는데 시험점수가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는 것 같아서 여러 합격수기를 읽어보다가 심우철선생님의 문법강의가 좋다는 추천글을 보고 문법풀이전략서를 들었습니다. 저에게는 새로운 접근법이었고 덕분에 추가채용시험에서 문법문제는 다 맞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디엄789, 독해1000제 강의도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심우철선생님을 늦게 알게 된 것이 조금 후회가 됐습니다. 단어는 보카바이블3.0을 보면서 밴드스터디까지 같이 하였고 초반에는 표제어만 보다가 나중에는 전체범위를 보면서 밴드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사실 양이 너무 많아 정말 버겁긴하였지만 계속 보다보면 겹치는 단어도 은근히 있어서 수월하진 않지만 그래도 익숙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단어는 다른것 보지말고 보카바이블3.0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강민성 선생님
-다른과목과는 달리 한국사는 오로지 강민성선생님 강의만 들었습니다. 보통 강민성선생님 강의 들으시는 분들이 불안해서 다른 선생님 노트 강의를 많이 들으시던데 저는 강민성선생님 개념강의와 합격노트, 모의고사, 파이널 강의까지 쭉 커리를 탔습니다.
한국사가 초반에는 너무 애를 먹여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한 과목이었는데 공부할수록 양이 줄어드는 것이 보여서 후반부에는 모르는 것만 빠르게 훑고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기본개념을 볼때는 무조건 2권짜리 기본서를 펼쳐가며 외웠고 사실 외운다기 보다는 눈에 익히려고 했습니다. 암기법도 따로 없이 기본서만 10번 넘게 보니 그제서야 눈에 들어오고 외워졌습니다. 그리고 특히 강민성선생님 강의는 농담까지도 다 필기해두시는게 나중에 복습할 때 도움이 됩니다. 선생님은 필기를 되도록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복습을 그나마 쉽게 하려면 선생님의 농담과 연관지어가며 해야 더 머릿속에 잘 남고 기억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화학: 임후연 선생님
-화학은 신동성학원의 임후연선생님의 개념강의와 문풀강의를 들었고 문풀책은 최소 5번이상은 풀었던 것 같습니다. 단 쉬운문제말고 헷갈리거나 어려운 문제를 따로 표시해두어 그 문제만 계속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그렇게 반복해서 푸는데도 안풀리는 문제는 풀이과정을 외웠습니다. 무작정 외운 것이 아니라 기본틀을 가지고 외우려 했습니다. 개념강의에서는 선생님께서 책을 잘 활용하지 않으셨지만 결국 필기해주시는 내용이 거의다 책에 있는 내용이었고 책에 개념정리가 쉽게 잘 되어있어서 공부 초반에는 그 개념만 계속 돌려봤습니다. 그리고 개념책에 있는 문제도 쉬워보이지만 나름 질이 좋아서 그 문제들 역시 모르는 것만 체크해서 반복해서 풀어보려고 했습니다. 또한 신동성학원 카페를 활용하여 모르는 문제는 그때그때 게시판에 올려서 질문했습니다.
임후연 선생님께서 바쁘신데도 친절하게 달아주셔서 감사했고 여러 수험생분들이 자세하게 알려주실 때도 많아서 그 부분에서 피드백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환경공학개론: 하부영선생님,조희경선생님
-신동성학원의 하부영선생님의 대기강의는 워낙 유명해서 기사 준비할 때부터 알고 있었던지라 폐기물, 소음진동 강의까지 어려움없이 잘 들었습니다. 비록 양이 많긴 했지만 강의 중간중간에 소소하게 알려주시는 암기팁들이 저에게는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희경선생님은 최대한 쉽게 설명해주시려고 하시는 모습이 인강으로도 보였고 제가 수질이 약해 질문을 많이 했었는데 카페에 올릴때마다 자세하게 풀이해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개념강의를 들은뒤에는 문풀강의로 마무리를 하였는데 문풀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하다가 조금 지치기도 했지만 그래도 환경직인데 환경공학을 못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끝까지 붙잡고 공부했습니다. 어쩌면 화학보다도 더 힘든 과목이었지만 카페에서 두 선생님의 피드백이 없었더라면 혼자서 강의만 듣고 끝내기에는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외
-저는 평일은 무조건 아침8시부터 저녁7시까지 독서실에 나가서 공부하였습니다. 토요일에는 보통 반나절정도 공부 후 일요일에는 쉬었지만 편히 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생활을 매일 하기가 힘들었지만 생활패턴을 잡아주는 밴드스터디를 구하여 서로 스탑워치 인증을 하였기 때문에 하루 평균 10시간~12시간정도는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공부에 활용할 수 있는 어플이 잘 나와있어서 선재국어어플, 영단어정리어플 등을 틈틈이 활용하였고 소책자 같은 휴대하기 편한 책을 잠자기전에 잠깐이라도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너무너무 힘든 수험생활이었지만 그래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인강을 통해서라도 선생님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였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일단은 인강을 틀고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인강에 의존적인 것이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인강을 반복해서 들으면 결국엔 머릿속에 남는 것이 많고 나중에 문제풀 때도 활용할 수 있는 점이 많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기 힘드신 분들은 꼭 반복해서 인강을 들으시며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