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기간: 2018/6/10~2018/6/15 (약 12개월)
저는 약 1년간의 공부 기간을 거쳐 2019 지방직 9급 일반행정직에 최종합격 했습니다. 그동안의 저의 공부 방법과 암기팁 등을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프리패스를 수강하였기 때문에 과목당 한 선생님만을 듣기보다는, 1타 선생님이라도 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과감히 선생님을 바꿔 들었습니다. 또한 다른 합격생들의 수기를 참고하여 선생님별 유명한 커리도 몇 강 들어보고 맞는 경우엔 그 커리를 따르기도 했습니다.
저의 공부방법이 100%로 맞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 되실 수 있길 바라며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국어 80점
저는 국어는 이선재 선생님 커리를 따랐습니다. 초반에 올인원 강의 전체 1회독 후 기출실록으로 바로 넘어갔습니다. 틀린 문제는 올인원으로 돌아가 다시 회독했습니다. 그리고 압축 마무리 강의를 통해서 전 파트를 다시 회독했습니다. 그 이후엔 틀린 문제 위주로 이론을 압축하며 반복 회독 했습니다. 이선재 선생님 강의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강의가 압축 마무리 강의였습니다. 시험 얼마 안남은 시점에도 모르는 부분은 재차 압축 마무리로 돌아가 복습했습니다. 시험이 임박하게 되면 더 글자가 안 읽혀지고 머리에도 안 들어가서, 인강을 듣는게 복습이라 생각하며 집중하여 들었습니다. 시험 1달 전부턴 매주 주말마다 나침판 Vol2를 실제 시험장처럼 시간을 재놓고 풀었습니다. 틀린 문제 위주로 올인원에 단권화하고 직전까지 반복했습니다.
영어 80점
단어: 허 민샘의 보카바이블 4.0
문법: 손진숙 선생님 Kiss문법 & 문법900제
독해: 매일 이동기 선생님 하프 모의고사 풀면서 감 익혔습니다.
시험 전, 단어장을 고르기 위해 많은 합격 후기를 봤었습니다. 많은 합격자들이 보카바이블을 추천했고 저 또한 추천합니다!! 이번 2019 지방직 영어가 많이 어려웠는데, 저는 반가운 단어들이 보여서 단어 문제에서 자신감을 얻어 시험을 잘 치러 낼 수 있었습니다.
보카 바이블로 했던 저의 단어 암기팁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회독땐 모르는 단어들 연필로, 회독수가 늘어날수록 진한 형광펜으로 체크했습니다. 그리고 회독할 때 책보는 순서도 바꿔가면서 했습니다. 예를들어 1회독 땐 앞에서부터, 2회독 땐 책의 끝에서부터 읽었습니다. 그 결과 책 전체 단어를 골고루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3회독 정도부턴 동의어 반의어도 함께 암기했습니다. 그리고 보카바이블 카페에서 제공하는 단어 테스트지로 개인적으로 단어시험을 치기도 했습니다. 따로 단어암기 스터디를 하지 않는 분들은 저처럼 카페 테스트지 활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문법은 손진숙 선생님 키스 문법 교재 회독과 900제 회독을 병행했습니다. 문법은 투자한 시간이 다른 부분보다 적기 때문인지 크게 좋은 결과를 얻진 못했습니다.
독해는 매일 하프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답의 근거를 찾는 연습을 했습니다. 문제를 다 풀고 나서 채점 후에 바로 강의를 보지 않고, 틀린 문제는 한번 더 풀어보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강의를 보면 훨씬 더 효과가 좋았습니다.
한국사 95점
전한길 합격생 필기노트 개념완성 & 전한길 한국사 3.0 기출 문제 풀이
내용이 워낙 많고 자주 까먹게 되어서 힘들었던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초반에 이론 공부에만 매달렸던 것이 그 요인인 것 같습니다. 저처럼 고생하지 마시고 기출문제 위주로 이론 공부 에 접근하시면 덜 고생하실 수 있으실겁니당
초반엔 한국사 전한길 선생님 필기노트 개념완성 수업으로 1회독 했습니다. 회독수를 늘릴수록 필기노트 강의 배속을 올려가며 복습했습니다. 책이 눈에 안들어올 땐, 강의를 보는게 복습이라 생각하고 더욱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기출은 전한길 한국사 기출 3.0 교재로 홀짝을 나누어 풀었습니다. 자주 틀리는 문제는 필기노트에 표시하고 그 부분을 중점 회독했습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9급 기출 먼저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출문제집 중 9급 기출 위주로 반복 학습했습니다. 3.0 기출을 3회독 이상했고, 시험 한달 전부터는 과목별로 시험 시간 그대로 맞춰 모의고사를 풀며 실전 감각을 익혔습니다.
기출의 반복, 그리고 필기 노트의 압축 회독이 저에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행정법 85점
이론: 전효진 선생님 올인원 & 행정심판과 행정소송법은 써니 선생님
기출, 마지막 정리: 정인국 선생님
생소한 과목이었던 행정법 이론은 전효진 선생님 강의와 교재를 통해서 공부했습니다. 처음엔 알아듣지도 못했지만, 그냥 꾹 참고 선생님 믿고 따라 들었습니다. 두문자 따서 같이 속으로 염불외듯이 외웠는데 시험칠 땐 그냥 기계적으로 그게 나오게 됩니다. 행정심판과 소송파트는 제가 이해가 힘든 파트라서 써니쌤 도움을 좀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쉽게 이해가 되니까 행정법 6편 암기도 훨씬 수월하게 했습니다.
기출은 수업은 정인국 선생님이 최고입니다. 수험생들에게 수월하게 홀짝 문제로 강의 나눠 주셨고, 자체 필기노트본 제공을 해주셔서 복습에도 굉장히 용이했습니다.
사회 95점
사회는 다른 과목보다는 비교적 양이 적어서 민준호 선생님 핵심이론 강의로 이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경제 파트만 올인원 강의로도 한번 더 들었습니다. 기출은 민준호 선생님 기출이 최고입니다. 홀짝이 아닌 코스별로 나눠져있기 때문에, 수험생의 개인 상황에 맞게 선택해서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힘들었던 경제는 선생님의 집요한 파이널 경제 파트 수업과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고, ‘탄환지’ 라는 특강을 통해 반복해서 문제 풀고 강의보고 반복했습니다. 그 결과 가장 자신없었던 경제 5문제 중 4문제를 맞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포기하고 싶었지만 잠 조금 줄여 공부하면 충분히 맞출 수 있을수도 있겠다 싶어, 끝까지 매달렸습니다.
마무리
처음엔 강의를 들어도 정말 다 모릅니다. 그럴 때 강의 뒤로 돌리지 말고 그대로 킵고잉 해야합니다. 그렇게 올인원 강의 1회독 후, 기출문제 풀이, 틀린 문제 토대로 책에 표시 및 단권화, 압축 강의로 2회독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그렇게 반복하게 되면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는 날이 오게 됩니다. 그래도 계속 까먹는 부분은 까먹고, 틀린 건 또 틀립니다. 이때 그 구멍을 매우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한 달 전부터는 매주 일요일마다 모의고사로 시험시간 똑같이 맞춰서 풀었고, 강의 보며 정리했습니다. 일주일 전에는 매일 실전처럼 풀고 남는 시간엔 시험 전날 볼 페이퍼 만들었습니다. 시험에서 실제로 나오진 않았지만 그 페이퍼 하나 만들어서 들고 들어가는게 그렇게 마음이 든든할 수 없습니다!!
부족한 저의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저의 합격 후기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