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는 이선재 국어 인강을 기본+심화로 1일 3개씩 들었고 기출실록 서울시sos 순으로 인강을 바탕으로 공부했구요. 워낙 강의가 좋아서 강의를 듣고 당일복습하고 문제풀면서 익혔습니다. 인강은 1회독 했는데요. 외워야 하는 부분들 예를 들면 맞춤법등 의 부분들을 주로 암기하는데 주력했고 문제는 기출실록과 나침반을 병행하면서 감을 잃지않는 정도로만 공부했어요. 문학부분들은 기본 강의 들은거 위주로 따로 공부하진 않았습니다. 수능이랑 비슷했기도 했고 겹치는 지문들이 많았기 때문에 크게 걱정 안하고 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법같은 경우는 중학교 고등학교때 생활국어 같은 과목에서 들었던 내용의 반복이라 아예 생소한 내용은 아니실 거에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인강 믿고 수업을 충실히 들으시면 크게 힘들이지 않으셔도 90점 이상 나오시리라 생각합니다.
영어
선생님: 공단기 이동기
책: 기본서 + voca bible 3.0
공무원 영어는 단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법 문제의 양은 많지 않고 수능 때 공부했던 문법수업으로 잊었던 문법들만 한번씩 짚어가며 회상하는 식으로 공부했고 공무원시험용의 인강을 듣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공무원 시험의 단어의 수준은 많이 높아서voca bible 3.0 이라는 책을 친구한테 추천받아서 그것만 돌렸습니다. 수험기간동안 그책만 거의 3바퀴정도돌리다 보니 지문을 볼때 독해력이 따라왔습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독해나 문법 문풀보다는 단어만 주로 공부했고 영어공부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험에서도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습니다. 안외워지는 단어는 개인 단어장 노트에 옮겨 적어가며 등굣길이나 tv시청하는 쉬는시간때에 반복하며 익혔습니다.
한국사
선생님: 공단기 문동균
책: all in one + 핵지총 + 그외 각종 모의고사
한국사는 한능검을 공부했던 터라 자신있게 시작했으나 공무원 시험은 급이 다르더군요. 너무 세부적인 부분까지 다뤄지는 시험이다 보니 시험 끝까지 놓을 수 없었습니다. 작은 글씨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시험 마지막까지 기본서를 놓지 않았고 알면 빠르게 풀고 모르면 틀릴 수밖에 없는 과목이기 때문에 문제풀이도 끝까지 연습했습니다. 국어와는 다르게 수업에서 흐름을 잡아도 따로 암기할 사항이 많아서 기본 인강으로 50프로 정도 이해하고 문제풀이수업들을 들으면서 50프로 이해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를 좋아하고 평소 관심도 많은 편이지만 혼자 했다면 좀 많이 힘들었을거 같아요. 근데 저는 선생님이 너무 좋아서 머리 식힌다 생각하고 인강들으면서 내용 정리하고 문제 연습하고 하면서 끝까지 문제 풀이 인강듣고 실전에 갔습니다
조림학 + 임업경영
선생님 : 지안에듀 김동이
책 : 기본서
조림학과 임업경영은 같이 공부를 했는데, 대학 전공과 일부 겹치는 부분도 있긴했지만 90%는 새로운 용어와 모르는 내용이였어서 기본인강을 2회전 돌렸습니다. 8월을 기점으로 교과과정이 바뀌어서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2번정도 기본인강듣고나니 조금은 이해가 가기시작했고 시험직전까지 기본서 한주제라도 더보고가야지 하고 기본서 내용과 법률에 대한 이해부분만 계속 돌렸습니다. 전공에 지식이 없다면 인강 듣는 거 만으로는 좀 힘들것 같고 절대 배속해서 듣지는 마세요. 말씀 속도가 느려도 그냥 참고 들으시는 편이 시간을 단축하시는 것일 겁니다.
공부 tip
공부스타일은 각자 다르겠지만 저는 인강을 들으면서 암기하는 편이라 복습시간보다 인강시간을 많이 잡았습니다. 또 학교와 병행하다보니 중간에 많이 지쳤던 날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날에는 하루, 이틀정도 엄마와 나들이를 하며 기분 전환도 하고 저 스스로 좀 다독이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평생의 직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험이고 직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마음 단단히먹고 시험을 처음 결심한 첫날의 두근거림을 잊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내내 많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정말 하고 싶었던 직군의 일이기에 포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흔들릴수 있으나 버티고 버텨서 좋은 소식들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