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번 서울시 1차 공무원 시험 건축직 9급에 합격하였습니다.
수험기간은 졸업하고 2018년 1월에 고향집으로 내려와서 공부시작하고 서울시봤을때가 1년 1개월정도 됐었습니다.
원래 목표는 국가직이었는데 아쉽게 1점차로 떨어지고 ㅠㅠ 서울시는 제가 준비하는 방향하고 조금 달라서 되면 좋겠지만 안될거라고 생각하고 봤던 시험이라 합격발표났을때 조금 얼떨떨했어요.
공부하기전에는 컴활1급자격증만 있었고, 공부중에 기사자격증을 땄습니다.
서울시1차는 시험을 풀면서 좀 어려웠다는 생각이 들기도했고, 끝까지 합격이될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들만큼 크게 좋은 점수는 아니었기때문에 제가 누군가에게 공부로 조언을 해줄만큼은 아닌거 같지만 그래도 기술직을 준비하는 분들께 조금은 도움이 될가 싶어 간단히 후기 적겠습니다!
국어는 선재국어 기본서-기출실록-독해는 나의힘-나침반모의고사 순으로 풀었습니다.
문법은 기출은 강의를 보지않고 거의 10번이상 풀었고, 기본서는 기출풀면서 계속 회독했어요. 그리고 초기에 단원별로 A4에 정리했던것이 도움이 크게 됐습니다. 쓰면서 이해하는 타입이라 강의보고나서 이해안됐던 부분들이 정리하면서 이해됐고 후에 시험전이나 빠르게 훑어봐야할때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문학은 강의를 한번 보고 교재에 있는 작품들은 하루에 몇작품씩 봐가지고 제목만 봐도 내용이나 중요한점은 알수 있을정도로 회독하였고, 문제는 기출과 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독해는 저는 독해가 너무 자신이 없었어요. 고등학교때도 그렇고 공무원때도 국어에서 제 발목을 잡은건 독해였네요ㅠㅠ.. 개인적으로 최근에 선재쌤의 점바시를 지방직준비하면서 들었는데 전부터 했었다면 도움이 많이 됐을거같아요.
한자는 하지않기로 선택했었고 대신 한자성어만 봤습니다. 한자성어는 김병태선생님이 특강으로 했던 한자성어를 봤어요. 제가 한자를 거의 모르기도 하고 하지 않기로 선택하기도 했지만, 한자를 했다면 김병태선생님강의를 들었을거 같아요. 한자성어강의만 봤는데도 이해가 잘됐습니다.
영어는 이동기선생님 커리큘럼 따라갔습니다. 기본서-문법700제-기출-모의고사-기적의특강순으로 풀고 하프는 기사시험을 보고 11월쯤부터 꾸준히 들었습니다.
문법은 기본강의 들으면서 공책한권에 포인트1~100까지 정리했고 이 공책은 시험전날까지도 저의 영어기본서가 되었습니다. 학교다닐때, 토익공부하면서도 문법부분을 정확히 이해하지 않고 공부를 했었는데, 이동기쌤 강의 듣고 정리노트 만들면서 문법을 이해하면서 풀었네요.
독해도 독해원리강의 듣고 하프를 꾸준히 풀었습니다. 독해는 항상 풀다가 단어 모르면 막막하기만했는데, 이동기선생님 강의 들으면서 단어를 몰라도 당황하지 않고 풀수있게됐어요. 여전히 빈칸이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처음풀때보단 답이 되는 이유를 찾으면서 풀수있게되어서 제대로 공부하기전에 봤던 시험에선 영어가 과락이었는데 80점대까진 올릴수 있었습니다.
단어는 하프에서 나온 단어들 정리하고 개인적으로 단어집은 허민 샘의 보카바이블3.0을 봤습니다.(지금은 4.0이 나온걸로 알고있습니다) 양은 하루에 3일씩 보고, 독서실도착해서 공부시작전에, 점심먹은후에, 저녁먹은후에 3타임으로 나워서 1일치+생활영어+정리한단어를 봤습니다. 처음엔 기본어휘위주로 외웠고 점차 유사어휘군으로 늘려가면서 봤습니다. 42일치라 3일씩 보면 회독도 빠르게 할 수 있었고, 중요한 단어들과 유사어휘군까지 정리가 잘되어있어서 후반부엔 빠르게 훑어볼수 있었어요!
한국사는 전한길선생님 커리큘럼을 들었습니다. 2.0단권화-3.0기출-4.0모의고사 순으로 듣고 필기노트봤습니다. 강의가 조금 길긴했지만 원래 한국사를 좋아하기도 했고 전한길선생님 강의스타일도 저한테는 잘 맞아서 재밌게 공부한 과목이네요. 기본강의는 3번정도 봤고, 기출은 세보진 않았는데 5번이상은 풀었습니다. 저는 기출을 앞에서 풀었으면 필기노트회독은 뒤에서부터 봤어요. 공부하면서 앞부터 보기시작하면 선사시대, 삼국보면 근현대사는 전혀 생각안나고 근현대사 풀때는 또 삼국,고려 이쪽이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기출풀땐 틀린건 필기노트로 다시 보기때문에 삼국,고려하면서 근현대사도 잊지않고 볼수 있었어요.
그래서 한국사는 시험볼때 그래도 85점 이상은 나왔습니다.
구조는 김창훈선생님 강의 들었습니다. 김창훈선생님 강의도 매우 좋고 이해도 잘됐지만 구조과목은 저한테는 너무 잘 안외워졌어요 ㅠㅠㅠ 강의들을때 복습할때는 이해가 되는데 문제만 풀면 많이 틀렸네요... 국가직때도 공통과목은 잘봤는데 구조에서 점수를........ㅠㅠ
전공을 공통과목과는 별개라고 생각했던것이 제 잘못인거 같아요. 강의듣고 복습만 꾸준히 하는게 아니라 문제도 계속 꾸준히 풀었어야했는데 이 점을 제가 놓쳤습니다...
계획은 공부막 시작했을때 킴아카선생님 기본강의를 들었었고, 6월이후엔 지안패스사서 이규상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규상선생님 강의는 평이 극과극이었지만 지안패스가 있어서 이규상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본강의...보다는 심화강의와 기본문제풀이가 도움이 많이 됐어요. 계획은 너무 양이 방대해서 저는 양을 늘리기보단 있는거에서 잘하자라고 생각했기때문에 심화강의에선 어느정도 양을 추려서 정리된 자료를 주었고 기본문제풀이에선 그 단원에 해당하는 문제들중에 기사나 건축사시험까지 다 모아서 풀어볼수 있어서 도움이 됐습니다.
면접은 피티윤선생님강의 듣고 하였습니다. 서울시가 확실하지 않았고 지방직을 놓을수도 없었기때문에 스터디를 서울이나 다른지역까지 가면서 시간을 쓸수가 없었기 때문에 혼자 강의들으면서 준비하였습니다. 그래도 선생님께 카톡으로 뭔가 여쭤보면 바로 피드백해주셨고, 친구가 질문해주고 제가 답하는걸 봐줘서 스터디없이도 면접은 무난하게 보고 나왔습니다!
제가 기술직 공부하면서 말씀드리고 싶은건 기사자격증은 공부하기전에 따는걸 매우매우 추천드립니다. 기사 실기가 어떻게 운좋아서 조금 외웠어도 외운곳에서 많이 나왔다면 빠른시일내에 딸수 있지만 보통은 그렇지않고.. 난도도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데다가 1년에 3번밖에 없기때문에 확실히 공부해두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차시험에서 1문제차로 떨어지고 그때 난도도 너무 어렵게 나와서 4차시험볼때는 공무원공부까지 곁들어서 하다보니 아 정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들었어요 ㅠㅠㅠ 그래서 그냥 따지말고 공무원공부를 더 열심히 할까 했지만 가산점5점은 꼭 있는게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