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교육행정 지방직으로 총 기간은 5-6개월로 올해 1월 초에 해커스 평생패스권 인강을 결제하여 6월 지방직에 접수, 합격하였습니다. 그리고 총기간은 5-6개월이긴 한데 우선은 베이스가 있었다는 점이 첫 번째 성공요인이라고 생각하며 두 번째 성공요인은 공부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올해가 시험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였고 정말 많이 절실했습니다. 그래서 6개월동안 계속은 아니지만 최소 2개월은 쉬는 날 없이 60일 내내 하루에 3-4시간 자가며 20시간을 공부했습니다. 밥 먹을 때도 기출문제를 풀거나 영어단어책을 보았고 아니면 밥 먹는 시간이 아까운 적도 처음이라 음료로 끼니를 때우기도 하였고 씻거나 잠들때도 오늘 공부한 것을 머릿속으로 되풀이 하거나 아니면 유투브에 영어단어영상 아니면 밑에 있겠지만 한국사 외우는 팁 영상 등을 틀어놓으며 빈 시간 없이 정말 20시간을 꽉꽉 채워 공부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저도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없었고 남들이 그런 말을 하면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상황이 닥치니 저렇게 할 수 있었고 그래서 여러분들도 똑같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베이스가 없더라도 이렇게 공부를 5-6개월동안 계속 한다면 단기간 합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기본 베이스로는 영어과 임용을 3년 준비했었기 때문에(지방 사립대) 영어와 교육학 그리고 한국사(임용 치려면 한국사 자격증 3급 이상 필수)의 기본 베이스가 꽤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참고로 저는 다양한 인강들 중에 고민했었는데 해커스가 너무 비싸지도 않고 평생패스권이 있어서 해커스 평생패스권으로 인강을 들으며 공부를 했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일단 기본적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기출’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국어 문법파트, 한국사, 선택과목은 기출을 적어도 7번씩은 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과목별 중요도를 따지자면 국어-문법/영어-단어,빈칸 넣기/한국사-문화파트,일제강점기파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단어나, 한국사에 외워야하는 것들의 경우, 유투브 잘만 활용하면 아주 좋다!***
1. 국어: 일단 저는 수능도 국어 등급이 제일 낮았고, 이번 시험에서도 국어 성적이 높지가 않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릴 것이 딱히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공부하면서도 국어가 좀 점수가 안나올 것 같아 국어에 시간을 제일 많이 투자하기도 하였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저렇게 나왔지만...) 다른 과목으로 국어를 메꾸고자 국어를 제일 열심히 했지만 동시에 다른 과목들도 완전 열심히 하였습니다.
->문법: 저는 한국어문법,,, 영어문법도 안좋아하는데 그거보다 더 싫어합니다. 개인적으로 외우는 거 엄청 싫어하는데 외울 것도 많고, 예외는 또 어찌나 많은지... 무튼 신민숙 선생님 인강을 수강하였습니다. 외울 것의 경우에는 선생님께서 나름의 이야기를 지어주신다던가 앞글자만 떼서 멜로디를 붙여 여러 번 말해보게 한다든가 그런 식의 도움을 받아서 그나마 공부를 하긴 했습니다. 인강에서 다뤄주시는 것만 하면 (양이 많이 많지만..) 공무원 시험의 문법 파트는 다 커버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문법파트도 문제가 나온 부분이 또 나오기 때문에 기출에서 문법 파트만 따로 표시해서 7번정도 돌렸습니다.
->한자: 한자는 처음엔 좀 인강 듣고 하다가 시간 상 무리일 꺼같아서 포기했습니다. 제가 시험 전 합격수기 찾아보았을 때 한자도 나오는 것만 나온다길래 하려고 했으나 시간이 부족해서 기출에 나온 한자만 여러 번 보았습니다. 그런데 한자만 포기했지 사자성어는 그래도 포기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문학 : 문학은 사실 작품이 너무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냥 인강을 통해 대충 어떤 작품이 있는지 훑는다는 생각으로 인강을 보았고 기본서 문제를 풀어주었습니다. 그래도 고전문학의 경우는 작품이 어느정도 정해져있기 때문에 그거는 좀 눈여겨 공부하였습니다.
->비문학: 비문학은 수능처럼 공부했습니다. 장르, 재제, 주제, 작가가 하고싶은 말, 문장 및 문단간의 관계 등을 분석하며 기본서 문제를 하루에 몇 개씩 의무적으로 풀어주어습니다.
2. 영어:
-> 단어: 영어는 솔직히 단어만 많이 알아도 반은 넘게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해커스 기출단어집으로 보다가 이것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인터넷에 합격수기를 여러 개 읽어보았습니다. 그 중 한 합격수기에 보카바이블이라는 단어책만 보면 여기에 공무원단어문제 다 나왔다고 그러는 말이 있길래 속는 셈 치고 구매를 하였습니다. 허민 쌤의 보카바이블 4.0을 구매했고 단어와 숙어 총 2권이 왔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서 단어만 보았습니다. 저는 사실 단어는 외우거나 자주 보거나 이 둘 중에 하나는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외우는 것 보다는 차라리 부담 없이 자주 보는게 나아서 자주 보는 방식으로 단어책을 공부하였습니다. 총 40일치라서 아는 단어 빼고 하루에 10일치씩 계속 돌려가며 자주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경우, 유투브영상이 있길래, 씻거나 잠잘 때 유투브 보카바이블 영상을 틀어놓으며 짬날 때마다 단어를 보거나 들었습니다. 사실 뭐 ‘공무원 시험에 이 단어책만 보면 된다!‘ 까진 아닌 것 같지만..ㅎㅎ 일단 사진이 있어서 기억하기가 쉽다는 점 그리고 유투브에 영상이 있어서 씻을 때 단어복습하며 빈 시간을 꽉꽉 채울수 있다는 점이 가장 장점인 것 같습니다.
-> 문법: 저는 사실 임용을 오래 준비하긴 했지만 그래도 문법에는 자신이 그렇게 있는 편이 아니라 문법의 경우는 김철용 선생님 인강을 수강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문제는 잘 모르겠지만 문법은 기출에서 다뤘던 것들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출을 좀 유심히 보았으며, 일반문제들의 경우도 문법으로 문제가 바뀌어 나오면 어떻게 나올 수 있을지 생각하며 중요문법을 따로 찾아서 같이 공부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기출문제집에 문법문제는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영어기본서의 문법문제집을 다 풀었습니다.
-> 독해: 저는 독해의 경우는 사실 인강이 그렇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약했던 빈칸 부분만 푸는 방법이 따로 있나싶어서 인강을 참고했지, 전체적으로 다 인강을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수능 공부하듯이, 첫 번째로는 시간을 재서 풀고 두 번째로는 지문의 장르, 재제, 주제, 요약, 문장 및 문단간의 관계, 왜 그게 답인지, 답을 도출해낼 수 있는 근거는 어떤 문장인지 그런것들을 싹 다 분석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한 지문당 20분씩 걸릴 때도 있었지만 계속 그렇게 공부하니 나중에는 따로 분석을 하지 않아도 한 눈에 그런 것들이 파악되어 시간이 단축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말하듯 영어는 감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공부하기 싫은 날이더라도 적어도 두세문제는 풀려고 하였습니다.
3. 한국사: (일단 베이스로 4년 전 3급 한국사 자격증을 따놓았습니다.) 이중석 선생님의 인강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강의가 1강당 거의 100분인데 그게 80강이 넘길래, 시험전까지 다 듣고 문제 풀고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에 속도를 좀 빨리 하여 완강하였는데 완강하고 나니 왜 이중석선생님이 해커스 1위쌤인줄 깨달았습니다. 강의를 하시면서 여러 가지 역사 관련된 야사나 그런것들을 이야기해주시고 ‘무조건 외워라’라기보다는 왜 이런 사건이 일어났는지 스토리텔링식으로 말씀해주시기 때문에 외우는 것을 잘 못하는 저로서는 스타일이 아주 잘 맞았습니다. 그렇게 인강을 완강하고 난 뒤, 저는 다른 문제집 없이 기출만 거의 7번정도 계속 돌렸습니다. 한국사가 정말 기출의 보기 그대로 나옵니다! 사료도 나온거 또 나오구요!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문제 풀은 거 다 안다고 생각하더라도 다시 풀면 틀린 문제 또 틀리기 때문에 저는 한국사는 정말 기출이 다라고 생각합니다. 만점방지용은 어차피 틀린다고 생각하고 기출만 정말 10번씩 돌리면 90,95점은 맞을 수 있을꺼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아 그리고 사건의 흐름 없이 저말 년도나 문화파트의 경우는 유투브에 해당내용 치면 어떻게 재미있게 말 지어내거나 하는 식의 그런 유투브 영상들이 많습니다(EX, 역사지킴이). 그래서 유투브도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공부가 안될 때 아예 손을 놓기보다는 한국사 흐름 안까먹으려고 사극영화나 사극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미스터선샤인을 제 때 안봐서 요번에 공부는 하기 싫고 재미있는데다 사극이라 보았었는데 이게 결국은 독립운동 관련되다보니 그런걸 보면 또 소위 국뽕이라는 것이 주입되어 한국사 공부하고 싶고 그런 마음이 들었기 때문에 네, 저는 공부가 안되면 역사관련 영화, 드라마 추천합니다.
4. 교육학: 교육학은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사범대 졸업에 임용을 3년간 준비하였기 때문에 베이스가 꽤 있었다고 말씀 먼저 드립니다. 그래서 저는 인강은 굳이 시간도 없는데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여 기출문제집 풀었는데 얘도 한국사처럼 7번 이상 돌렸습니다. 임용과는 다르게 교육철학파트와 교육행정에 법파트도 나와서 그 부분은 인강을 참고하였으나, 인강보다는 기출을 많이 돌린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5. 사회: (베이스: 개인적으로는 기억력이 짧기 때문에 노베이스라고 생각하나 고등학교 때 정치 과목을 배우긴 했습니다.) 강태홍 선생님 인강을 수강하였습니다. 사회는 처음이라 생각하여 일단 인강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저는 애초에 사회라는 과목을 선택한 이유가 저 스스로 일반상식이 좀 부족하다 생각하여 정말 내용을 배우고 싶어 선택한 것이였기 때문에 배우는 데 힘든 것은 없었습니다. 정치는 뉴스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 법은 미래에 손해를 안 보기 위해, 경제는 미래에 금융흐름을 알고 돈을 좀 잘 불리고 싶어서..ㅎㅎ 그래서 사회는 공부하는데 동기부여는 잘 되었습니다. 경제가 좀 힘들긴 했지만 뭐,, 경제 파트 안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하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경제 계산의 경우 강태홍선생님이 간단하게 계산하는 법을 알려주셔서 그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회도 기출을 여러 번 돌렸는데 얘는 선택과목이기도 하고 좀 많이 어려워서 사실 5번 정도 밖에 돌리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곧 과목이 개편되기 때문에 사회를 선택하기가 좀 갈등이 있을 것 같기도 하나, 행정학인가 행정법에 비하면 사회과목이 양이 1/3도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단기간 합격을 원하고 또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면 사회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곳은 수강을 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해커스 이용하시면 한달인가 2달마다 모의고사 무료로 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공부를 좀 덜 하고 쳐서 모르는 문제도 많았고 점수도 많이 낮았어서 정신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아니면 제일 낮은 점수 나온 과목을 더 열심히 공부하기도 했구요. 모의고사도 잘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