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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교육행정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공부하면서 실패했던 부분들 그리고 어떻게 보완했는지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영어>
영어 단어: 보카바이블 4.0+이동기 voca
영어의 핵심은 단어입니다. 단어를 모르면 문장구조도 파악이 안되고 더나아가서 당연히 해석도 불가능하게됩니다. 단어는 무조건 아침 저녁으로 100개씩 외웠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동기 voca는 책을 별도로 구매하지않아도 다른 교재를 구입하면 (ex 모의고사) 어플쿠폰을 주기 때문에
어플을 이용해서 틈틈히 이동하거나 집에서 자기전에 봤던 것 같습니다.
보카바이블은 편입준비를 했었을때도 이용했던 교재였고 굉장히 정리가 잘 된 책입니다. 예를들어 A 단어만 모여있는 단어책들이 오히려 헷갈리고 외우기 힘드시다면 보카바이블을 추천드립니다. 여러가지 그림과 함께 연관지어서 외우기도 쉽고 다양한 단어들이 DAY1 ~ 형식으로 분류가 되어있기 때문에 날짜를 정해서 외우기도 쉽습니다. A권 같은경우 저는 거의 다 아는 단어들이었기 때문에 하루에 5DAY씩 잡고 외우고 보카바이블 전용 시험지를 만들어서 단어시험을 별도로 봤습니다. 거의 40회독은 한것 같습니다. B권같은 경우는 숙어와 생활영어가 수록이 되어있는데 숙어와 생활영어는 A권을 거의 숙지된 상태에서 시험 치시기 두 달 전부터 가볍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볍게라는 뜻은 휙휙 넘겨서 보라는 뜻보다는 똑같이 외우고 시험을 치되 틀린 단어들 위주로만 따로 정리해놓고 식사하실때 혹은 교통수단 이동하실때 보시라는 뜻입니다!
이미 보카바이블은 국가직 서울시 지방직에서 적중된 단어들이 꽤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카바이블 A권B권만 있음 영어 단어는 별도로 준비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단어들이 수록이 되어있기 때문에 회독수 늘려서 암기하신다면 좋은 결과 얻으실 것 같습니다.
문법
저같은 경우 문법은 편입때도 거의 포기상태였습니다. 문법은 해도해도 보이지도 않고 이걸 왜해야 하나 싶은생각이 가득했습니다. ㅠㅠ 진짜 공시 영어할때도 문법은 틀리자 라는 생각으로 공부를했었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독해가 어려워짐에 따라 문법을 잡지 못하면 독해,문법에서 두개씩만 틀려도 80점이기때문에 점수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문법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문법 같은 경우 손진숙 강사님의 도움을 진짜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900제는 OX 랑 혼합문제가 섞여 있는데 블로그나 손진숙 강사님 개인 카페에 수강생들이 만들어놓은 답안지들이 있습니다. 프린트해서 책에다 풀지 마시고 답안지에 작성해서 한 5~6번 회독하시면 문법 공부에 도움이 정말 많이 됩니다. 저는 한 20번은 본것같아요 거의 너덜너덜...
독해
독해는 사실 막독해가 버릇이 되어서 .. 제 공부법을 강력하게 추천드릴순 없을 것 같습니다.
손진숙 강사님의 독해스타일이 저랑 잘 맞았습니다. 이부분이 조금 호불호가 나뉠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극호입니다. 무조건 해석이 하나하나 다 되어야 한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시험장 가시면 독해지문을 완벽하게 해석하시기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대충 ' 아 이 지문은 이것을 얘기하고 있구나. 포인트가 이거구나' 정도만 이해하시고 지문이 부정,긍정의 뉘앙스가 있는지만 파악하시는 것만으로도 거의 반이상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심우철 강사님의 독해 1000제도 풀었는데 이미 자이스토리 고3 영어 독해를 풀어서 그런지 겹치는 지문들이 꽤 있어서 큰 도움은 받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약간의 독해 스킬 부분은 도움이 됬던 것 같습니다! 이동기 강사님의 하프는 하루도 빠짐없이 들었습니다. 하프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한덕현 강사님의 아침 모의고사도 따로 수강했었는데 문제 질도 좋고 하프랑 다르게 20문제라 실전연습에도 유용했습니다. 기출기반으로 문제를 변형하신거라 기출 분석하기에도 좋았고, 개인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되신다면 한덕현 강사님 아침 모의고사도 추천드립니다.
= 시험 한달전부터는 모의고사를 각 강사님꺼 다 풀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손진숙 선생님 모의고사가 질이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모의고사는 많이 풀어볼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고 시험 치기 2주전부터 각 과목별 모의고사 사서 시간재시고 푸는 용도로만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모의고사 점수에 너무 신경쓰게 되고 오히려 자신감이 떨어지고 불안해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저는 채점하지않고 답안지랑 비교하면서 단어외우고, 독해해석 안되는 부분만 따로 한번 더 읽고 강의듣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국어>
국어 공부하시는 초시생분들 같은 경우 문법 파트가 굉장히 이해가 안갈것이고 특히
형태소 분석 같은 경우 멘붕이 올것입니다. 저 또한 울기도 많이 했고 이해가 안가기도 했는데
어느순간 이해가 되는 시점이 옵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기도 하셔야 되고 국어 같은경우는
문법보다 이제 비문학 비중이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그렇다고 문법을 버려라 라고는 말씀은 못드리는게
국어 문법은 시험장에서 나왔을때 틀리면 안되는 가장 기본중에 기본이라 완벽하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대충 숙지는 하고 계셔야 합니다.
문법/독해/한자
문법은 이태종 강사님 아침하프랑 이선새 강사님의 매일국어 추천드립니다. 특히 매일국어는 비문학과
문법, 한자성어 고유어까지 문제로 만들어서 제공되기 때문에 프리패스 있는 분들은 무조건 수강하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비문학이 약하신분들은 이선재 강사님의 독해야 산다 도 추천드립니다. 세지문씩 매일 풀기 유용합니다.
문법과 한자는 사실 기출만 파고들어도 거의 고득점이 가능한 부분들입니다.
문법은 기출 회독을 하실 수 있는 만큼 많이 하셔야 하고, 작은 노트에 틀린 것들을 적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은 암기라도 하셔야 합니다!
한자는 2음절보다는 한자성어 암기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음절은 어차피 다 틀리시기때문에 그냥 한자성어만 빡세게 외우고 가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한자는 김병태 강사님께 압도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강사님 강의 스타일이 처음에 안맞으실 수도 있는데 참고 듣다보면 한자가 보입니다. 매직이에요 정말..
<한국사>
애증의 한국사.. 편입하고 들어간 학교가 역사관련 학과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사 점수가 진짜 안나왔습니다. 정말 외워도 외워도 머리에 남아있지를 않아서 초반에 애를 많이 먹었던 과목입니다.
결국 문동균 강사님으로 강사바꾸고 나서 한국사 꽃길이 펼쳐지게 됬습니다. 진짜 오바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는데 저는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도식화된 강의 형태와 듣다보면 어느새 암기가 되어있는 상황이 너무 좋았습니다.
판서노트 같은경우 시기별로 예를들어 삼국~고려/조선전기/조선후기/근대1/근대2 이렇게 5개 별로 파트 나눠서 강의듣고 암기했습니다. 문동균 강사님 좋은 점이 하프나 문제 자료를 PDF로 올려주셔서 별도로 교재를 구매하지 않아도 프린트해서 충분한 양의 문제를 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판서노트 회독을 할때도 위에 보셨던 것처럼 하루에 1PART씩 나눠서 외웠습니다. 빈 A4용지에 판서노트 그대로를 생각해서 적어보고 빈부분들은 따로 외우고 그랬습니다. 정말 한국사는 이렇게 한달 동안 하고 나서 고득점 유지 계속되었고 국지 100점으로 시험 마무리 했습니다.
한국사 기출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기출교재를 구매하시기 보다는 공기출에서 5개년정도 한국사 기출을 뽑아서 강사님의 기출 해설 강의를 듣고 틀린부분을 판서노트에 체크해서 회독할때 한번씩 더 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건 한번만하는게 아니라 기출 선지를 외울 정도로 문제를 풀고 회독하는게 핵심입니다. 왜냐하면 계속 풀어도 틀리는 부분은 틀리고 헷갈리는 부분은 계속해서 헷갈리게 됩니다. 한달동안 이과정을 반복하시면 왠만한 기출선지는 암기가 되있으실 거고 판서노트 회독도 다른사람들보다 쉽게 하실 수 있게 됩니다.
<행정학>
별로 말하고 싶지않은 과목입니다. 행정학 때문에 과목도 바꿔보고 합격수기도 엄청 읽었던 것 같습니다.
행정학 공부하시는 분들께 제가 생각하기에 행정학은 공부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닥치고 외우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행정법>
방대한 양,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드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해놓으시면 나중에 고득점받기에 효자과목입니다. 처음 공부할때 효자과목이라는게 이해가 안되고 뭔 ㄱ소리인가 싶었는데 막상 준비를 잘 해놓으니 이해가 갔습니다.
행정법은 써니 , 정인국, 전효진 총 세분의 강사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써니 강사님으로 올인원 완강을 했는데 정말.. 이해도 안되고 이걸 한번더 수강하기에는 토할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정인국 강사님의 올인원강의를 듣게되었습니다. 판서를 해주시면서 하시기때문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쉽게 이해가 되고 개인적으로 정인국 강사님이 공단기에 있다가 지금 다른곳으로 이전하셔서 추천드리기가 애매하지만(비용문제) 경제적 여유가 되시고, 행정법 갈피를 못잡으시는 분들은 정인국 강사님 강좌 추천드립니다. 올인원은 정인국 강사님 강좌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마무리는 전효진 강사님의 한권 행정법으로 했습니다. 회독하기에 좋고, 전효진 강사님의 강의스타일이 호불호가 진짜 극명하게 나뉘는데 저는 호 ,극호입니다. 마무리하기에 전효진 강사님 한권 행정법만한게 없습니다. 그 한권에 모든 내용이 다 들어가있고, 진짜 책이 ... 진짜 책이 너무 좋습니다. 모의고사 역시 문제 질이 굉장히 좋습니다. 강의 스타일이 맞지않더라도 참고 들으시면 얻어가시는게 많은 책과 강의입니다.
써니 쌤의 SOS강의도 수강해보고 모의고사 풀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모의고사가 정말 좋았습니다. 기출이랑은 다른 형태이지만 OX 선지 부터 시작해서 틀린거 고르는 박스 형태의 문제 같은 경우는 제가 어떤부분을 놓치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게 해주었기때문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목소리가 너무 쏘 스윗..)
마무리
매일 10시간이상을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10시간~11시간은 채우려고 항상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하루 공부 안한다고 해서 망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하루를 쉬더라도 제대로 쉬시고 공부를 하실때에는 최선을 다해서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쉴때도 애매하게 쉬어서 항상 마음속에 짐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열심히 해라, 독하게 해라 주위에서 많이 들었던 말이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공시는 열심히하고 독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선을 다해 후회없이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같은 맥락일 수 도있지만 나한테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모여 합격의 순간이 여러분에게 올것입니다. 내년 시험을 달려가시는 모든 분들이 꼭 합격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긴 합격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