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였기에 처음에는 큰기대를 하지않아 일단 독학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국어, 영어는 기출 위주로 한국사와 전공은 이론 공부 후 단원 별 문제 풀이로 공부를 하였지만 하면 할수록 잘하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이 너무 눈에 띄게 보였고 특히 한국사는 혼자서 공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한 달 후 바로 태세 전환하여 큰 맘 먹고 ㄱㄷㄱ 프리패스를 끊었습니다.
* 과목별 공부법
1) 국어
베이스 : 문과, 수능 2등급
약점 : 문법 최약체
- 공부법 : ㅇㅅㅈ 선생님의 매일국어 강의
문법을 집중적으로 설명해주시는 강의를 기초에서부터 듣고 싶었으나 2달 밖에 남지 않는 시간에 효율성을 생각하여 포기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공부를 안할 수는 없을 노릇이어서 저에게 맞는 강의를 찾아 헤맸습니다. 제가 고른 ㅇㅅㅈ 선생님의 매일국어 강의는 60분 정도의 강의에 문법1문제, 비문학1문제, 문학1문제, 사자성어를 다루어 주는 강의여서 그 강의에서 다루어진 문법이나 개념이라도 확실히 채워가자는 마음가짐으로 들었습니다. 강의와 함께 독학 때 하던 20분 안에 기출 모의고사 풀기를 격일로 하면서 저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그것을 반복하여 봤습니다. 당시의 저한테는 최선의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2) 영어
- 베이스(토익 890점대, n-clex(미국간호사 면허증 2019년 취득)
- 약점: 단어, 문법
- 공부법 : ㅇㄷㄱ 선생님, 300제 강의 / 단어= 보카바이블4.0 교재
* 문법 : 300제 강의와 함께 독학 때 하던 대로 20분안에 기출 모의고사 풀기를 격일로 하였습니다. 300제 강의를 선택한 것은 사실 일단 문법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싶다는 단순한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이 결정이 저에게 행운으로 다가왔습니다. 강의 내에서 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문법을 반복해서 문제에 적용하여 노출시켜 주십니다. 그러니 처음에는 우후죽순으로 틀렸던 것이 강의를 통해 개념을 익히고 다른 문제를 통해 대입 할 수 있는 과정을 거치니 끝에는 다 맞추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단순히 문법만을 설명해주시는 것이 아닌 문법과 문제유형에 맞추어서 어떤 포인트를 잡고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해주셔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서만 기출 그리고 실제 시험에서도 감이 아닌 정확히 이유를 알고 문제를 풀 수 있는 희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단어 :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기출 문제 2번 정도 풀어보고 생소한 단어에 당황하였습니다. 그래서 고민없이 바로 보카바이블4.0을 구매하여 암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책은 인터넷 검색으로 독학을 하는데에도 적합하다는 평이 많아서 고르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시간적 제한이 커서 B권은 제껴놓고 A권 회독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매일 하루에 1개씩 외우고 아침운동을 하면서 전에 외운 것을 제공된 음성파일을 들으면서 리마인드 시켰습니다. 한 번 돈 후에는 3~4일 치를 그 후부터, 하루에 5일치, 10일치, 마지막에는 하루에 한권 회독이 가능할 정도로 시험 전까지 계속 회독 돌렸습니다. 제가 느끼는 경험치로는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출을 풀 때 늘 한두개는 아리송하여 골치를 섞인 부분인데 자신감도 생겼으며 이번 시험에서 책에 포함된 어휘가 나와서 문제 시작을 심적으로 가볍게 한 점에서도 감사히 여기는 부분입니다.
3) 한국사
- 베이스 : 학창시절 3급 취득
- 약점 : 전체적으로 난국
- 공부법 : ㅁㄷㄱ선생님의 기본 커리(올인원-> 1/2-> 1/4-> 합리적 모의고사(문제만))
(1) 올인원강의(약 18일소요) : 선생님의 강의 파악을 위해 내용을 숙지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말 그대로 ‘듣기’를 우선시했습니다. 1.3~1.5 배속으로 듣고 복습은 큰 틀만 강의 다 듣고 책을 읽는 정도로 하였습니다.
(2) 판서노트1/2 (약 15일소요) : 내용복기를 위해 빠른 배속(1.5~1.7)으로 들어주었고 본격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이 때부터 저만의 판서노트를 만들었습니다. ㅁㄷㄱ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문제를 딱 마주하였을 때 필요한 내용의 지식이 이미지화 되게 떠오르게 해주겠다는 말에 큰 공감을 하여 선생님의 판서 노트의 구성을 가져와서 그 내용 중 정말 필수적인 내용과 잘 외워지지 않는 내용 또 기출 문제 중 오답에서 알아야 하는 추가적 내용을 적은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외워지지 않는 중요 부분을 빈칸 처리하여 복습 할 때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복습 후에는 기출 문제집을 이용하여 문제를 풀었습니다.(기출문제집은 외부 문제집을 사둔 것이 있어 그것을 이용하였습니다.)
(3) 판서노트1/4(일주일소요) : 역시 강의는 복기를 위한 수단으로 빨리 들어주었고(1.7~2.0)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제가 만든 판서노트를 계속 회독 돌려주었습니다.
(4) 합리적 모의고사(마지막 1주일)+ 판서노트 무한 회독 : 시험 마지막 일주일 동안은 오후시간을 이용하여 합리적 모의고사를 1~2회를 풀어주고 오답을 하였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강의는 오답을 통해 이해하지 못한 부분만 봤습니다. 그 후 제가 만든 판서노트를 무한 회독 돌렸습니다. 시험 2~3일전에는 3시간 만에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볼 수 있을 정도로 빨라져있었습니다.
4) 전공
- 베이스 : 필수전공과목(졸업한지 5년 전)
공부법 :ㅁㄱ애ㅐ선생님(강의X, 기본서와 기출뽀개기만 이용)
(1) 강의는 솔직히 너무 길고 크게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아서 이론서와 기출문제집을 구매하였습니다. 이론서는 다 읽을 시간은 없어서 독학 공부 할 때 정리한 요약본 중에 없는 내용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개념에 대해서만 읽고 다시금 살 붙이기를 하면서 2차 정리본을 만들었습니다. 그 후, 기출을 풀고 오답을 하였습니다. (약 5주 소요)
(2) 정리본을 가지고 복습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딸딸 암기하였습니다. 그 후 기출 중 틀린 문제만 다시금 봤습니다. 다시 틀린 부분은 체크를 해서 다음에 또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약 2주 소요)
(3) ~시험 전 : 더 뭘 채우기에는 이미 시간이 없다고 판단하여 계속 정리본과 기출오답을 회독 돌렸습니다.
(강의는 저는 시간이 없었기에 특히 더 길게 느껴져 아예 시도를 안했지만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들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들어보고 독학이 가능한지 여부를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