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른쪽 귀만 펴져 있는 원숭이 귀였어요. 왼쪽 귀는 예쁘게 접혀 있는데 오른쪽 귀만 툭 튀어나와서 정말 스크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였어요. 머리를 묶어도 한쪽 귀만 유난히 도드라져 보이고 머리를 푸르면 단정한 머리카락 사이로 오른쪽 귀만 튀어나오고... ㅠ,ㅠ 남동생이 괴물이라고~ 놀렸죠..
그러다가 큰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2011년 9월 결혼을 앞두고 5월에 수술을 결심했죠~~ 저는 그냥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그냥 여기 한 병원만 상담받고 바로 예약했어요. 실장님도 넘 좋으시고~~ 의사선생님도 신뢰가 가더라구요~~
수술의 아픔을 생각지도 못하고~~ 무식한게 용감하다고 멋도 모르고 했죠~~~ 너무 아팠어요... 수술할 때도 두려움에 덜덜~~~ 소리 때문에 더 무섭더라고요
수술후에는 더 패닉상태 귀떼기가 떨어져 나갈 듯~~~ 하지만 인고의 시간이 지난 후 ~~ 지금 제 귀는 너무 예뻐요~~~ 언제 콤플렉스 였냐는 듯이~~~ ^^ ㅎㅎㅎ 물론 웨딩사진촬영도 잘 했고 결혼식도 무사히 마쳤어요~~~ 예뻐진 귀 덕분이죵~~~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