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측은 위의 기자회견문을 수령할 정도로 관대하지 않았다. 경찰은 무력으로 전달을 막았다
기자회견문을 전달하지 못하게 밀어내는 사복경찰은 추기경 측이 회견문 수령을 거부한다고 전했다 명동성당을 털면 추기경은 평화의 기회를 주자고 할까?(靑山流水 조갑제닷컴 회원) 이제는 뉴스를 시청하거나 읽는 것조차 부담스럽다. 골에 쥐가 날 정도로 불편하다. 내가 비정상이라고 느끼는 모습들이 마치 정상인 것처럼 너무 당당하게 너무 많이 권세를 피우기 때문이다. 다음 중에서 정상인 게 어떤 것인가? 1. 전국의 모든 가정에서 시청료를 강제로 뜯어가고 있기에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매체 중에서 ‘최선의 중용과 객관성과 공정성과 애국’을 지향해야 할 공영방송인 kbs가 문창극의 ‘극일하며 애국하자’는 주제의 강연을 ‘친일 매국노로 살자’로 비트는 선동의 보도를 함으로써 완벽하게 새민련 박지원 의원의 꼭두각시 행세를 한 것. 2.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선언에 걸맞게 “바로 kbs의 그런 보도가 비정상이다!”라고 단호하게 지적했어야 하건만, 문창극을 응원하는 게 아니라 외면하고 있다가 국무총리 후보직을 사퇴하고 나서야 “안타깝다!”고 진정성 없는 뒷북을 침으로써 언론매체의 왜곡선동에 굴복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 3. 세월호 사고의 1차적이고 결정적인 원인인 선장과 청해진 해운과 유병언 회장을 비판하면 정부의 책임을 덮으려는 희생양 만들기라는 주장. 오직 국가책임으로 몰아가야 한다는 주장. 4. “(지극히 간접적이고 도의적인 책임자인) 박근혜 나오라고 해!”라고 목청높여 외치며 청와대 앞으로는 진격하면서도, (지극히 직접적이고 결정적인 책임자인) 청해진해운과 유병언 회장 나오라고 해!”라고는 외치지 않고, 금수원 앞으로 결코 진격하지 않은 세월호 가족들의 모습. 5. 금수원에 모여 유병언과 일심동체라는 듯이 유병언을 지키겠다고 목청을 높이며 정부를 조롱하면서도 진도 앞바다에 가서 안타깝고 허망하게 목숨을 잃어버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결코 표현하지 않은 구원파 신도들. 그러면서 성경을 읽고 찬송가를 부르며 수양회를 한다는 신도들. 6.야당이 문창극을 향해 마녀사냥을 할 때 다수 의석을 가졌음에도 야당의 주장에 굴복했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동조하는 모습까지 나타냈던 웰빙 기회주의 새누리당. 7. 웰빙 기회주의 새누리당은 망해야 한다는 결심의 추진력을 적극 약화시켜버린 새정치민주연합의 ‘광딸공천’ 같은 정치행위. 8.멀쩡하게 딴 살림을 차리고 있다가 선거 때만 되면 권력을 먹겠다는 탐심을 숨기고 오직 ‘국민’이라는 단어를 팔면서 합당 쇼를 하는 야당들의 모습. 9.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욕이 담겨 있다고 느끼게 하기에 위로와 동정의 마음을 경멸과 짜증으로 전환되게 하는 세월호 특별법. 국가 전체의 기강과 균형의 입장에서 보면 혼돈과 무질서의 경향이 짙게 담겨 있지만 오직 정치적으로 이익이 되기에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새민련. 10.거짓과 선동으로 정부의 구조활동에 불필요한 혼선과 불신만 증폭시켰던 자칭 잠수사를 선처하라는 세월호 가족의 탄원. 11. ‘박 대통령 개인의 여름 휴가’는 곧 ‘국민에게 휴가 떠나라’는 주장이며, 결국 ‘투표 포기’ 종용이며, 결국 ‘민주주의 후퇴’라는 광주의 딸 권은희씨의 해괴하게 비약적인 논리구조. 그런 논리구조를 지닌 인물을 의인으로 추앙하는 새민련. 12. “(순천에서 발견되고 확인되었다는) 유병언 회장의 시신은 유병언 시신이 아니다는 경찰증언을 확보했다!”는 새정치 민주연합 박범계 대변인의 발표. (이제 그쪽 지역의 그 경찰은 권은희를 이어 새민련 공천은 따놓은 당상일까?) 그렇다면 국과수는 이처럼 중대한 사안에서 완전히 사기를 쳤다는 의미이며 박범계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국과수를 해체해야 할 수준의 사기인데 이처럼 엄청난 주장을 제 1야당의 대변인이 대충 몇 사람의 ‘카더라’에 근거해서 투표를 앞두고 기자회견으로 터트렸다는 사실. 13. 웰빙 기회주의 새누리당이 한심하여 새누리당이 망하기를 바라면 그 열매는 바로 저런 수준의 야당이 낼름 가로챌 것이고, 그런 수준의 야당이 한심하여 그 야당을 비판하면 그 열매는 저 한심한 새누리 웰빙당이 날름 가로채는 정치구조. 대충 떠오르는 대로 적은 위 13가지 중에서 정상인 게 몇 번인가? 그런데 절제와 냉철한 자아성찰은 내팽개치고 편견과 아집에 함몰된 정치판과 속세 인간들의 부패와 타락 등이 역겨울 때 그나마 우리 사회를 온전하게 지탱해주는 보루라는 희망을 품어보는 대상은 종교의 세계인데, 갑자기 여러 종교 지도자들이 합심하여 대한민국 멸망이 정의라는 듯이 행세한 이석기에게 온정을 베풀자고 외치는 거였다. 천주교의 최고 지도자인 염수경 추기경은 ‘용서’를 들먹였다. 염수경 추기경 자신이 염수경 자신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하겠다는 게 아니고 국가의 법치질서를 책임진 재판부가 국가를 파괴하겠다는 자를 용서하라는 것이다. 천주교를 경멸하는 어느 이단자가 명동성당에 불을 지르고, 명동성당의 헌금통을 훔쳐가고, 신부와 수녀들에게 폭력까지 행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때, 염수경 추기경은 그 깡패를 처벌할 필요가 없다고, 용서해야 한다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할까? 명동성당이 멸망할 때까지 그런 짓을 하겠다는 신념을 품고 행동하는 자에게 관용을 베풀까? 못할 것이다. 천주교 최고 지도자의 모습에서 ‘용서’라는 고상한 단어의 참담한 타락의 모습을 보았기에 추할 뿐이다. 14. 종교 지도자들의 정신나간 X판. 나는 1번에서 14번까지를 접할 때, 매순간 골이 아팠다. 1번에서 14번까지 중에서 몇 가지가 정상인가? 그 모든 게 비정상이라는 내가 비정상인가? 내가 내 가치관을 다음과 같이 바꿔야 하는 걸까? -목적달성을 위해 얼마든지 거짓, 왜곡, 선동을 해도 된다. -나에게 이익이 된다면, 국가 전체의 기강과 질서를 심각하게 무너뜨려도 괜찮다.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대한민국 멸망이 일생의 목표였던 김일성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존경하는 자살행위를 하는 게 옳다. 그처럼 더러운 가치관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그런 가치관을 옳다고 동조할 수 없기에 골에 쥐가 난다. 아주 심하게 나고 있다.
국가전복세력으로 드러나도 부역하는 국회의원들과 언론, 종교인(민족중흥의 길 조갑제닷컴 회원) 나라가 어수선해지자 본모습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있다. 세월호 관련, 특별법 운운하는 자들 중 국정원 개입정황이 드러났다고 떠드는 자들과 이른바 RO사건 이석기 피고인에 대한 선처 탄원서에 서명한 이들이 그들이다. 때가 되었다고 보고 드디어 本心을 말한 것이리라. 이는 국가전복세력의 조력자임을 公言(공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할 것이다. 세월호 팔이를 하는 자들은 이때까지는 ‘국가가 어린 학생들을 죽였다’ ‘부패한, 무능한, 학생들을 죽게 만든 파렴치한 정부’ ‘박근혜는 물러나야’라는 말 정도만 하였다. 그런데 이제는 본격적으로 국정원을 겨냥하기 시작한 것이다. 저들은 세월호 船社(선사)인 청해진 해운을 비난한 적 없었다. 오로지 大韓民國만을 물어뜯었다. 海警(해경)을 난도질 하여 재미 좀 보았다. 근래에는 檢(검), 警(경)을 공격하여 재미 보았다. 이제 국정원 공격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대한민국 전복세력의 목적은 세월호 특별법을 통해 국정원과 김기춘 실장, 황교안 장관을 욕보이려 하는 것임이 틀림없다. 김기춘 실장을 겨냥하는 것은 당연히 대통령을 흔들겠다는 것이다. 국정원과 황교안 장관을 공격하려는 것은 좌익탄압(?)에 대한 보복이다. 세월호 특별법이라는 것은 그 자체로 문제가 많다. 이는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다. 헌데 우리 국회의원이란 사람들은 法(법) 자체의 可(가), 不可(불가)를 논하지 않고 특별법 당연 제정을 전제로, 민간인에 수사권을 부여하는 문제를 놓고 옥신각신하고 있다. 美國 9.11 사태를 들먹이며, 미국도 민간인에 수사권을 부여한 바 있다느니 하고 있다. 9.11사태는 테러피해이다. 세월호 사건은 海上(해상)교통사고일 뿐이다. 게다가 美國과 우리는 법체계가 완전히 다르다. 그런 美國 사례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다. 참 희한하다는 생각이 든다. 빨갱이들이 언제부터 美國의 사례를 따랐다고... 소위 4대 宗團(종단) 지도자란 이들이 이석기에 대한 선처 탄원서에 서명했다 한다. 이들은 자신의 宗敎(종교) 敎理(교리), 이와 관련한 상식에 어긋나는 행위를 한 것이 틀림없다고 본다. 우리는 무려 21세기에 共産(공산), 社會主義(사회주의)라는 사탄, 魔鬼(마귀)가 종교마저 휘어잡는 광경을 목도하고 있다. 僧侶(승려)들이 末法時(말법시)를 부르고 牧會者(목회자)가 거짓 선지자가 되어 적그리스도의 跋扈(발호)를 돕는다. 조선, 동아, 중앙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 어정쩡한 태도로 방관하고 있다. 기계적 兩非論(양비론), 약다 싶은 균형 잡이 기사만 써댄다. 170여명을 구한 海警(해경)을 살인자 취급했던 언론이 대한민국號(호)를 통째 침몰시키려 했던 이석기 선처를 구한 종교인들에겐 살살 군다. 우리 언론 기자들과 4대 宗團(종단) 지도자란 이들은 김정은 발아래 입도 뻥긋 못하고 살아봐야 지금 미친 짓을 했다는 것을 깨달을 사람들이란 생각마저 든다. 나와서 하는 말이다만, 우리가 막상 김정은 발아래 살게 되면 中國 지도자들은 人權(인권)의 ‘人’자도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허기야 中國의 체제, 독재의 문제점을 비판하지 않고 눈앞의 이익에 中國 찬사만 연발하는 기자들과 종교지도자들은 김정은에게 당할 준비가 충분한 사람들이라 할 수 있으니 더 따질 것도 없다만. 거대 포털사이트들은 세월호 사건과 관련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따위의 슬로건을 지속적으로 걸어 두고 있다. 은폐된 진실을 밝혀야 된다는 따위의 얼토당토않은, 檄文(격문) 같은 기사를 집요하리만치 띄우고 있다. 자칭 주류라는 언론들은 아무도 그런 포털사이트에 시비하지 못한다. 의식 편향된 젊은 사람 몇몇이 좌우지하는 포털사이트 눈치를 보느라 論調(논조)까지 바꾸는 지경이다. 천안한 爆枕(폭침), 이석기 사건과 관련, 국회의원들은 특별법을 만들자고 한바 있는가? 왜 左派野黨(좌파야당)이 천안함은 좌초된 것이라 주장했는지, 이석기 일당과 연대를 했었는지를 특별법을 통해 조사해 보자고 한바 있는가 말이다. 어둠 속의 무리들은 근래 좌익난동, 언론난동에 대통령이 주춤하자 이제는 이석기까지 빼내려 하고 있다. 세월호와 함께 국정원도, 청와대도 침몰시키려 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침몰시키려 하는 것이다.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만 여기에 우리의 국회의원이라는 사람들이 賦役(부역)하고 있다. 종교인도 언론도... 어떤 식으로 그들 정신에 鐵槌(철퇴)를 내려야 하는 것일까.
이런 현수막이 광화문역에 걸려있는 상태에서 무슨 국가정상화가 가능한가? 국가를 개조하겠다는 것은 만용(證人 조갑제닷컴 회원) 《(중국대륙에는 장강과 황하라는 두 개의 큰 강이 있다) 장강은 물이 맑고 황하는 탁하지만 장강도 흐르고 황하도 흐른다. 옛속담에 성인이 나오면 황하도 맑아진다 하였는데 황하가 언제 맑아진 적이 있는가? 장강의 물은 많은 성의 토지에 이용되고 황하의 물 역시 많은 성 사람들이 관개로 이용한다. 물이 맑든 흐리든 쓰일 용도가 있다. 해서는 그 도리를 모르고 상소에 장강의 이야기만 늘어놓고 황하는 언급하지 않았지. 그래서 짐이 말 하는데 '황하도 범람을 하면 치수가 필요하고 장강도 범람하면 치수를 해야 한다'》 이는 중국 명나라 제11대 황제 가정제가, '천하가 썩었다'며 미리 가족들과 이별하고 자신이 들어갈 관을 준비까지 한 후 죽을 각오로 황제의 실정을 상소로 간언한 호부주사 해서를 잡아다 놓고 한 말이다. (중국 드라마에서) 즉 세상이란 명경처럼 맑을 수만은 없는 것이며, 더러움도 깨끗함도 인간이 갖고 있는 품성이며 현상이니 이를 인정하고 잘 다스리기가 어렵다는 뜻으로 여겨진다. 국가를 경영하는데 있어 구성원(국민들) 중에는 청렴한 사람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 좀 이상한 논리가 되겠지만 청렴하지 못한 국민들도 살도록 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다만 지나친 경우를 경계해야 하며 청렴한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이롭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를 포함한다. 그리고 세상에 자타가 공인할만한 청렴한 사람이란 찾기가 어렵다. 배를 갈라보면 똥은 다 들어 있다. 남이 싸 놓은 똥은 더러워 보이나 제 뱃속에 든 똥이 더럽다는 인식을 못 하거나 하기 싫은 것이다. 우리는 지금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이 사회가 너무 썩지 않았는가 하는 반성 할 기회를 맞고 있다. 그런데 모두들 지금까지는 깨끗했는데 갑자기 썩은양 난리법석이며 마치 자기만 청렴한듯 서로 삿대질 해 대고 있으니 황당한 노릇이다. 인간 사회는 어느 곳이나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모두가 썩은 뿌리가 있다. 그러나 이를 뿌리채 뽑을 수는 없다. 이를 과격하게 뽑으려다 낭패 본 경우가 많다. 대표적 사례가 전두환 정권에서 특단의 사회개혁을 단행하여 성공한듯 보였으나 스스로 떡고물을 뭍인 게 화근이 되어 온갖 앙갚음을 당했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부정부패 척결을 외치지만 정작 청렴한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운전하는 사람이 경찰차를 만나면 괜히 움찔하듯 청렴에 대해 무슨 두려움 같은 게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또한 청렴해 보이면 무슨 꼬투리를 잡아서도 그 청렴에 흠집을 내고야 만다. '너도 별 게 아니구나' 하는데서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모두가 다 썩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국회가 저런 군상들로 채워져 있지도 않을 것이다. 가정제는 죽기전에 아들인 세자가 있는 자리에서(들으라고?) 손주에게 이렇게 타일렀다. 《누가 무엇을 해 주겠다는 말을 절대 믿지마라. 다만 네가 할 수 있는 일만 믿어라.》국가개조? 45년 절대권력을 휘둘러 온 명나라 황제도 하지 못한 게 국가개조다. 백가쟁명식으로는 백년하청, 입으로만 아무리 날뛰어봐야 언제나 제자리다. 만용을 떨지 말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히 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럼 이 싯점에서 우리 사회가 보다 청렴해지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대통령은 '김영란법'부터 입법화 하도록 국회를 압박하라. 쉽지 않아 보인다. 정무수석이나 정무장관을 보내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 찾아다니며 아무리 설득해 봐야 헛일이다. 대통령이 직접 청와대 기자실에 매일 출근을 하더라도 국회가 이 법을 통과시키라고 압박을 해야 할 것이다. 지금 이 법이 잠자고 있는 이유는 국회나 공무원들이 스스로 청렴해지기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결국 대통령이 국민들의 여론을 환기시켜 국회를 압박하는 수밖에 없어 보인다. 그것도 시간을 끌면 장애에 부딪힌다. 벌써 장애현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가? 모두가 입으로는 부패척결을 외치지만 막상 이 법이 통과되면 쥐꼬리만한 권력이라도 쥐고 있는 자들은 모두가 불편해 할 것이다. 심지어 시골 이장 수준에서도 입맛이 쓸 것이다. 모두가 장애물이 될 것이며 이는 선거 시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진정 이 나라를 보다 청렴한 나라로 만들어야겠다는 굳은 신념만 있다면 이 정도는 큰 장애로 여기지 않는다. 김영란법은 지금 국회가 틀어쥐고 있는 듯 보이지만 내 보기에는 박대통령의 의지가 부족한 게 아닌가 여겨진다. 해경을 없애는 방법은 그야말로 무모하고도 어리석은 선택이다. 해경 없앤다고 해양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여겼다면 중학생만도 못한 발상, 그렇게 해서 해결 될 일이라면 이번에는 검찰을 해산해야겠지...
빨리 매듭 못짓는 朴槿惠 정부(펀드빌더 조갑제닷컴 회원) 朴槿惠 정부의 취약점 중 하나는 '매듭을 빨리 못짓는 것'이다. 이번에 종교지도자라는 사람 몇이, 이석기 봐주자는 이야기를 들고 나온 배경 중 하나로는 이러한 정부의 취약점이 자리하고 있다. 모두가 충격으로 받아들인 사건이라도, 인간 심리상 '시간의 경과'라는 변수가 허락되면, 나중에 그 사건에 대한 사람들의 견해는 각자의 본능(思想)을 찾아 슬슬 달리 해석되는 불합리가 생겨나게 된다. 오천만 국민 모두가 투철한 안보관으로 무장돼 있지도 않은 상황下에서의 이같은 '물리적 시간경과'는 더욱 사람들로 하여금 딴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게 된다. 일종의 자연법칙에 가까운 이런 현상은, 이번 케이스로 아주 잘 드러났다. 지금은, 하늘이 大韓民國에 내려 준 국면전환의 대형 호재(이석기)를, 정부가 에러를 범해 거의 무위로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몇이 총대를 메 틈을 벌려놨으니 제2, 제3의 별별 이번 '지도자' 같은 사람들이 속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마디로, 이 정부는 속전속결의 중요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정부다. 이석기 케이스는 사안의 중대성(긴박,위급)을 감안해, 法이 정한 특별조치를 모두 동원해 발생 시점에서 신속하게 법적조치(확정판결)까지 내리고 끝냈어야 하는 件이다. 시간 축내며 한가한 법정공방이나 펼치는 등의 여파로, 딴 생각하는 부류들이 점차 勢를 형성하게 된 것이 지금 상황이다. 벌써 10년도 더 前에 美國이 썼던 '충격과 공포' 요법에 정부가 조금이라고 착안했더라면 지금의 이 지경에까지는 오지 않았을 듯 싶다. 충격과 공포(Shock and Awe); 2003.3.19. 이라크공습에 나선 美國이 초반 신속하게 압도적 화력을 집중해 이라크군을 충격과 두려움에 휩싸이게 만들어 그들의 전쟁의지를 순식간에 무력화시킨 전략. 여기가 한반도가 아니라 유럽의 어디쯤 되는 줄 알고 살아가는 안이한 위정자들이 초래한 폐단이다. 하늘이 준 대형호재를 무위로 돌린 정부는 경우에 따라 역습에 대비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석기가 '法에 의한 희생양'으로 불리는 것은 물론, 혹 그 者가 근처에나 가 봤을지나 의심스러운 정상참작용 '미담' 같은 것이라도 가공생산되어 '義人'으로 稱함을 받게되는 일 조차 전혀 생기지 말라는 법은 없다. 우리는 별의별 '만들어진 義人'을 하도 많이 겪어서 이 경우라도 적응기간이 그리 길지 않을 수 있는 환경 마저 조성돼 있기도 하다. 매듭을 빨리 못짓는, 아니 매듭 자체를 못짓는 이 정부下에서 나타나는 병폐의 모습들이 바로, 댓글, 통진당, 철도파업, 전교조, 세월호 등의 사건처리 모습이다. 이들 件들은 정부가 제대로 매듭을 못지어 사실상 현재 'ING or 재발가능' 상태에 있는 사건들이다. 이 정부를 유심히 관찰해 보면, 큰 사건이 터진 경우, 해야 할 것은 제대로 안하고 안해야 할 것은 잘도 하는 가운데, 어디가 해결의 급소인지 전혀 감도 못잡고 우왕좌왕 하며 시간만 축내다 일만 더욱 키우는 경향이 상당히 두드러진다. 위기관리 능력이 없다는 이야기이며, 리더십이 부재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렇게, 이 정부 특유의 '매듭 못짓기' 여파로 나타나는 부작용이 바로 이번 같은 '이석기 봐주기 건의'인 것이다. 다시 말해, 지금 이 순간 나라의 안보의식도 무너지고, 준법의식도 다 망가져 가고 있는 상황이 서서히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매듭 하나 못 지어 모든 것이 헝크러지기만 하는 상황下에서는, 아무리 소원하는 進度(통일대박 등)를 나가고 싶어도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 될 것이다. 進度는 고사하고 지금 같이 온갖 헝클어진 난제들이 거듭돼 쌓이면 이제 제 자리에 그냥 서는 일조차 힘들어지게 될지도 모른다. 매듭짓기에 너무 서툰 이 정부를 위해 누가 좀 구세주 같이 나타나 快刀亂麻해 주기만을 이제 요행수로라도 간절히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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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속까지는 몰라도 대놓고 이러시니 순진한건지?
용서를 아무데나 쓰는군요.ㅜ 저사람 혹시 간첩 아닐까요? 베트공 생각이 나서..
이나라가 공산당 손에 넘어가고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도 이들을 용서하라할까?
용서란 그렇게 하는것이아닙니다 염 추기경...
나라를 전복할려고 한 이석기를 선처하라니 종교지배자들은 도대체 어느나라 국민인가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르신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맞습니다 ... 어르신들 한분 한분 이땅을 떠나면
걱정입니다 .....악의세력은 이땅을 떠날찌어다
이석기 의원 등은 지금까지 한 번도 자신들의 혐의를 인정한 적이 없다.
반성이나 사과는커녕, 오히려 '조작'이라는 적반하장격의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이런자를 선처하라니....미치치 않고서야................
가슴이 아프네요... 그렇다면...교도소에 계신 분들 모두 탄원서를 제출해줘야 하나요? 마음이 ....무겁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형벌을 받으실때.....양옆에서 두사람도 십자가 형벌을 받았는데... 한사람은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았겠죠?... 마음만 아픕니다.죄인인 제가 주님 앞에 할말은 없지만..왜이리 답답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