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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토요일 늦음 밤 황금꽃명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P>
<P>작년까지만해도 토요일 마다 빼먹지 않고 나가던 탁구클럽 친구 한명의 문자가 왔다..</P>
<P>"잘 지내냐?"</P>
<P>"해탈했냐?"</P>
<P>ㅎㅎㅎ 요런 의성어도 하나 없이,,,,,,ㅋㅋㅋ </P>
<P>원래 시크하면서도 속내 깊은 친구이긴 하지만,,,</P>
<P>블랙코미디인걸 ㅋㅋ</P>
<P> </P>
<P>그래서 답하길,,</P>
<P>"ㅋㅋㅋ 구도의 길은 멀고도 험한 길 ㅎㅎㅎ"</P>
<P>이렇게 보냈더니,,</P>
<P> </P>
<P>"아직도 못했어? 포기하고 탁구나 쳐~ ㅎㅎ"</P>
<P> </P>
<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 </P>
<P> </P>
<P>많이 덜어내고 치유받은 주말이지만,,,</P>
<P>아직도 덜어내야할 것들이 산더미 같다.</P>
<P>지버리시를 하면 할수록 보게되는 감당할 수 없는 아픔들...</P>
<P>웃고, 울고, 춤추고,,,</P>
<P>조금씩 한발짝 한발짝..</P>
<P>그렇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깨어있는 의식으로 비파나사 명상시간에도 졸지 않고 잘 할 수 있겠지 ㅎㅎㅎ</P>
<P> </P>
<P> </P>
<P>아 그리고 가끔 탁구도 치러 가야겠다 ㅋㅋㅋ </P>
<P>깨어있는 의식으로 치면 되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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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주말 명상 짧은 나눔... ^^
Livio
추천 0
조회 56
17.09.18 00:4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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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재미있고 따뜻한 친구네요..
탁구도 치고 , 일도 하고, 명상도 하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참! 좋아요~~
ㅎㅎㅎ 내 남동생도 가끔 이런소릴한다? '제 3의 눈 열리면 내 미래 좀 봐도' ㅎㅎㅎ 할말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