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날.
일찍부터 자미님 아딜라님 아름다운 손길 빌려주셨어요.
가만히 지나가는 자리마다 꽃이 되고, 나무가 되고..즐거움이 그릇마다 가득가득 담깁니다.
구미에서 일찍 올라오셔서 세션받고는 슬쩍슬쩍 뒷정리일 도와주시는 보선님.
난방비 아끼느라 조금은 썰렁하던 2층이 후끈후끈하네요.
맛있는 식사들을 나누어 먹고, 강남에서부터 밀리는 도로를 뚫고 초월님과 예쁜 딸이 늦게 도착하는 것을 끝으로
산야스 셀러브레이션이 명상홀에서 열립니다.
일찍 도착해서 명상을 마친 달빛릴라님과 레오님을 비롯해서 상현씨 ...
오쇼의 산야신에 대한 말씀은 참 가슴 절절 어쩔줄 모르게 기쁨과 감사가 올라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삶을 선택할지.
세분의 새로운 산야신이 축복을 받으며 축하해주러 오신 분들과 허깅을 나누어요.
보는 내내 뜨거운 눈물이 흐르네요.
함께 가기에 행복하고,
함께 있기에 든든한 수행도반들.
크리스마스날.
이른 아침 명상홀에서 다이나믹 소리가 들려오고
천천히 일어나 아침 준비를 합니다.
몇일 무리한 탓에 예전 수술했던 왼쪽 무릎이 통통 부어올라서ㅎㅎㅎ
천천히 준비를 해요.
하면서 이런 마음이 올라옵니다.
명상하는 사람들 먹을 밥하는 거
다른거 하나도 안하고 그것만 해도 좋겠네..^^
함께 아침을 나누어 먹고 새로 구입한 다기잔에 차도 마시고,,
지버리쉬 명상과 이어서 오쇼 본어게인 명상 이벤트를 마쳤습니다.
일요일 점심은 파티에서 남은 음식들 모두 넣고 비빔밥.
속이 시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