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중부지방에는 오는 게 싫은 모양이다.
오늘도 새벽부터 쬐금씩 내리는 비가 하루종일 끝날 줄 모르고 계속되어 모처럼 오늘 계획한
사패산 산행은 글렀고, 산행하겠다고 의견 제시한 회원도 3명 (여수,영산,나) 뿐이다.
급히 산행지를 청계산으로 바꾸고 출발시간도 9시30분에 청계산역에서 출발했다.
어중간하게 비는 계속오고, 그래서 배낭커버만 씌우고는 산행을 시작했다.
오늘 산행은 고도가 높아질수록 산행로 주변이 짙은 안개속이고,질퍽하기도 하고, 산행길이
미끄러운게 흠이네.
이렇게 오늘 산행은 땀과 비가 범벅이 되어 온 몸울 축축하게 만들어 주게 한다.
결론적으로 사진도 별로 담을수 없었고, 그래서 최근에 담아온 무궁화 꽃을 마무리에 끼워 넣었다.
눈맛으로 봐 주길 부탁합니다.
먼저 오늘 산행한 산행로 지도를 먼저 올리고 시작합니다.
7KM에 3시간 30분 우중에도 제법 걸었는데요.
청계산 초록속의 들머리.
메타 세콰이어 숲도 지나고.
이곳은 약수가 있는 팔각정.
하루종일 이러한 분위기속에 산행을 했고요.
영산은 이곳 돌문바위를 세번이나 돌았는데 정기를 많이 받아 갔나요?
매바위도 이러한 풍경이고.
여수는 먼저 가버리고 오늘 조금 컨디션이 좋지 않은 영산을 인증샷 해 봤다.
매바위에 서면 전망이 좋은 곳인데 오른쪽으로 봐도 이렇고.
왼쪽으로 봐도 이러하다.
이제 매봉에 올랐고, 정상석 뒷쪽에 여수가 있는게 보이나요?
비도 오고 자욱한 안개속의 매봉 정상 풍경이 어떠하나요?
혈읍재로 가는중에 누가 심어 놓았는지 멋있는 꽃이 있네요.
혈읍제 근처에서 간식을 먹었는데 계속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여수의 샹하이맥주로 목울 축이고
막걸리 두병을 비우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는 청계산역으로 가기위한 산행로에서 만나는 우리들이 많이 보는 쉬는곳, 눈에 익지요?
다시 메타쉐콰이어 숲을 지나고.
그래도 제법 분위기있는 식당에서 뒷푸리까지 하면서 다양한 주제로 스트레스 해소하게 됩니다.
"애마"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같지 않나요?
오늘 우중 산행에 수고 많았는 3명, 그래도 미끄러지지 않고는 3시간 30분동안 청계산에서 잘
보내고 마무리 했답니다.
그런데 지하철역으로 걸어 오는 중에 갑짜기 햇볕 뜨거운 화창한 맑은 날씨가 되네.
오늘 가지 못한 사패산은 올해 중으로 꼭 가 보도록 할테니 그땐 많은 참석 바랍니다.
다음은 7월중에 수원 만석거 공원에서 무궁화 꽃을 담았는데 눈맛으로 봐 주세요.
위에 있는 붉은꽃 이름이 뭔가요? 일초가 알려나?
연꽃도 담아 봤는데 아직 많이 피지 않았고요.
더운 여름철에도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기원합니다.
시간은 쉬는게 없이 기다려 주지 않고 마냥 가버리고 있답니다.
아까운 시간이니까 가고 싶은데 열심히 가고, 하고 싶은 것 하고, 그렇게 못하면 앞으로 점차
시간은 짧아지고, 기회는 오지 않는 게 우리들 나이가 아닐까요?
동기생 여러분!
함께 봐 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첫댓글 위의 붉은 꽃은 목백일홍(배롱나무라고도 부릅니다)인것 같습니다. 빗속에 함께 하지못해 미안합니다.
진짜 산꾼!
대단하십니다.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네요!!
다음 산행은 필히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