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활동하기 너무 좋은 계절이라 어디라도 가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수원화성은 접근하기도 편하고 비교적 쉽게 걸어 볼수있는 곳이기도 하면서 눈맛까지도 다양하게 보여주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곳이기도 하다.
조선 정조의 효심(?)으로 축성된 화성은 평산성(평지와 산을 이어서 쌓은 성)으로 성 전체 둘레가
약 6KM, 공사기간이 2년 6개월의 짧은 시간에 만들어 졌고, 다산 정약용의 거중기가 사용되었다.
4대문과 각류, 공심돈, 장대,누각까지 다양한 건물이 함께 해 수원화성은 볼게 많다.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세계적 유적지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성곽전체를 둘러봤는데 2시간 정도면 되는 적당한 그리고 높낮이도 편안하다.
주로 성곽을 따라 도는 코스가 주 코스지만 성곽 와부로 나가서 보는게 더 멋있는 풍경을 접할수
있어 코스를 변경해 본다면 다양한 눈맛에 빠지게 만들어 준다.
태풍이 온다고 한 바로 다음날인 9월 23일 구름이 조금있는 맑은 날씨에 기온도 적당했다.
먼저 동장대앞에 주차하고 오늘은 오른쪽으로 성곽을 따라 바로 동북공심돈, 창룡문으로 이어지는
즐거운 트레킹을 시작하게 되었다.
먼저 화성의 4대문 중 최고라고 하는 남문인 팔달문을 먼저 보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동장대(훈련소)의 풍경, 푸른 가을 하늘과 너무 좋은 풍경이네요.
성곽을 따라가면 이제 동북공심돈을 만나게 되고, 나는 개인적으로 이곳을 많이 선호하지요.
이제 4대문 중 동문인 창룡문을 만나게 되고, 주변 나뭇잎들이 가을 냄새를 풍기는데요.
이 요상한 건물은 봉돈이라는 봉화대이고, 이제 팔달문으로 내려가는 멋있는 성곽이 되네요.
화성의 동문인 팔달문, 멋있고 대단합니다.
이제 다시 급경사로 올라가는 계단(전에는 없었는데)과 왜 이곳에 고향의 봄 기념석이 있는지........
예상외로 화성내에 명풍 소나무가 볼꺼리가 되고요.
성곽에서 떨어져 있는 서남각류로 가는 주변 풍경, 소나무 너무 좋은데요.
서남각류 주변의 풍경도 봐야지요.
이제 화성의 최고 높은곳에 있는 화성장대로 가는 능선길 주변이고요.
많은 사람들이 화성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을, 서장대 주변이라고 하지요.
밑으로 처다보면 화성행궁이 있답니다.
이제 내리막 길로 내려가면 화서문을 만나게 됩니다.
멀리 수원시내 뒷편에 있는 산이 광교산인데, 오늘 너무 잘 보이고 있습니다.
성곽 주변 풍경이 가을 맛이 풍기고 있는데 보기도 좋은데요.
이게 화서문(서문)이 됩니다(중간 사진).
화서문에서 성곽 밖으로 나가 성벽을 따라 계속 트레킹을 합니다.
성곽 밖에서 보는 화성이 더 멋있고 아름답는게 내 혼지 생각인가요?
오늘 좋은 날씨에 아름다운 경치 혼자 보는게 미안스럽기도 하고요.
이제 화성의 정문이라고 하는 장안문(북문)을 만나게 되고요.
장안문이 제법 규모가 크게 보이는 건 왠지.....
그러나 팔달문에 비하면 조금 약하지요?
이제 용연(왕연못)과 방화수류정(꽃을 찾고 버들을 따라 노니다)의 환상적 풍경에 빠져들게 됩니다.
아름다운 방화수류정, 너무 절경이지요?
용연에서 보는 성곽과 구름이 있는 하늘, 너무 좋은 풍경이네요.
방화수류정은 군사적인 의미보다 누곽의 냄새가 많이 풍기는 곳으로 주변의 정경이 너무 좋아
이곳에서 허용이 된다면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한잔하는 최고의 자리가 될 것 같은데.....
최근에 보수를 끝낸 동북포루와 성곽이 아름답네요.
성곽에서 보는 성밖의 풍경도 보기좋게 관리를 잘 하고 있습니다..
동장대와 주변의 소나무가 풍경을 만들고 있고요, 세계문화유산을 알리는 안내석과 동북공심돈이
전체 풍경을 잘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수원화성의 마지막 사진을 함께 하고요.
요즘 너무 좋은 계절이라 많이 다니고, 자연과 함께 하면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시간들을
가지고, 그 시간을 최대한 즐기는 게 제일 좋은 건강 관리법이 될 것 같습니다.
함께 봐 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동기생 여러분!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