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산행 달인 여수한테 전화가 왔다.
상반기 마지막 날이자 5번째 일요일인 내일 산행 어떠냐고 하네.
나는 6월 28일날 옛직장 동료들과 도봉산 오봉을 4시간 30분 동안 11KM를 걸어 기분좋은
충만감에 넘쳐 있었는데 여수 제안에 그래 좋다고 대답을 했었다.
그리고 여수는 산벗회 단톡에 같이 갈 사람을 모집했는데 응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네.
그래서 오늘 상반기 마지막 날 땀을 삐죽삐죽 흘리면서 7.25KM에 2시간 30분 동안 두사람만의
산행을 했는데 경사 심한 구룡산도 대모산도 그렇게 쉽지는 않했지만 양재동 매헌역에서
수서역까지 열심히 겄고 또 걸어 마무리 하게 되고, 두사람만의 뒷푸리도 재미있는 시간이 되어
6월 마지막 날을 즐겁게 보내는 하루가 되었다.
그럼 먼저 오늘 두사람이 함께 한 산행지도부터 풀어 보고요.
오늘은 양재 시민의 숲 역에서 시작하여 들머리도 새로운 길을 개발하여 시작했다.
그런데 갑짜기 산딸기 나무를 만나게 되고 능선을 올라가는데 숨이 찬다.
여수의 뒷태가 아직도 늠름하지요?
구룡산 정상 도착하기 전에 서울시내를 내려다 보는 전망대에서 본 서울시의 풍경이다.
여수도 끼워 넣어 사진을 담아 봤고.
사실 구룡산과 대모산은 눈맛이 별로 없는 산이라 구룡산 정상에서 산행 달인 여수를 담았다.
다시 대모산으로 오르기 시작하여 열심히 헐떡되며 올라가는 중에 또 전망대가 있는데 이번 전망은
잠실쪽을 볼 수 있어 롯데 빌당을 보는게 유일한 눈맛이다.
그렇게 더운날에 습도가 높은지 땀을 뻘뻘 흘리고 대모산 정상에 도착한다.
벌써 2시간가량 산행을 했는데 12시가 가까워 하산을 하게 되네요.
오늘 산행 날머리에서 개망초도 보고, 수서지구의 옛 유적지로 내려왔다.
날머리 마지막 사진을 올리면서 간단한 산행기가 되었고 궁마을 먹자골목에서 두사람만의 뒷푸리
행사를 했는데 더위속에 산행을 하게되면 시원한 맥주가 땡기내요.
밥도 먹고 제법 많은 시간을 이야기속에 보내고는 수서역에서 빠이빠이 했는데 너무 아쉽네.
오늘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 준 여수 고맙고, 오늘 따라 가면서 고생 많이 했다.
지난주에는 가야산에 갔다 오더니만 다음주에는 주왕산을 간다고 하네.
부디 안산하길 바란다.
이제 체력이 조금 빠질때가 됐는대도 그대로고, 앞으로 10년간 더 산을 타겠다는 그 희망 꼭
이루어지 길 바래 본다.
앞으로 산행은 그냥 걸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는게 당연히 있어야 한다는 걸 오늘 많이 느끼게
해주어 산 선정에는 중요 우선 순위에 눈맛이 반드시 추가 되어야 됩니다.
그렇게 상반기 마지막 날을 보내는 산행을 마무리하고는 집으로 돌아 왔는데, 그저께 가 본 도봉산
오봉사진을 추가로 첨부하여 눈맛나는 산행기가 되도록 하고 싶네요.
지난 6월 28일 날 도봉산역에 내려 시간이 빨라 바로 옆에 있는 서울 창포원으로 들어가 봤는데
너무 좋은 풍경을 만들게 해주어 정말 고맙게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그날은 도봉산은 안개속에 묻혀있는 날이 되기도 했지만 열심히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왔고요.
먼저 창포원 풍경보터 보세요.
입구에 있는 아름다운 꽃부터 보시고.
흐리지만 좋은 풍경이 되네요.
자주 도봉산역에 가면서도 쉽게 창포원에 들어가지 못했는데 앞으로 시간내어 가야 할 곳이고요.
혹시 도봉산역에 가시는 동기생이 있다면 시간내어 들어가 보세요.
창포원 장식물도 풍경을 멋있게 만들어 주고 있고요.
다음은 도봉산 산행 사진도 담습니다.
도봉산의 우이암이 안개속에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주고요.
안개속의 오봉도 담아보고, 산행로 주변의 풍경도 담아보고, 볼 만 하나요?
오봉도 안개속에 있을 때가 더 운치가 있는게 아닐까요?
도봉산 주봉군 중에 제일 앞쪽에 있는 선인봉을 숲 사이로 잡아보니 풍경 좋은데요.
도봉산 산행은 하루종일 안개속에서 진행되어 깔금한 풍경 사진을 담아오지 못 했지만 그건 내
권한 밖의 일이 되어 누구에게 원망도 못 했고요.
어째뜬 2019년 상반기를 보내면서 동기생 여러분 건강하게 하반기도 잘 보내주 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즐거운 생활이 항상 함께하 길 바랍니다.
함께 봐 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