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벗회 회원 10명중 산을 제대로 할수 있는 7명의 회원이 함께 한 오늘 산행, 코스도 좋고
눈맛도 좋고 분위기까지 멋있게 만들어 낸 7월 첫 산행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올해들어 다양한 산행을 해 봤지만 오늘같은 눈맛과 감동을 함께 불러내는 산행은 정말
오래만이다.
요즘 날씨는 한여름 철을 앞당겨 놓은 것 같아 땀을 흘리는 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산행코스에서
주는 푸근한 느낌과 주변의 볼꺼리에 빠지게 되면 뭔가 풍성한 걸 많이 받아 가는 것 같다.
이제 7명이 함께 한 오늘 산행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먼저 삼성산 칼바위 능선에서 우리들 사진인데 규삼씨가 빠진게 흠이다.
우리들의 산행 들머리는 서울대 입구에 있는 관악산 공원이다.
우리들의 뒷태, 보기 좋나요?
요즘 산은 이런 주변 풍경이 대부분인데 그속에서 우리들의 발걸음은 가벼울수 밖에 없다.
김해에서 오늘 산행에 참석한 인근씨 매번 고맙고 고맙네요.
아마 산행하는 우리들 보고 70대라고 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오늘 코스의 안내는 산벗회 회장 영배씨가 평소 자주 다니는 산행로가 되어 큰 도움을 받았다.
오늘 코스는 서울둘레길이자 관악산 제2둘레길 코스이기도 하고 도란도란 길로 명칭되어 있다.
도란도란 길은 삼성산 성지도 보게 되고 호압사도 가게 되는 코스가 되고요.
이 코스의 특장점이 잣나무 숲을 조성해 놓은 곳을 지나게 되어 여름철 산행지로 최고를 만들어
준다.
이어 만나게 되는 삼성산 성지, 기독교에 관심있는 분들이면 이곳에 꼭 한번 와 보는게 새로운
분위기에 접하는 계기가 될수 있답니다.
특히 오늘 참석한 인근씨는 이곳에 완전 빠져 버렸다.
물론 성실한 신자로서 당연하겠지 만 이곳을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고 하면서도 기분이 너무 좋은것 같아 함께한 우리로서는 함께 기분 좋아 졌고요.
위 5명의 사진은 우리들 오늘 성지를 방문한 인증샷이고요, 밑에 세사람은 세례를 받은 신자들
이라고 따로 놀자라고 하는데 악간 웃기고 있네요.
성모상과 예수상도 담아 봤구요.
그리고 성지를 벗어나 이제 호압사로 가게 됩니다.
호압사도 꽤나 유명한 사찰이 됩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잣나무 산림욕장으로 가게되고.
아주 멋있는 산림욕장, 잣나무 밑에서 우리들 오늘의 오찬 장소가 만들어 집니다.
이곳 잣나무 산림욕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 쉬기도 하고, 먹기도 하고, 심지어 낮잠자는 분들도
있는데, 한여름 높은 기온인데도 너무 시원하고 바람까지 불어주어 피서지 같은 곳이 됩니다.
우리 7명도 주변사람들이 싫어 할 정도로 소리가 높은게, 미안하네요.
이제 꽤나 긴시간 오찬도 끝내고, 다시 호압사로 돌아와 다시 칼바위 능선을 향하여 산행을 하게
되는데, 능선까지 가는 코스중 제법 긴 경사진 계단길에서 헉헉되게 하는건 당연히 이겨내야 만,
멋있는 산행이 되지요.
바위길도 오르고 제법 산행다운 산행을 하게 만드는 오늘 코스, 정말 좋은 기분이 지속 되네요.
그리고 고도가 높아 질수록 눈맛까지 끝내 줍니다.
하늘에 구름이 많아 약간은 시야가 깨끗하지 못하지만 이런 정도도고맙게 생각해야 됩니다.
조망대에서 우리들 인증샷, 각각 최고의 기분좋은 표정,사진속에서도 보이지요?
계속 칼바위로 가는 중이 됩니다.
오늘 처음으로 관악산 전체를 볼수 있는 코스가 되어 주기도 했고요.
칼바위 입구에서 산벗회 산행 달인 양숙씨와 영배씨의 기분좋은 표정도 담아 봤구요.
그리고 관악산의 정경도 잡아 봤구요.
우리들의 칼바위 앞에서 인증샷을 HOT PANTS의 젊은 아가씨가 담아 주었는데 좋은데요.
이 정도 기분에 젖어 본게 오래 된 것 같아, 오늘 산행코스가 준 특별 선물인 게 분명 합니다.
칼바위 국기봉도 우릴 반겨주고 있답니다.
호압사에서 둘레길로 혼자 가게 된 규삼씨를 이곳에서 만나게 되고, 7명 정원이 채워졌습니다.
하산하면서 서울대학교와 관악산이 잘 보이는 전망대(?)에서 관악산을 보고. 서울대도 담고,
소나무 사이로 아름다운 관악산 정상도 담아 봤습니다.
하산길 마지막에 요즘 우리 주변에 많이 보이는 금계국도, 장승도, 그리고 산행 마지막인 관악산
공원 문을 우리들과 함께 잡아 보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 우리가 걸어온 산행지도도 함께 했는데 제법 많이 걸었네요?
9.82KM에 4시간 12분동안 즐겁고 편안하고 푸근한 오늘 산행이 되어 주었답니다.
언제쯤 다시 오늘 함께한 7명의 산행이 다시 이어지 길 기대하면서, 푸짐한 뒷푸리까지 오늘 같은 산행,뭐 하나 나무랄 게 없는 멋있고 맛있는 산행이 되었답니다.
함께 봐 주는 동기생 여러분!
더운 어름철 건강 유의하시고 재미있는 시간속에 멋있는 날들이 지속 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함께 한 7명 수고 많았구요.
그리고 다음 사진은 요즘 우리 주변에 많이 볼수 있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꽃 무궁화입니다.
무궁화 꽃 좋아 하는 만치 나라 사랑도 많이 해야 할 요즘이지요??????????????????
기분좋게 눈 맛으로 봐 주세요.
함께 봐 줘 감사합니다.
첫댓글 관악산, 삼성산을 맨날 정규코스만 다니다가
이번 이 코스,
내겐 처음이었으며,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삼성산 성지가 여기 있었다니...
언젠가 주일미사에 꼭 참례해야겠어요.
뜻깊은 코스 안내,
고맙습니다.
덕분에 당일 열차편으로 자정시간에 편히 귀가했습니다.
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