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유로 9월 첫 산벗회 산행(9/1)이 일주일 연기되어 9월 첫날 무얼할까 했는데, 어김없이
전화가 여수한테 온다.
별일 없다면 관악산에 가자는 것, 그래서 급조된 산행이 사당역에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영산 포함하여 3명이 가기로 했었는데 영산이 밤새 무릅 통증이 찾아와 딸랑 2명이 9월
첫날을 관악산 풍경속에 빠지게 되었다.
어제 8월 말일에도 옛 직장 동료들과 청계사에서 국사봉을 거쳐 금토산 경유 판교로 내려 왔는데
오늘 여수를 만나 고생 좀 하겠구나 생각이 앞섰다.
어제 판교 공원에서 아름다운 하늘을 배경으로 만들어 진 가을 풍경을 보고 시작하지요.
이렇게 물들어 가는 중인데요.
사당에서 관악산을 오르면 주로 서울 강남을 보는게 눈맛이다.
오늘 시야는 비교적 좋은 편 이지요?
멀리 남산도 쬐금 보이고요.
오늘 코스는 예상한대로 관음사 전망대로 바로 올라가게 된다.
날씨는 아직도 땀을 내게 하지만 밉지는 않는데요.
예상대로 바위벽을 바로 올라가고 관음사 국기대를 만난다.
관음사 국기봉을 시작으로 오늘 관악산 국기대 11개중 몇개나 만날지.......
전망대에서 우리가 가야 할 산행로에 버티고 있는 또 다른 계단길과 관악산 정상도 보고.
그리고 계속 강남의 시가지를 잡아 봤구요.
오늘 산행 MATE인 여수를 전망대에서 잡아 봤는데 산꾼다운 폼 인가요?
저곳이 선유천 국기대가 있는 아름다운 봉, 그리고 산행길에 만나는 가파른 계단과 방금 지나온
전망대도 보니 좋은 풍경이 되네요.
산행로에서 보는 관악산 정상도 멋 있고요.
선유천 국기대는 산행로에 근접해 있는데 직접 가보면 정말 잊지 못할 풍경이 되고요.
우리들의 산행로에는 오늘 많은 산꾼들이 함께 합니다.
오늘 산행로 주변의 풍경이 너무 좋은데요.
계속 산행은 진행되고, 이제 마당바위를 향하여 가게 되고요.
서울대학교 뒷편도 담아보고, 관악산 정상도 가까워 지는게 느껴집니다.
마당바위의 명풍송도 잡아보고, 다시 고도를 높혀 멋있는 소나무도 잡아보고.
관악산은 바위가 많아 산행이 쉽지는 않은데 이러한 계단을 많이 시설해 산행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밑의 풍경은 파이프능선의 바위능선인데 좋은 코스가 되지요.
많이 올라 와 멋있고 시원한 풍경을 만들어 봤구요.
가까워 진 관악산 정상도 좋은 풍경이 됩니다.
이곳이 헬리곱트장이자 관악산 전망대 구실도 하는곳, 멋있는 관악산 풍경.
이곳 주변에서 여수가 가져온 캔맥주도 나누어 먹는 시간도 가지고, 과천보다는 낙성대로 하산하자고 의논되어 하산중에 여수의 인증샷을 만들어 봤는데 제법 폼이 좋은데요.
하산길에서 보는 멀리 있는 서울시가지와 산행로 주변 풍경.
관악산 산행로 주변이 볼 게 많기는 하네요.
한적하지만 분위기있는 낙성대 가는 산행로와 마무리 꽃을 담아 봤답니다.
오늘 9월 첫날 제법 많이 걸어 왔네요.(8.15KM에 3시간 26분)
낙성대 역 주변에서 뒷푸리겸 간단한 식사도 하고 꽤나 긴 시간동안 즐거운 옛날 어릴때 시골
생활을 이야기했구요.
기분좋게 좋은 시간을 만들어 준 여수, 오늘 쬐금 고생스러 웠나요?
다음주 월출산 잘 갔다오고, 항상 안산하길 바랍니다.
산행을 마치고 오늘 철원 마라톤 행사에 참가한 매촌이 사진을 보내 와 게재합니다.
이제 너무 무리하지 마시길 주변 모든 친구들이 바라고 있답니다.
좋은 구경도 함께 했지요?
오늘 9월 첫날 가을을 알리는 날이 되기도 합니다.
전국의 동기생 여러분 항상 건강하길 기원하고, 주변 자연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래봅니다.
함께 봐 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