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쿠시마 가는법 등 정보공유

[엠쥐]

원령공주의 모티브가 된 야쿠시마에 혼자 여행을 다녀왔다. 푸르고 우거진 나무와 이끼의 숲이 감동을 주는 곳이었다. 

야쿠시마에 대해서는 신문기사며 블로그 그리고 방문기가 한국웹에도 많다. 그런 정보를 공유하자는건 아니고 진짜  찾기 힘든 정보를 공유하고자한다.

일반적으로 야쿠시마는 1.패키지 여행을 가거나, 2. 일본어를 잘 해서 일본내의 웹에서 정보를 찾아 가거나, 3. 돈에 여유가 많아서 택시나 렌트를 해서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아무래도 트래킹(등산)이 주요 방문목적이다보니 돈에 여유가 있는 나이드신분들이 많이 방문하는 편이기도 해서 여유롭게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여행이 아니라 

직장인 혼자 그리고 일본어 거의 못하고 대중교통 배낭여행으로 가장 싸게 다녀온 사람으로서 야쿠시마 여행정보를 남기고자한다.

한국에서 여행준비하면서 인터넷을 뒤졌지만 야쿠시마 버스시간이나 트레킹정보, 도시락 준비하는 법, 가고시마 공항까지 가는 버스 시간 등의 정보가 부족했기에 그점에 초점을 맞춰서 올린다.

1. 야쿠시마에 들어가기까지

아쿠시마는 규슈 아래쪽에 있는 도시 가고시마에서 교통편을 이용해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일단 가고시마로 가야한다.

<가고시마 가는 방법>

1) 하카타(후쿠오카)를 통해 신칸센으로 가는방법이 있다. 후코오카까지는 비행편이 잦다. 

그래서 시간제약을 줄이기 위해 이렇게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부산에서는 후코오카까지 정기선이 운행하는것으로 안다. 

2) 대한항공에서 서울-가고시마를 수 금 일 주 3회 운행한다.

1번은 비용이 많이 들었고 2번은 직장인으로서 수요일 부터 가려면 수목금3일을 휴가내야해서 현실적으로 어려웠고 비용도 많이 든다.

3) 그래서 피치항공이라는 저가항공사를 이용하였다. 물론 오사카 경유이다. 피치항공에 대한 평은 극렬하게 갈린다. 굳이 이걸 타라는 건 아니다. 다만 싸긴 싸다. 피치항공은 8시40분 서울-오사카 저녁비행기가 있다. 회사 퇴근 후 이 비행기를 타고 오사카로 가서 공항에서 노숙하거나 KIX라운지(유료-아래 링크 참조)에 가서 눈좀 붙이고 아침에 가고시마 가는 피치항공 국내선 비행편을 타면 된다. 

나는 이렇게 해서 서울-오사카-가고시마-오사카-서울으로 이어지는 비행편의 비용을 왕복 35만원에 맞췄다. 잘 고르면 더 쌀수도 있을듯.

http://www.kansai-airport.or.jp/kr/service/relax/

<야쿠시마 가는 방법>

아침에 간사이공항 제2터미널에서 국내선을 타고 출발했다. 4만원수준의 편도 비행기다.

 

<피치항공 오사카-가고시마 출발 시간>

 가고시마 공항에 도착해서 1층 밖으로 나오면 공항버스가 있는데 2번 공항버스를 타면된다. 보통은 가고시마 중앙역으로 간다. 운이 좋으면 가고시마 중앙역을 지나 고속선 터미널까지 가는 편도 있다. 

나는 8시 28분 버스를 탔는데 고속선 터미널까지 갔다. 

 <가고시마공항의 공항버스 시간표>

공항버스 타는곳 앞의 티켓자판기에서 1250엔 넣고 티켓 뽑으면 된다. 그 티켓은 공항버스 타서 투입구에 넣으면 된다. 좌석지정은 따로 없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제일 오른쪽에는 가고시마 수족관 종점편이 있고 왼쪽에는 가고시마 중앙역 종점인 시간표가 있다.

그렇게 공항버스를 타고 다이렉트로 고속선 터미널로 왔다.

고속선 터미널이 바로 야쿠시마에 가는 고속선 터미널이다. 

물론 가고시마공항에서 야쿠시마를 가는 항공편도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역시 비용이 높다. 일단은 가장 싸게 가는 방법을 찾으면 당연히 고속선을 이용하여야 된다. 비행기보다는 싸지만 그래도 고속선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왕복비용 16100엔이다. 

물론 5시간정도 걸리는 정기선이 하루에 1편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비용을 더 아끼고 싶으면 그걸 찾아보기 바란다. 

그런데 나는 못찾았고 시간제약도 있어 그래도 하루에 여러편이 있는 고속선을 이용하였다.

<고속선 시간표>

고속선 시간표는 위의 사진과 같다. 나는 8시28분 버스를 타고 9시 10분정도에 고속선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9시 10분 페리는 사실 타기가 어려워 16:00것을 사고 오는것은 3일뒤 날짜의 17:00것을 샀다. 그런데 들어가는 야쿠시마의 항구가 다르므로 잘 보고 사자.

시간표의 제일 오른쪽에 항구가 표시되어 있는데 미야노우라항구와 안보항구다. 즉 나는 16:00에 안보항으로 들어가는 것을 사서 돌아오는것은 미야노우라항구에서 가고시마로 돌아오는 것을 샀다.

가고시마 고속선 터미널에는 코인락커가 있어서 짐을 보관하고 걸어서 10분거리의 사쿠라지마페리를 타고 사쿠라지마를 구경했다. 그리고 적당한 시간에돌아와서 16:00 고속선을 탔다. 주의할 점은 돈주고 산 표를 체크 인을 해야한다는것이다.

체크인 순서에 따라 좌석을 지정해주고 승선권을 준다.

그렇게 야쿠시마로 들어가면 된다. 비행기나 정기선은 잘 모름.

2. 야쿠시마에서의 버스와 트레킹정보

야쿠시마를 가는 이유는 대부분이 이끼가 우거진 숲의 풍경과 수령이 몇천년이 된 스기(삼나무)들을 보기 위한 트레킹. 결국은 산을 가는 트레킹이다. 여행 준비하면서 보니 네이버에 여러 후기들이 있기는 했었지만 혼자간 사람으로서 현지의 버스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다. 

정보가 별로 없는 이유가.. 앞서서도 언급했지만 야쿠시마에 오는 관광객 대부분이 투어로 와서 가이드와 함께 자체 버스로 움직이거나 렌트를 해서 움직이기 때문이었다. 나처럼 버스타고 이동한 사람은 거의 없는듯.

야쿠시마 관광안내도다. 어렵게 찾았다. 3시방향에 안보항, 1시방향에 미야노우라가 마을이자 항구이다. 보통 홀로 여행자라면 이곳에 민숙을 잡으면 된다. 가격은 약 3000엔 초반대인것 같다. 

주요 트래킹 코스는 크게 3가지다. 

1. 시라타니운수이쿄 코스,

2. 아라카와등산로에서 들어가는 조몬스기 코스,

3. 야쿠스기랜드 코스

나는 시라타니운수이쿄 코스(5시간코스)와 조몬스기 코스(10시간 코스)를 갔다왔다. 

지도에서 볼면 알 수 있듯이 시라타니운수이쿄 코스는 미야노우라에서 버스를 타고 시라타니운수이쿄 입구에서 내려 300엔을 내고 등산시작하면 된다. 이 코스는 이끼가 가장 많고 소위 원령공주의 숲이라 불린다. 가서보니 좀 대단하긴 했다. 우와우와하는 코스다.

조몬스기 코스는 미야노우라나 안보에서 버스를 타고 야쿠스기자연관(야쿠스기시젠콴)에 내려서 다시 버스를 타고 35분여를 달려 아라카와 등산로 입구까지 가서 내려 등산을 시작한다. 여기는 오래된 삼나무들이 많은 코스이고 반정도는 철길을 따라 가는 코스라 어렵지 않으나 나머지 반은 본격등산이라 등산을 즐기지 않으면 조금 힘들수도 있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험한 코스는 아니나 체력이 요구될 수도 있다. 나는 힘들었는데 다른사람들 후기 보면 그냥 무난한 코스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야쿠스기랜드 코스는 가보지는 않았는데 안보에서만 버스가 출발하고 버스로 야쿠스기랜드 입구까지 가서 등산을 하고 돌아오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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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버스 시스템이 조금 복잡하다는 것이다. 알고보면 복잡할것은 없는데 국내 인터넷상에 제대로 시간표나 버스회사구분을 잘 안해둬서 헷갈릴수 있다. 그래서 내가 완전 정리해줌!!

 일단 지도를 보면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는 아마 안보나 미야노우라에서 각 등산로 입구까지 갈 경우

 또는 안보와 미야노우라를 왔다갔다할때 일것이다.

<쿄슈버스회사, 미야노우라 - 시라타니운수이쿄>

위 사진은 시라타니운수이쿄를 가는 버스시간표다. 먼저 언급해야할 것은 이 시간표는 야쿠시마 쿄슈 라는 버스회사거라는거다. 

야쿠시마에는 버스회사가 2개가 있는데 교슈라는 버스회사랑 마쯔반도 라는 버스 회사다. 마쯔반도는 상대적으로 새 버스에 옆에 영어로 Machubando라고 적혀 있다. 

여튼.. 위에 시간표는 쿄슈라는 회사 버스다. 쿄수라는 회사버스가 훨씬 많이 보이고 나도 많이 탔다. 

위에 보면 23번 미야노우라버스정류장에서 29번시라타니운수이쿄까지 가는게 아침에 8시28분이 첫차다. 버스편수가 많지 않으니 버스시간을 잘 고려해서 하산시간을 정해야 한다. 만약 버스를 놓치면 택시를 타야하는데 아마 몇천엔은 깨질듯.

<마쯔반도 버스회사, 미야노우라 - 시라타니운수이쿄>

미야노우라 버스 정류장에서 시타라니운수이쿄 가는 코슈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마쯔반도버스가 먼저와서 나는 마쯔반도 버스를 탔다. 물어보니까 시라타니간다고 해서. 

그래서 나중에 이 시간표 찾아보니 8시 19분에 미야노우라에서 시라타니운수이쿄 가는 딱한대 마쯔반도 버스다. 

마쯔반도는 상대적으로 편수가 적다. 여튼 나는 이 버스를 탔고 버스비는 편도 520엔이었다. 

8시 45분에 도착해서 5시간 등산 후에 2시쯤 내려와서 위에 쿄슈 버스 14시40분 버스 타고 내려왔다. 

버스타는곳을 알려준다. 버스정류장도 알고 있어야 탈거아닌가. 

확대가 되는지 모르겠다. 저기 빨간색 표시된곳이 23번 미야노우라 버스 정류소다. 아래쪽빨간점이 시라타니운수이쿄나 안보항 가는 버스 타는 곳이다. 길건너 위쪽 빨간점은 미야노우라 항으로 가는 거다.

자 다음은 조금 복잡한 조몬스기 코스 가는 방법이다. 

조몬스기 코스는 아라카와등산로 입구에서부터 등산을 시작하는데 거기까지 가려면 버스를 환승해야한다. 즉 안보나 미야노우라에서 버스를 타고 야쿠스기자연관까지 가서 거기서 버스를 갈아타고 아라카와등산로입구까지 가야한다. 

<코슈버스회사 일주 버스 시간표>

문제는 미야노우라나 안보에서 68번 자연관까지 가는게 버스가 오전에 2대(안보에서 4시47분과 5시19분)밖에 없다는거다. 

그러니 놓치지말고 꼭 타야한다. 

66번 안보에서 5시19분 버스를 타고 5시25분까지는 68번 자연관(시젠칸)에 도착해야 환승해서 아라카와등산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최소 6시에는 등산을 시작해야 내려올때 버스시간에 문제가 안생긴다. 

<야쿠스기 자연관 - 아라카와등산로입구 버스 시간표>

위 사진은 자연관에서 아라카와 등산로 가는 버스시간표인데 보면 알수 있듯이 새벽시간에는 4시40분부터 6시까지 있다.

참고로 위위에 쿄수버스 일주시간표에는 나와있지 않은데 안보에서 자연관가는 버스가 5시19분 말고 4시 47분에 한대 더 있다.

임시로 운행되는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4시 47분버스를 안보버스정류장에서 탔고 자연관까지 갔다. 

일단 시간표에는 없지만 직접 탔으므로 운행하는것은 확실하다. 

즉 안보에서 자연관 가는거는 4시 47분과 5시 19분 버스 두대가 있다.

나는 4시 47분에 안보에서 버스를 타서 5시전에 야쿠스기 자연관에 도착했고 도착하니 사람들이 아라카와입구로 가는 버스타기위해 줄을 서 있었다. 줄서라고 안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자연관에서 아라카와 입구가는 5시 버스가 출발했다.(자연관-아라카와등산로입구 가는 버스 시간표 참고)

자연관앞에서 5시20분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때 사람들이 도시락을 까먹어서 나도 까먹었다. 대부분 이 타이밍에 도시락을 먹는듯했다. 그렇게 5시20분 버스를 타고 5시 55분에 아라카와 입구에 도착해서 등산을 시작할 수 있었다.

자연관에서 아라카와등산로까지 가는 버스가격은 편도 870엔으로 자연관버스타는곳에서 살수 있고 

나의 경우는 민숙에서 판매해서 미리 사놨다(가는편 오는편 2장). 

조몬스기 코스를 다 갔다가 내려오면 자연관으로 내려가는 버스가 아라카와등산로 입구에서 있는데 15시부터 18시까지 버스가 있지만 최소 16시 30분버스를 타야지만 자연관에서 안보까지 가는 버스를 탈수 있다. 아래의 사진을 보자. 

<안보에서 묵은 민숙 Minshuku Torokko No Yado 의 주인장이 이 대부분의 정보를 알려주셨습니다>

사진을 보면 자연관(시젠칸)에서 안보가는 버스가 15시43분부터 있는데 17시10분이 막차라 아라카와등산로 입구에서 자연관으로 하산하는 버스를 최소 16시 30분거를 타야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야 자연관에서 안보가는 17시10분버스를 갈아탈 수 있으니까. 만약놓치면 뭐.. 택시타거나 히치하이킹하는 수밖에.

등산이 10시간 정도 소요되니까 아침 6시에는 아라카와등산로 입구에서 등산을 시작해야 오후 4시에 아라카와 등산로 입구에 내려올 수 있고 자연관 가는 버스를 제때 탈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올라갈때 자연관에서 아라카와 등산로 입구 가는 버스를 최소 5시 40분 걸 타야 일찍 등산을 시작할 수 있고 버스시간에 안늦는다. 

나같은 경우 등산이 총9시간이 걸려서 6시에 출발해서 오후3시에 아라카와등산로입구로 내려왔고 3시30분 버스(아라카와 등산로입구-자연관)를 타고 아라카와등산로입구에서 자연관으로 내려왔고 자연관에 4시 5분에 도착해서 4시 15분 버스(자연관-안보)를 타고 안보항으로 왔다. (안보가는 버스는 마쯔반도버스)

다음은 안보항 버스 정류장 위치

안보 버스 정류장은 빨간색 점에 있다. 아래쪽 빨간색 점에서 타야 자연관으로 간다. 윗쪽 빨간색점은 미야노우라 가는 버스정류소다. 아래쪽 빨간색 점은 조금 언덕 위에 있다. 잘 찾으시길. 등산갈때는 아래쪽 빨간점 왼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헷갈리지 마시길.

미야노우라와 안보를 왔다갔다하는 버스시간표도 알아두자. 위에 코슈 일주 버스시간표를 보면 23번(버스정류소번호임) 미야노우라에서 66번 안보까지 가는 편이 제법 있다. 하지만 오후 6시 8분이 막차이니 이동할 분들은 참고하시고. 

반대의 경우인 안보에서 미야노우라 가는거는 위사진의 이 표를 보면 되겠다. 안보에서 미야노우라 가는 버스는 오후 6시44분이 막차다. 

안보에서 미야노우라까지 가는 버스의 요금은 810엔. 참고로 버스요금은 탈때 지불하는 것이 아니고 앞에 하얀 종이 표를 뽑으면 번호가 적혀 있는데 내릴때 그 번호에 해당하는 요금을 내면된다. 안보에서 타서 미야노우라에서 내리면 810엔이 될거다. 앞에 천엔짜리 넣는 곳이 있는데 그거는 동전교환기니 내릴때 바꿔서 내면된다. 돈 낼때까지 절대 출발안하고 기다려주니 걱정말고 천천히 하면 된다. 벨 꼭 누르시고.

나는 타지 않았지만 마쯔반도 버스회사의 일주버스 시간표도 올린다. 이용할수 있으면 이용하시길

<마쯔반도 버스 시간표>

마지막으로 야쿠스기랜드 코스 버스다. 야쿠스기랜드는 안보에서만 출발하는 버스만 있다.

조몬스기코스 갈때 환승하는곳인 야쿠스기자연관하고 이름이 비슷한 야쿠스기랜드 버스,. 하루에 두편밖에 없다. 아침 9시20분에 안보에서 버스타면 71번야쿠스기랜드에 9시59분에 도착한다. 내려올때는 어쩔수 없이 15시10분 버스를 타야하므로 개인적으로는 좀 애매한 코스같다. 

3. 등산로 소개와 그 외의 것들

 

<조몬스기코스 등산로 코스설명>

조몬스기 코스는 아라카와 등산로에서 철길따라 쭉 갑니다. 고스기타니 초등학교는 철길이 올라갔다 내려왔다 보폭이 안맞아 좀 불편한데 고스기타니 초중학교 이후로는 나무가 철길에 올려져 있어 꽤 편하게 갑니다. 그렇게 2~3시간을 가면 오카브 산책길 입구에서 철로가 끝나고 본격적 등산길이 시작됩니다. 산책길입구인데 산책길이라기 보다는 확실히 등산로입니다. 거기서 2시간정도 올라가면 조몬스기까지 갈수 있습니다. 가면서 여러 오래된 이름붙혀진 삼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내려오는건 올라가는것보다 확실히 빠릅니다. 저는 총 9시간 걸렸네요 20분정도 도시락 먹었고요.

 

<시라타니운수이쿄 등산로 설명>

시라타니코스는 위에 점선 야요이스기 1시간짜리 코스, 사스키조쿄 분기점에서 다리건너지 않고 윗쪽으로 가는 코스가 있는데 윗쪽으로 가는 코스가 더 볼게 많다고 합니다. 저도 그렇게 다녀왔고요 2시간여 걸렸습니다. 그리고 모노노케의 숲은 이끼가 가득차 사진으로 보던 그런곳을 볼수 있고요 거기를 지나 다이코이와까지 가는곳은 좀 오르막입니다. 생각외로 시간 걸렸습니다. 점심은 시라타니 산장에서 먹었습니다(도시락) 5시간 걸렸습니다. 생각외로 많이 걸렸다는 평입니다. 아마 전날 조몬스기트래킹으로 힘이 빠진상태에서 비가 많이와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아쿠스기 랜드 코스는 못찾음요.

- 등산을 가다보면 다들 도시락을 먹고 있다. 어느 숙소든 도시락을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줄듯 하다. 나는 미야노우라와 안보에 있는 민숙에 각각 묵었는데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주지는 않았지만 도시락가게가 있어서 거기에 예약을 해 준다. 이름으로 예약하고 찾아가는 시간을 정해주었다. 그 시간에 가서 가게에서 돈을 내고 갖고오면된다. 조몬스기 트레킹같은 경우는 도시락2개는 필요하고 시라타니운수이쿄는 1개면 될듯하다. 아침은 먹고 가자. 가격은 도시락1개에 500엔~700엔 수준.

- 등산할때 꼭 등산화 신는게 좋다. 발목꺾이는것도 잡아주고 발도 덜아프다. 그리고 비가 거의 자주 내리고 많이 내리니 우의를 꼭 챙기자. 반신반의하면서 우의를 갖고 갔는데 안갖고 갔으면 큰일 날뻔 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거의쫄딱 젖고 나옴. 우의를 입었는데도 거의 다 젖었다. 등산화에도 물이 들어와서 힘들었는데 만약 맑은날 등산할 수 있으면 행운일듯. 안보나 미야노우라는 맑아도 산에는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으니 우의 필수. 그리고 등산용 장갑도 있으면 좋다. 없으면 일부러 사지 말고 편의점에서 일회용 목장갑 사서 쓰자. 나도 그거 썼다. 상당히 유용했음. 나무가지나 돌 잡을일이 많아서.

- 가고시마로 와서 가고시마 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가고시마 중앙역 구글 지도>

가고시마중앙역(가고시마추오에키)동쪽출구로 나가서 지하도로 길을 건너 올라가면 남국교통(난코쿠버스) 버스터미널 건물이 있다. 지도상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그곳이다. 잘 둘러보면 크지는 않지만 한글로 이정표 표시가 되어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을듯. 

거기(터미널)서 역시 자동판매기에서 버스표를 사고 1번 버스타는 곳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1250엔. 

내 추천대로 피치항공을 타고 왔다면 가고시마에서 오사카 가는 피치 편이 8시40분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7시30분 정도까지는 공항으로 가야하니까 위 시간표를 잘 보고 버스를 타면 되겠다. 

-  다른 사이트 링크도를 드림. 참고. 

http://cafe.naver.com/jpnstory/421502

이정도 정보면 혼자서 일본어 거의 못해도 야쿠시마에 충분히 갔다올수 있을듯합니다. 

이거 다 내 블로그에 적은건데 누가 갔다온거 자세히 적어보라고 해서 옮겨본다.

그럼 즐거운 여행되시길~

[은꼴녀]

222 ㄱㅅㄳㄳ

[엠쥐]

이거 알아보느라 개고생함 ㅋ

[엠쥐]

ㅋㅋㅋ 쓰는데 3시간걸림

[쿠치키즈루]

크으.. 방법을 알면 뭐해. 배삯이 20만원인데 ㅜㅜ 헤엄쳐서 가야할듯

[머임]

왘ㅋㅋㅋ여기 여행까페인줄....정보..bbbbbb오사카에서 비행기를 더 타야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