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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구청이 3일 본관 3층 상황실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를 개최, 학교폭력에 대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펼쳤다. |
울산 남구청은 3일 본관 3층 상황실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학교폭력이 소수의 가해자에 의해 발생되는 게 아니라 겉보기에 평범하고 모범적인 학생들에게까지 일반화돼 가고 그 양상이 저연령화, 흉포화, 집단화되고 있음에 따라 관련기관인 남구청, 남부경찰서, 강남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에 대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진벽 부구청장의 주재로 개최된 이날 회의는 학교폭력예방 유관기관 및 단체대표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련기관 단체간 상호 협력 지원방안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진벽 부구청장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학생들의 극단적인 선택이 계속 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장기적인 예방대책과 원론적인 대책에만 의존할 수 없는 실정이다. 남구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통해 학생들이 폭력에 대한 걱정없이 마음 놓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남구는 올해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반 학생과 학교폭력 가해·피해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위기 청소년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위한 CYS-Net(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접근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