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라는 가을에서 이듬해 봄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썰어서 쓴다.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간을 맑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지혈하고 해독한다. 두통, 목적, 기침에 가래가 많은 증, 임파선종, 유선염, 변혈, 이상 출혈, 고혈압성두통, 학질, 나력, 백대하, 자궁 출혈, 외상출혈, 칼에베인상처, 무명종독, 폐결핵, 만성기관지염, 불면증, 화상, 호랑이에게 물린 상처, 목의 혹, 두창, 가슴속의 담연을 토하게 함, 각막염 후유증, 종기, 독사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민간에서는 이뇨제, 해열제, 가래, 부인병이나 결핵, 나력의 치료에 사용한다. 하루 6~12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시는 곱게 가루내어 환부에 개어 붙히거나 물로 달여 환부를 닦아 낸다
가는 송라도 있는데 송라보다 가늘고 가지치지 않으며, 긴 실 모양 줄기의 겉에 가는 가지들이 고르게 붙어있다. 성분은 우스닌산, 리케닌이 들어 있다. 먹는 방법은 송라와 같다. 발견하기가 흔치 않으며 겨우살이중 가장 귀한 약재료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