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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완택 목사는 "자연의 소리에서 하나님의 소리와 탄식의 소리를 함께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큐메니안 | 환경운동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고자 했던 기독교환경운동연대(기환련)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25일(목) 오후6시30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감사예배를 열렸다. 30년의 환경운동 성과를 보여주는 전시회를 시작으로 열린 이번 감사예배에는 KNNC 총무 김영주 목사, 조계종 도법 스님, 여성환경연대 남미정 대표 등이 종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기환련 공동대표 이상진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자연신경>을 통해 신앙을 고백하고, 함께 성만찬을 나눴다. 말씀선포를 맡은 상임대표 최완택 목사는(민들레교회) 로마서 8장19절을 인용, “우리는 하나님의 진정한 자녀가 되는 날, 우리의 몸이 해방되는 날을 기대하면서 속으로 신음하는 실존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며 “오늘이 이 예배가 우리가 앞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사람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결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히 기환련은 이번 30주년을 맞아 30년을 회고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고백하고 다짐하는 <기환련 30주년 기념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선언문을 통해 기환련은 또 다른 30년을 향해 새발걸음을 떼면서, ‘하나님의 창조능력과 변함없는 사랑을 느끼는 생태적 감수성과 영성 계발에 힘쓸 것’, ‘생물종의 보전과 생물다양성을 위해 생명의 공도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 ‘환경선교를 위한 튼실한 창조신학 정립’ 등을 약속했다.
전 성공회 서울교구 교구장 박경조 주교의 축도로 마쳐진 감사예배는 축하인사와 공연으로 이어졌으며, 30주년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함께 활동해온 교회와 활동가, 목회자들에게 민들레상과 15년 이상 후원의 인연을 이어온 교인과 교회에 해바라기상을 수여했다. 또한 기환련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홍순관 씨와 어울림 연주단이 나와 축하공연을 펼쳤다.
사진으로 보는 기환련 30주년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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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환련 집행위원들이 특송을 하고 있다. ⓒ에큐메니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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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예배에 참석한 목회자와 교인들은 함께 성만찬을 나누었다. ⓒ에큐메니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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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주년 선언문을 낭독하는 신태훈(전농교회), 고아현(성문밖교회), 봉혜영(부천제일교회), 박용권(봉원교회) 낭독자들. ⓒ에큐메니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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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부터 기환련 이사와 공동대표로 활동중인 김정욱 교수가 민들레상을 수여받았다. ⓒ에큐메니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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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연주로 초대된 어울림연주단. ⓒ에큐메니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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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조화순 고문과 김정운 공동대표. ⓒ에큐메니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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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홍순관 씨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에큐메니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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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까지 참가자들은 30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에큐메니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