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시작이됐다
연못에 시원하게 피여있는 연을 본다
수생식물중 연을 바라보면
왜 그리 평안이있나 했더니
그 연은 자신을 몽땅 인간에게
아낌 없이 준다
요즈음 연이 꽃을 피고 그 향은 맡아 본 사람이나 안다.
세상에 나와서 자기 몸과 마음을 하나도 버리지 않는 것이 있다면 "연"이 아닌가 싶다
제일 먼저 연대에 잎이 나오고 꽃이 피고
뿌리는 물의 정화능력이 만년이상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집트 여인이 연꽃을 그린 벽화가 지금도 있는것을 보면서
먹을거리를 이세상 모든 사람에게 주고도
자신을 위해서 제일 필요한 자신을 몽땅주고도
손내밀지 않는 " 연 "
바라지도 않는 " 연 "
연근은 뿌리를 짤라 쌀뜸물에 잠간 담궈
간장과 꿀을 넣고 졸리기도하고
찹쌀에 묻혀 튀각을 간식으로도 먹는다
쌀짝 삶아 말려서 그냥 간식으로도 먹고
연의 잎을 따서 펼친다음 온 우주를 그곳에 넣는다
곡식,당근.우엉, 땅콩, 밤,대추,호두,잣,연의씨를 넣고
푹욱 쪄서 먹는 영양만점의 연잎밥
줄거리는 껍질을 벗겨서 삶아 말린다음 먹고 싶을때
다시 삶아 간장과 마늘 들깨가루에 볶아먹는 그맛도 일품이다
섬유질이 많아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땅과 물을 정화 시키는 고마움도 우리는 잊지 않아야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주는 그 식물은
자신과 세상을 위해 산다는 것을 우리는 깊이 생각하며 살아야한다
또 꽃은 우주의 향을 바람처럼 날리고 있으니
온 세상의 연꽃잎의 차와 그향기가 오염된곳을 정화 시키는 모습에서...
나의 존재는 .....
다시한번 또 생각해본다
첫댓글 저도 연을 참 좋아합니다. 먹는 것도 보는 것도...
특히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모습을 잃지 않으니
늘 볼 때마다 나 자신을 부끄럽게 하는 식물이지요. 평화!
키우실때는 미꾸라지를 넣고 키워야 정화를 돕는다고 합니다.
꽃대를 자르면 구멍이 뿌리 연 같이 생겼고
잎대도,꽃대도 마찬가지로 연의 뿌리안에 구멍이있는것처럼...
시원한 연대로 꽃꽂이 한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