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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앞 집 감나무가 풍성하게 감을 달고 있다 여름에는 잎사귀에 가려져 잘 몰랐는데 잎이 모두 지고나니 감이 이렇게 실체를 들어내고 있다. 보기에도 풍성함을 느낀다. 매년 열심히 그리고 묵묵히 노력해서 많은 열매를 맺어주는 감나무를 보노라면 히느님의 은총에, 감나무에게 감사하다 한 가정의 겨울철 웰빙과일로 넉넉 할 것 같다. 이런 모습은 10년 가까이 보고있다.
그런데 사람은 감의 상품 가격을 높이고, 먹기 편하게 하기 위하여 "씨없는 감" 나무를 육종 기술을 통하여 민들어냈다 "씨없는 수박, 포도..등등 많이 있다.-씨가 없는 과일은 사람이 먹기에 매우 편리하다. 그러나 감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상상못할 비극일 것이다. 일종에 감나무가 멸종 당하는 일이 아닐까? 참 난감한 생각이 든다 사람을 위한 여러가지 기술적 동,식물의 변형이 지연 질서를 파괴하고 또한 동,식물의 멸종을 가저오는 사람의 만행이 아닐까?
지연 상태의 감나무룰 보면 독특한 생존방식을 가진다. 감이 나무에 달린체 달고 말랑 말랑해 지려면 적어도 두어달 가까이 되어야 한다 그 때는 아주 추운 떼이다. 그 시기는 사람이 먹을 과일도 적고, 동물둘 에게는 먹이가 부족한 시기이다 그런때에 감은 사람과 동물에게 좋은 먹이가 되고 그것을 이용해 감씨를 널리 퍼트리는 방식인 것이다 참으로 오묘한 생활방식이다. (이것은 내 개인적 생각임)
감나무가 지연스런 감 열매를 맺고, 다른 동,식물이 자연대로 살아가고, 사람 또한 그 질서에 순응하고 협조 한다면 하느님 보시기에 "참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파란 하늘과 감색이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 초겨울의 풍성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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