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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신이 어떻게 하나님이 되었나?
야훼, 엘로힘의 유래 기독교 신의 이름은 야훼(YHWH)입니다. 기독경에 보면 기독교 신의 이름이 아주 여러가지로 나옵니다. 제일 처음에 나오는 것이 엘로힘(Elohim)이라는 것으로 이 낱말은 창세기 1장 1절에 나옵니다. 엘로힘이라는 단어는 엘(El) 혹은 엘로아(Eloah)의 복수로 창세기에서 신의 의미라고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신이나 혹은 사람인 판사에게도 쓰였습니다. 이 글자가 보일지 모르겠는데...
엘로힘은 히브리어로 이렇게 씁니다. (저는 히브리어 모릅니다. 그래서 틀릴 수도 있습니다. 물어 보시 마세요. 사전 찾으면 나옵니다. 히브리어 사전: http://milon.morfix.co.il) ???????? 히브리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는 글자라서 사전 찾기가 상당히 골치 아픕니다.
이 엘로힘, 엘이나 에로하 말고 알라(Elah)라는 낱말도 쓰이는데, 하여튼지 이 말들이 거의 비슷한 종류 들이고... 뜻 풀이를 하자라면 힘, 능력이라는 의미에서 신이라는 의미로 까지 확대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엘로힘이라는 낱말이 복수형태를 가지고 있고 단순히 이스라엘의 신 뿐만이 아니라 다른 신(바알)이나 사람(판사, 혹은 결정자)에게도 쓰였기 때문에 창세기를 해석하는 사람마다 다른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기독교에서는 일반적으로 "신"으로 번역을 합니다.
여호와의 유래 또 다른 낱말이 야훼(YHWH, 또는 YH) 혹은 여호와(Jehovah)가 되겠습니다. (히브리어 사전: http://milon.morfix.co.il ) ????
이 낱말의 정확한 발음은 현재 남아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학자들의 연구결과로는 야훼가 가장 정확한 발음이라고 합니다.
여호와는 중세에 만들어진 말로 야훼를 발음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어설픈 시도가 굳어진 형태입니다. 이 말은 이스라엘의 여러가지 이름에도 사용이 되었는데 "예수"라는 이름은 원래는 "여호수아"이고 이 말은 '야훼는 구원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여호수아라는 이름이 그리스로 옮겨가면서 예수스(Yesu, Yesus)가 되고 영어로는 지저스(Jesus)가 된 것이죠.
야훼라는 이름이 히브리어로 영어의 be 동사에 해당된다고 해서 자존이나 존재의 의미를 나타낸다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체로 이 이름은 다른 이름과는 다르게 유일하게 히브리신을 나타내는 이름입니다.
아돈,아도나이의 유래 이 이름 말고도 많이 나오는 이름으로는 아돈(Adon)이나 혹은 아도나이(Adonai)가 있고, 이름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지칭하는 말로 자존자라던지 주시자라던지 전능자라던지라고 번역할 수 있는 여러가지 신의 이름이 있습니다. Eheyeh asher Eheyeh : 나는 나다. 자존자. El Elyon : 높은 신
결론 결론적으로 히브리나 이스라엘 관점에서 신의 이름은 야훼가 됩니다. 이러한 신의 이름들은 나중에 그리스어로, 그리고 그리스어에서 라틴어나 유럽어로 바뀌면서 여러가지로 번역이 되는데, 주로 영어식으로 이야기 해서 대문자 신(GOD)나 주인(LORD)등의 번역이 사용됩니다. 이 번역들이 중국에서 한자로 바뀌게 되면서, 또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다시 번역상의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천주,상제의 유래 처음에는 중국식을 따라서 상제나 혹은 천주라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카톨릭을 지금도 천주교라고 합니다. 처음으로 하나님이라는 말이 쓰이게 된 것은 연대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시간이 나면 한번 찾아 보겠습니다.
로스라는 선교사가 만주에서 선교활동을 하면서 원래 한국의 고유한 신격인 하늘님, 한울님, 한얼님등등의 해당되는 단어의 서북지방 사투리인 하나님을 사용하면서 시작이 됩니다. 이 하나님이라는 번역은 珂?선교사들이 환영한 번역은 아닙니다. 유럽 선교사들 입장에서는 자기네 신이 토착신격과 구별하기 힘들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나중에 이 하나님은 다시 번역되면서 하느님이라는 이름으로 번역이 되기도 하지만, 하나님, 하느님이라는 이름 보다는 천주나 상제라는 이름이 선교사들에게는 선호됩니다.
우리나라가 조선말기, 일제 강점기의 상황에서 평양에서 선교활동을 하면서 다시 이름을 선택하는 문제가 다시 대두됩니다. 천주나 상제 혹은 야훼라는 이름으로는 선교하기란 상당히 힘듭니다. 하지만 하느님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게 됩니다. 이 시절부터 하느님이라는 이름이 활발하게 사용되었다라고 합니다.
원래 하느님, 한울님, 한얼님, 혹은 한님 등등의 이름은 우리나라의 고유한 식격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도교나 선도 사상의 영향을 띄기도 했고, 혹은 천지신명으로도 해석되기도 하고, 어떻게 보자라면 범신론적인 해석까지도 가능한 이름입니다. 단군이나 혹은 환웅으로도 연결이 되며 곰, 가미등등의 신이라는 개념으로도 연결이 되는 이름입니다. 이러한 이름을 기독교에서 어떻게 보자라면 훔쳐서 사용한 것이 되는 것이죠.
요즘은 개신교에서는 주로 하나님으로 그리고 카톨릭에서는 하느님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개신교의 주장으로는 유일신을 나타내기 때문에 하나님이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건 완전히 둘러대는 거짓 주장일 뿐입니다. 이렇게 갈라진 이유 역시 카톨릭과 개신교가 공동으로 번역한 성역에 대한 서로 입장 차이와 이권 다툼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어떤 썰렁한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황당한 말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을 쓰는 것은 우리 말을 황당하게 왜곡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기독교 신의 이름은 정확하게는 야훼이고, 이것을 꼭 번역해야 한다라면, 나는나신 혹은 난나신 정도가 되겠습니다. 한자식으로 번역을 하자라면 자존신라고나 할까요. 히브리어 사전 (http://milon.morfix.co.il/)
음냐리님이 정리해 놓으신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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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독교의 하나님 용어 차용의 역사 (이 글은 기독교가 순수한 한겨레 용어인 하나님 용어를 차용하게된 역사를 알려달라는 한겨레님의 요청에 의하여 1999년 4월 10일 첨부합니다.) 존 로스의 번역 존 로스John Ross에 의해서입니다. 1882년과 1883년 그는 누가복음전서를 처음으로 한글로 번역했습니다. 그 중 1882년본에는 "...... 두사람이 하느님의 압페셔 올운쟈라.........." 와 같이 하느님을 사용했습니다. "..... 두사람이 하나님의 압페셔 올은쟈라......"와 같이 하나님을 사용했습니다. 이수정의 번역 이수정은 박영효와함께 일본에 수신사로 건너가 일본인 목사 야스가와에게 세례를 받았고 1885년 신약마가복음서언해를 일본에서 출간했습니다. "신 자예슈크리슈도스 복음..."
그 책은 위와 같이 하나님 대신 신(神)으로 번역하고 한글 토를 달았습니다. 언더우드,아펜젤러,알렌,스크랜튼,헤론의 번역 그 다음 1887년 서울에 있던 5명의 선교사인 언더우드,아펜젤러,알렌,스크랜튼,헤론이 '한국어 바이블 번역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참신,여호와를 채택하여 사용하였으나 그 반응은 극히 미미했습니다. 텬주:하나님=4:1 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절대다수의 선교사들은 선교활동에 다른 용어와 비교할 수 없이 효과적인 하나님 명칭을 사용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게됩니다. 여기서 표결결과는 유명무실해지고 텬주와 하나님의 명칭은 한동안 공존하게됩니다. 1906년부터 더 이상 텬주는 사용되지 않고 하나님이 채택되었습니다. 하나님 명칭이 얼마나 우리민족에게 중요하고 소중한가를 알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http://kcm.co.kr/mission/ross/
동시에 이 응찬 밑에서 조선말을 배웠음이 틀림없다. 그의 두번째 저술인 '조선어 교재'('Corean Primer')는 1877년에 발행됐다. 그 책의 서론을 보면,맨드린 프라이머에 기초해 있는 조선어 문법공부였다. 불란서 드로조니(de Rosny)에 의해 '조선어에 관하여'('Apercu de la Langue Corene')가 쓰여졌는데, 'Corean Primer'는 첫째 영어로 쓰여졌고 조선어 문법을 설명했으며, 조선어로서 예문 문장을 들도록 모두 서양어로 썼다. 이 책의 특징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한글을 완전히 쓰고 그 사용언어는 표준어가 아니라 북쪽 사투리였다. 이것은 의주 출신 이응찬의 영향을 나타낸다. http://kcm.co.kr/mission/ross/ross3.html
김양선의 생각에 기독경번역은 1875년에 시작했다고 했다. 왜냐하면 로스목사가 이응찬을 1874년에 만났으며, 1년 후에 기독경번역이 시작됐으니 1875년이었을 것이다고 했다. 그런데 자료에 따르면 로스목사가 이응찬을 1876년에 만났으니 기독경번역은 1877년에 나왔으니,성경번역은 조선어 공부가 끝날 때 시작됐다고 볼 수 있으므로 1877년에 시작했다는 증거를 보여 주는 것 같다. 서상윤이 로스목사의 첫조선어 교사였었다고 하나, 김 양선은 서상윤과 그의 동생 서 경조가 1878년 로스목사를 만났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서상윤은 1879년 세례를 받았다. 아마 이런일은 기독경번역 후 2년 지난 다음 있었는 듯하다. 성경번역 시작은 두말할 것 없이 여러 사람이 했던 것이 분명하다.
대략 이렇게 됩니다. 로스의 번역에 의해서 북쪽 사투리로 하나님이 사용되었고, 나중에 샹데,여호와,텬주,참신등의 한자번역이나 기독교의 표현이 없어지고 하느님이 되어버립니다. 나중에 이북 목사들이 서울에 자리잡으면서 하느님이 하나님이 되어버리고, 다시 이 하나님을 하나 + 님이라는 엉뚱한 이름으로 변조를 한 것이 현재 기독교의 "하나님"이라는 신의 이름으로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