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띳사[Tissa]
그는 로루아 지방의 왕의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버지가 죽자 왕위를 물려받았다. 그는 마가다의 빔비사라 왕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지만 동맹국으로 진주, 천, 보석 등을 보냈다. 빔비사라 왕은 그것에 대한 답례로 그에게 붓다의 초상화가 그려진 천과 십이연기를 새겨진 황금 접시를 보냈다.
그는 붓다의 초상화와 십이연기를 보았다. 그는 과거불 때 서원을 세웠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 삶이었다. 그는 십이연기를 읽고서 연기의 발생과 소멸에 대해 깊이 사유했다. 그는 연기법을 가슴으로 이해하고서 존재의 불안정성에 눈을 떴다.
‘나는 붓다의 초상화를 보았고 그의 가르침을 이해했다. 세속적 욕망은 괴로움으로 가득 차 있다. 세속적 삶이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는 왕위를 포기하고 머리를 깎고 가사를 걸치고 발우를 들고 출가했다. 뿍꾸사띠 왕(그도 왕이었다가 출가함)처럼 신하들과 민중들이 왕의 뒤를 따르며 슬퍼했다. 그는 군중들을 뒤로하고 라자가하로 갔다. 그는 삽바손디까 동굴에 살면서 웰루와나에 계시는 붓다에게 자주 찾아가 가르침을 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아라한과를 성취했다. 그는 깨달음을 반조하면서 게송을 읊었다.
아름답게 조각된 황금 발우를 버리고
토기 발우를 들었을 때
이때가 나의 두 번째 관정이네.
*두 번째 관정: 첫 번째 관정은 세속에서 왕위에 오를 때 즉위식에서 받은 관정이다. 아마도 왕위 즉위식에 머리에 물을 뿌리는 관습이 있는 듯하다. 두 번째 관정은 세속적 욕망을 포기하고 진리를 깨닫기 위한 출세간의 길을 갈 때의 그 위대한 결단을 의미한다.
*뿍꾸사띠: 그는 딱까실라의 왕이었다. 그도 빔비사라 왕이 보내준 선물을 보고 출가했다. 빔비사라 왕이 띳사 왕에게는 십이연기가 새겨진 황금 접시를 보냈지만, 뿍꾸사띠 왕에게는 삼보, 사념처, 팔정도, 삼십칠조도품이 새겨진 황금 접시를 보냈다. 뿍꾸사띠는 그것을 보고 왕위를 버리고 출가했다. 그는 옹기장이 작업장에서 붓다를 만나 법문을 듣고 아나함과를 성취했다. 그는 계를 받기 직전에 소에 받쳐 죽어 정거천에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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