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첫날 공항에서 우연히 같은 비행기를 타게 되면서 두란노 부부학교 팀과의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강의실을 셋팅하는 것을 도우면서 강사님들이 온 몸을 던져 플랭카드, 장식, 의자 배치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귀한 팀이란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3쌍의 부부를 섬기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가운데 드디어 강의가 시작되었는데 저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강의를 듣는 것이 아니라 삶을 나누며 삶가운데 경험한 아픔을 딛고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는지를 나누어 주시는데 한눈을 팔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부부가 한팀이 되어 매 과목을 강의하시는데 서로의 배려와 찰떡궁합의 화합의 하모니를 보여주는 모습에서 아! 바로 저것이구나, 부부의 삶이 이러해야 하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밀려오는 감동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마음 깊은곳에서 뜨거운 눈물이 흐르고 주여, 아직도 제 마음에 남아 있는 상처를 만져주시어 새롭게 되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기도하였습니다. 저 혼자 만이 경험한 아픔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겪으며 살아오는 아픔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는 동역자들임을 확인하면서 시간이 좀 더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가득한 멋지고 행복한 최고의 부부캠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내려가는 비행기 안에서부터 한 팀이 되어주시고 적극적으로,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다른 분들에게 동기부여를 해 주신 선생님을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