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기학교는 2005년부터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스스로 찾아보는 활동입니다.
문화는 멋이나 아름다움만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가까이 느낄 수 있고 향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역사와 문화유산을 안다는 것은
우리의 뿌리를 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수원지기학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그런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활용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화유산의 활용은 보존을 전제로 한 가치확대 과정입니다.
특정 사람만 들어가는 문화유산,
들어가지 말라는 팻말로 소외된 문화유산,
관리가 버거워 골칫덩어리인 문화유산이 아니라
국민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자산으로 만들어가는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환경의 변화 특히 교육정책의 변화로
늘 뒷전으로 밀리는 역사와 문화유산교육이
지혜를 얻는 길이라고 감히 말합니다.
문화유산이 있는 현장을 최고의 교과서로 삼고,
역사와 문화유산 교육이 필요하다면 달려가는 수원지기학교는
회원분들의 관심과 격려로 2019년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오늘을 맞이한 것도,
내일을 꿈꿀 수 있는 것도
모두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2020년도 우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겠습니다.
우리문화를 스스로 존중하고,
아름다움과 가치를 함께 즐기는
교육활동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