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아가라고 부를 때마다 아가들은 싫다고 하지만
선생님도 때때로 이제부터 학생이니 의젓해져야 한다면서도
이별을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간에도
제자를 아가라 부릅니다.
지나간 1년의 세월이 동영상처럼 가슴을 가득 채웁니다.
등교하면 누구라도 조용히 앉아 책을 읽는 것으로 하루를 열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우유 박스를 든 정다운 친구들이 교실 앞문을 드르륵 열 때마다
선생님은 그런 우리 아가들 보면서 빙그레 웃으신다는 거 아셨는지요?
너무나 대견해서 달려가 안아주고 싶은 마음
가슴 속에 벅차 올라 선생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피어나는 거 눈치채셨는지요?
그 까닭은 '나는 스스로 내가 먼저 행동합니다.'라는 선생님의 목표가
한지에 물 스미듯 녹아든 첫 번 째 증거이기 때문이라는 거 여러분은 아시는지요?
언제 어디서나 다치지 말라는 선생님 두 번 째 당부
부모님께 효도하기 실천 세 번 째 부탁 잘 실천하니 대견해서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는 것,
우리 강아지들은 잘 알고 있는지요!
이제 우리 1학년 6반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했던 시간들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우리 헤어질지라도 언제 어디서나
오늘보다는 내일 한걸음 더 행복하세요.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땅속 저 깊은 곳에서 희망으로 움트는 새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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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앞두고 선생님은(상률초 전선희)-경기도교육청 희망메시지(95)
희망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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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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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별빛 오문순
08.03.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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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들었던 아이들과 혜어지려니 많이 섭섭하시군요.님의 마음까지 담아가겠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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