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좌도우서 기획 "THE Heritage" 展
마음에 드는 식탁보를 깔고 그 위에 좋아하는 음식물을 하나씩 갖다 놓는다.
그리고 음식들 사이사이에 어울리는 소스와 올리브와 방울토마토, 얇게 썰은 레몬과 라임을 넣는다.
분위기를 내기 위한 와인도 곁들여낸다.
닝닝한 생 샐러드에는 달달한 소스가 어울린다.
달달한 소스의 맛은 쌉싸름한 레몬과 라임이 그 맛을 잡아준다.
이 식탁은 이렇게 하나하나가 소외되지 않도록 서로를 보듬어주는 각자의 역할과
의미가 있는 따뜻한 공간이다.
이렇게 작은 규칙은 질서가 되고, 그 질서들은 하나의 작품이 된다.
너는 내 존재의 일부야, 나 자신의 일부야.
거칠고 천한 소년이었던 내가 처음에 여기 온 이래로,
너는 내가 읽는 글 한 줄 한 줄마다 그 안에 존재하고 있었어.
너는 그 이후로 내가 본 모든 풍경 속에, 강이든, 배의 돛이든,
습지대든, 구름이든, 햇빛이든, 어둠이든, 바람이든, 숲이든, 바다든,
길거리든, 그 어떤 것이든 그 속에 존재하고 있었어.
너는 내 마음이 그 후로 알게 된 모든 아름다운 상상의 화신이었어.
네 존재와 영향력은 나에게 런던에서 가장 튼튼한 건물의 육중한 돌들보다도
더 실감 있는 것이며, 그걸 바꾸는 것은 그 돌들을 네 손으로 옮겨 놓는 것보다
훨씬 더 불가능한 일이야. 그리고 그것은 언제 어디서든 변함없을 거야.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 중에서 조선 천재화가라 불리우는 단원 김홍도 선생의 자욱을 따라
내려온지 어언 6회째로 접어듭니다..
각기 다른 분야와 색깔을 가진 예술가들이 만나, 아름다운 식탁을 꾸몄습니다.
그의 예술혼을 이어받아 예술가를 꿈꾸는 사람들은 물론, 예술에 관심있는 일반
사람들에게도 그가 보여준
진정한 예술의 의미와, 삶 속에 살아 숨쉬는 작은 움직임들을 가슴 속에 깊이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그가 남겨준 이 소중한 유산으로, 안산시는 단 한명의 문화소외계층이 생기지 않는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여러 문화행사들을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소중한 문화실천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제 6회 좌도우서전에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전시기간: 9. 5.(화) ~ 9. 10. (일)
전시장소: 단원미술관 제2관
전시기획 배우희 010 3746 3352
총 무 김혜순 010 4358 0361
도록 자료 제출 8월 11일까지 웹하드 danwon01 1234 올리기전용 2017좌도우서 기획전에
개인홀더 만들어서 도록용 작품 이미지, 인물사진, 프로필 10줄이내 올려주세요
작품반입 1인 50호 이내 9월 4일 월 10:00 ~
초대작가
성백주, 강선흥, 석창우, 정운기, 이득선, 이규승, 김영구 ,김현정, 김혜순 , 태 우,
황인규, 정은경, 이민경, 신경숙, 박은준. 홍 란, 김세중, 윤영아 , 오정례, 양현옥,
허광자, 황승자, 서자은, 박계희, 신영화, 김다인, 이복선, 박정숙, 청 연, 김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