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상담 합격수기,
대학원병행, 타교과가 합격한 후기
[2024학년도 전문상담 경북 합격생]
#경북 #초수 #대학원병행 #사범대타교과 #학부졸업 #직강관리반
1차 점수 : 70점 (전공 53점 + 교육학 17점)
2차 점수 : 90.77점
최종 합격점수 : 160.77점
타과목 기간제 3년 경력 바탕으로 전문상담교사1급 재교육과정에 입학하였고, 비논문트랙으로 4학기 조기졸업 가능하였습니다. 22년은 대학원 다니면서 이진영교수님 인강을 1~6월 기본이론, 종합이론, 기출을 가볍게 들었습니다. 외우진 않았지만 인강을 들으면서 큰 틀을 이해하고 용어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전공과 교육학 모두 연간 패키지를 수강하여 직강을 들었기 때문에 진도가 밀리지 않았고 바로 복습을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수업 한 두시간 전에 가서 앞쪽에 자리 맡아 집중해서 수업 들으며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따라갔습니다. 아침에 형성평가 풀고, 보충자료나 읽기자료 읽고, 학원에서 하는 스터디를 메인스터디로 활용하였고 평일에는 간단한 교육학 기상스터디를 하였습니다.
1-2월에는 자율조 선생님들과 공부하였습니다. 밴드로 배운 내용 돌아가며 문제 내고 댓글다는 스터디와 짝스터디로 일주일에 두 번 책 중요부분 복습 겸 같이 읽기를 했습니다. 교육학 직강을 듣는 날에는 수업 전 스터디를 하고 수업 마친 후 학원 자습실에서 그날 내용 복습하고 전공 공부도 하고 자습실 끝날 때까지 공부하고 집에 왔습니다. 학원 자습실 활용하는 것 추천드립니다. 다른 분들 열심히 하시는 것을 보고 자극받는 것도 좋았습니다.
3-4월에는 하프모고를 보고 관리7조에 들어갔습니다. 밴드로 형성평가 형식으로 저번 주 내용까지 누적하여 문제 만들고 댓글다는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짝스터디로는 일주일에 두 번 책 내용 번갈아가며 읽었습니다. 초반이라 양이 많지 않아 꼼꼼하게 읽고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대학원도 개강을 하여 대학원 가는 날에는 아침에 가서 천원 조식을 먹고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했습니다. 답답한 스카나 독서실보다 학교 도서관이 층고가 높고 채광이 좋고 클래식도 틀어주고 해서 저는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대학생이 된 마음으로 좋아하는 공간에서 커피 마시면서 공부를 하니 기분전환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좋아하는 공간을 찾아서 공부해보세요 :)
학교 다니신다면 학교에 있는 학생상담센터나 보건실 활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학생상담센터에서 심리검사를 하고 해석상담을 받아 보았는데 상담실을 생전 처음 가보았고 내담자의 역할을 해보는 것에서 상담의 매력을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담을 통해서 나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학교 보건실에서 한방진료로 공부하면서 아픈 목에 침도 맞고 간단한 약도 처방받을 수 있었습니다. 책보느라 목이 아프시면 높이 조절되는 독서대 너무 추천드립니다.
5-6월은 이론을 한바퀴 다 돌리는 시기이고 기출을 다 보는 시기이기 때문에 밀리지 않고 진도에 맞게 공부하고 단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프모고에서 관리반에 떨어졌습니다. 하프모고 보는 날 대학원 사정으로 시험에 집중할 상황이 아니기도 했지만 떨어진 것이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됩니다. 스터디 선생님들과 밴드로 형성평가 형식으로 문제 만들고 댓글다는 스터디를 진행하였고 수업 마치고 저번 주 형성평가 내용 인출하였습니다. 짝스터디로는 일주일에 두 번씩 책 읽고 중요 부분 인출하는 스터디 진행하였습니다. 인출해야 하니 좀 더 집중해서 책을 보고 인출하는 것도 은근히 긴장이 되었습니다. 스터디 선생님들이랑 매일 열품타 인증하였습니다. 시간을 정하지는 않았고 자율적으로 하는 것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4월부터 하는 기출해설 강의도 직강을 들었습니다. 안밀리고 들을 수 있었고 마치고 교수님께 모르는 것을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치고 강의실에서 수업 들은 부분 프린트나 놓친 부분을 마저 정리하고 집에 갔습니다. 진도 나간 것은 최대한 빨리 정리하고 복습하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출은 미리 문제를 풀어갔고 문제 밑에 풀이를 잘라 붙였습니다. 기출은 많이 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심뽀디뽀는 5월에 시작했습니다. 시험전까지 계속 돌려야지 했는데 끝으로 갈수록 복습이 빨라지니 기본서에 있는 심리검사와 dsm진단기준 내용을 더 자주 보게 되어서 심뽀는 좀 안보게 되었습니당..
단권화를 완성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단권화라는 것이 감이 안잡혔는데 이론 수업을 들으면서 감이 잡혔고 추가 프린트를 붙이면서 정리하여 6월에는 과목별로 단권화를 완성하였습니다.
대학원 졸업시험을 쳤습니다. 3차수에 통과를 못하면 4차수에 재시험을 쳐야해서 한번에 통과하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통과했습니다. 대학원 과제들과 시험도 잘 챙겨서 학기 마무리 하였습니다.
7-8월 하프모고에서 스터디 선생님 3명과 함께 관리5조가 되었습니다:) 원래 관리5조셨던 선생님 3명과 함께 매주 공부할 계획, 저번 주 했던 것 인증하였습니다. 스터디 선생님들에게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주셨고 다들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자극을 받아서 좋았습니다 :)
주차별 강의영역에 맞추어 과목별로 다시 꼼꼼히 회독하였습니다. 기본서+기출 회독하였는데 생각보다 한 과목을 한 주에 회독하려니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방학도 하였고 공부하는 절대시간이 많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많이 투자하였습니다.
문풀할 때부터 진짜 답쓰듯이 완성된 문장으로 답을 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스터디는 수업 마치고 저번 주 문풀 복습해와서 인출하였고 이번 범위에서 한끝 중요내용 인출하였습니다.
스키마 정리하였습니다. 시험 때 들고가겠다는 생각으로 정리했는데 모든 책을 가지고 다닐 수 없을 때 유용하게 찾아보았습니다. 책에 있는데 스키마에 없는 내용, 읽기자료, 문풀, 모고 내용도 추가해서 꽤나 꼼꼼하게 정리하니 스키마 하나만 있어도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좀 더 더 일찍 정리할 걸 싶었어요. :) 마인드맵과 청킹하기도 좋아서 많이 활용하였습니다.
9-11월에는 문풀 회독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집중하느라 심뽀디뽀를 못하고 있어서 다시 심뽀디뽀 빡지 인증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짝스터디는 일주일에 4일, 월화-문풀 복습, 수목-예습하는 인출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예습할 때 범위에 맞는 기본서, 문풀, 기출 회독 반복하였습니다. 전 과목을 3파트로 나누어 복습을 하려니 더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한 과목 쭉 보는 것보다 나누어 보니 더 낫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주차별 영역 표를 활용해서 전체를 3주로 쪼개고 2주->1주 -> 3일 -> 2일 이렇게 전 과목을 빠르게 회독하였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교육학 모고 복습 스터디를 구해서 일요일도 아침부터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대학원 마지막 학기를 개학하였고 목요일에는 일찍 학교에 가서 천원 조식을 먹고 학교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6-10시 수업을 듣고 마치면 학교도서관에서 1-2시간 공부를 더하고 집에 왔습니다. 사실 대학원 수업은 좀 대충 듣고 심뽀디뽀 깜지하거나 스키마 정리해 놓은 것 외웠습니다 :)
1-3회 모의고사는 50 중후반 ~ 60점 정도 되었습니다. 갈수록 안나왔던 부분에서 문제가 나오면서 점수가 점점 떨어져서 정신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작년기출처럼 모르는 부분에서 많이 나오면 어쩌지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지역상담 때 경북이 많이들 선호하는 지역은 아니라 그런지 2명 중 2등이라 지역상담은 조금 의미가 없었습니다 :) 원서접수 할 때 전문상담교사 1급 졸업예정자라 지역마다 필요한 서류가 달라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공고날 때 필요한 서류 잘 알아보시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2차는 시험 끝나고 한주 쉬고 월요일부터 월수금 발표 전까지 기출과 모고 등을 짜깁기 하여 1-2세트씩 구상하고 답변하였습니다.
1차 발표 후 부터는 1/1일부터 월수금 2세트, 월금 2세트, 즉답형 기상스터디 진행하였습니다. 기출은 3-4회 정도 보았습니다. 기출과 비슷한 유형으로 많이 연습하였습니다. 학원에서 진행한 합격자 선생님과 줌 시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북 선생님이 계셨어서 모르는 부분 여쭤볼 수도 있었고 스터디에서 듣는 피드백과 다른 피드백도 들을 수 있어서 모자란 부분을 수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는 상담선생님의 피드백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사람마다 보는 것이 다르고 어떤 면접관이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피드백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주에는 3회정도 스터디 선생님이 근무하시는 학교에서 4세트씩 연습했습니다. 오른쪽에서 들어와서 인사하고 앉는 것으로 연습했는데 2차 시험장은 왼쪽으로 들어가서 인사하고 앉는 것이라 조금 당황스럽긴 했습니다. 연습 때 충분히 다양한 경우를 연습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시험관련하여 멘탈관리랑 건강관리가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스터디 선생님들께 정말 힘을 많이 받았습니다. 정신적으로 힘든 학생들에게 왜 상담교사가 필요한지 느낄 수 있었고, 같이 스터디하는 선생님들이 같이 붙는다는 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공부하는 동안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 선생님들에게 힘을 많이 받았고 공부적인 것뿐만 아니라 인성적인 부분도 많이 배웠습니다 :)
타과목으로 임용을 몇 번 쳐봤지만 그때는 잠을 잘 못자거나 심장두근거림을 못느껴서 청심환같은 것은 생각해 본적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상담 초수는 나이도 있고 부담이 되다보니 계속 각성상태가 지속되어서 심장 두근거림이 심하고 잠을 잘 못자서 너무 괴로웠습니다. 한의원에서 진정약을 처방 받고 L테아닌 영양제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주 1-2회 정도 필라테스를 꾸준히 했습니다. 소화도 잘되는 것 같고 공부 생각을 안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양제나 운동으로 몸건강과 정신건강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공부하면서 내가 내세울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해 봤는데 저는 결혼을 한 것도 아니고, 아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가족들과도 떨어져서 혼자 살며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혼자 모든 시간을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에 공부 절대시간이 많다는 것이 저의 장점이었습니다. 비록 빨리 공부는 못하지만 이러한 장점을 살려 묵묵하게 공부를 하였고 시험치러 가서도 ‘이 시험실에서 나만큼 공부한 사람 있을까 내가 최고야!’ 이런 생각을 하며 시험을 치뤘습니다. 각자 상황과 장점이 다르며 공부방법도 다르고 공부에 정답은 없습니다. 불안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이 당연히 들겠지만 이러한 장점을 계속 찾고 줏대있게 밀고 나간다면 긍정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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