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추천 원서 좀 알려주세요~
- 본인이 읽고 싶은 책을 읽으세요. 우리말로도 재미를 못 느끼는 책을 어떻게 원서로 읽겠습니까? 이왕이면 쉽고, 내용도 유익한 것이면 좋겠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찾.는.것. 입니다. 이것을 알려주는 책이 없어서 저도 시행착오를 여러번 겪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책을 원서로 읽어보세요.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 모르는 분은 흥미 분야를 빨리 찾으셔야 겠구요. 국내도서도 한 달에 1~2권 읽지 않으시는 분은 일단 독서습관 부터 잡으셔야 합니다. 원래 책을 안 읽는 분이, 영어로 된 책을 읽기는 너무 힘듭니다.
굳이 추천 도서를 알려드리자면, 난이도 별로 나와 있는 YBM시사영어사의 '스프링 시리즈'가 있겠습니다. 책값도 저렴하고, 테이프도 있어서 듣기 연습도 할 수 있습니다. 1~6단계까지 있는데, 처음 원서를 읽으시는 분은 절대로 1~2단계의 것을 고르세요. 토익 고득점 받는 분도 1단계 레벨 제대로 못 읽는분 많습니다. 그 외에도, 분량이 많지 않거나, 챕터별로 나뉘어 있는 책들중에 좋은 것을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개인적으론 쉬운 원서는 집에서 읽고, 외출시엔 어려워 보이는 원서를 읽고 있습니다. 남들 안 볼땐 기본기를 열심히 다지고, 남들 보는 곳에선 영어 잘하는 척 하는거죠 -0-; 동기부여도 되고, 외국인에게 말 걸 기회도 되고 좋은 점이 많습니다. 적당히 응용해 보세요.
2.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원서를 읽는 것도 '독서' 입니다. 다만 언어가 '영어'라는 점이 다를 뿐입니다만, 많은 분들이 '공부'로 생각하고 자꾸 분석하고, 줄치고 , 암기합니다. 국내도서나, 신문 읽을때를 생각해보세요. 큰 흐름만 이해하면 넘어가지, 일일이 단어 하나하나 분석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그건 '국어공부'지, '독서' 가 아니죠. 같은 맥락으로 원서를 읽을때도,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무리가 없으면 적당히 넘어가면 됩니다. 그런식으로 꾸준히 영어를 접하면, 자연스럽게 '영어 자체'를 이해 하게 됩니다. 절대로 영단어와 우리말을 일대일 대응 시키려고 하지 마세요. (단어 공부법편을 참고하세요.) 원서를 읽으면서 자꾸 사전을 찾아보면 영어로의 흐름이 끊깁니다. 원서를 읽는 것도 아닌, 한국어 단어 공부도 아닌 그야말로 이도저도 아닌게 됩니다.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을 경우엔 난이도를 조금 낮추는 것도 좋겠습니다. 단어에 관한 부분은 '자기가 정말 읽고 싶은 책'을 찾게 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부분이라고도 말할수 있겠습니다.
3. 해석이 안되는 데 어떻게 하죠?
정확하게는 한국어로 '깔끔한 번역' 이 안되서 답답함을 느끼는 겁니다.
번역은 번역가가 하는 거고 우리는 적혀있는 영문만 이해하면 되는데 문장 분석, 의역하는 공부법으로 배워와서 방해 받는겁니다. 흐름에 지장을 주는 정도가 아니라면 그냥 넘어가세요. 읽고나서 머리속에 어떤 이미지가 남으면 됩니다. (이 부분이 중요!! 이게 쌓이는 것이 진짜 영어 INPUT이 남은 겁니다.) 우리말로 바뀐 문장들이 남아있으면 안 됩니다. 만약, 전혀 흐름을 파악할수 없다면 조금 쉬운 단계의 책을 읽는 것도 좋겠습니다.
1) 보통 한국인은 (중고등학교에서 영어를 잘못 배운! )
영어를 읽으면 답답하다고 느낍니다. 그 답답함을 버텨내야 영어뇌가 활성화 되는데 말이에요.
2) 원서를 소리내어 반복해서 읽으면, 한국어로 번역할 여유가 없이
계속 영어를 읽고 말하게 되므로 영어방이 활성화 되기 시작합니다.
3) 이 작업이 일정량을 넘기게 되면 영어방이 확장되어
영어를 영어 자체로 이해하게 됩니다.
4. 우리말로 번역하지 말라는데, 잘 안되요. 어떻게 하죠?
한국의 성인들은 10년 이상 영어를 한국어로 어설프게 번역하는 연습을 해왔습니다. 정말로 심각한 문제중에 하나이고 쉽게 고쳐지지 않는 부분이죠.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읽어 보세요.
1) 소리내어 읽는다.
소리를 내게 되면, 소리에 신경쓰느라 한국어로 번역할 여유가 없을 겁니다. 이게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영어자체의 뉘앙스들이 축적되게 됩니다. 그러면서 영어 자체로 받아들일수 있게 되죠. 모든 영어 공부법 책들과, 모든 영어 강사님들이 쉬운 원서를, 반복해서, 소리내서 읽으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2) 시간을 설정하고 읽는다.
그냥 편하게 읽으면 자꾸 우리말로 번역하고, 딴 생각이 나게 됩니다. '10분 동안 5페이지를 읽는다!' 식의 구체적 목표를 설정하고, 절대로 되돌아 가지 말고, 쭉쭉 눈으로만 확인하는 느낌으로 읽어 보세요. 번역할 여유를 주지 마세요. 점점 영어 자체가 남게 될 겁니다.
5. 페이지가 안 넘어가서 챙피해요.
제가 지하철이나 까페에서 원서를 많이 읽으라고 권해드리면, 페이지가 안 넘어가서 챙피하단 분이 많습니다. 간단합니다. 그냥 가끔씩 페이지를 넘겨주시면 됩니다 ^^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진짜가 될 때까지 진짜 인척 하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잘못된 영어 습관으로 똘똘 뭉쳐 있는데, 이게 한 두달 만에 고쳐치겠습니까? 저도 혼자 시행착오 겪느라, 제대로 독해를 시작하기까지 2년 정도가 걸렸습니다. 위에서 조언해드린 부분을 참고하면, 몇달 안에 제대로 된 독해를 시작하시게 될 겁니다. 역시 이 부분도 직접 가르치면서 확인해오고 있고요.
6. 원서를 읽어야 하는 이유?
영어에 익숙해지기 위해 일정양 이상의 Input이 필요한데, Input 방법에는 읽기와 듣기 두가지 방법이 있죠.
그런데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겐 듣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단 읽기를 추천합니다. 제대로 된 방법으로요.
듣기가 재밌으시다면, 소리 자체로만 들을수 있다면 듣기로 input을 쌓으셔도 됩니다.
일단 원서를 많이 읽어보라는 이유! (단어공부법도..) [9]
회일샘's BGIU 읽기 공부법 설명 [5] x
http://cafe.daum.net/realstarteng
출처: 영나한
영어연수! 나는 한국에서 한다!
국내영어공부법 노하우, 독서까페
공부하듯 영어 소설 읽었는데, 이젠 그냥 소설로 읽어야겠군요..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와~~ 그렇구나!!
나는 영어를 한국어처럼 한다. 고맙습니다.
언제나실천을뒤로미루는1인,,,이카페오랜만에들어와서많이깨닫고가네요,감사합니다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저도 노력해보겠습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실천 실천...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시작해보려합니다
화이팅~~~~
관심있는 분야의 원서는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넘어간다는 말씀 정말 맞는 것 같아요
이런 잘못읽고 잇엇네요
확실하게 알겠습니다. 이제부터 제대로 실천 해봐야 겠군요
오늘 한가지 확실히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진짜가 될 때까지 진짜 인척 하라"
옥스퍼드 라이브러리 초급단계 소리내서 읽는 중인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스스로 놀라게 되더군요. 물론 셜록홈즈나 브론테이야기, 비밀의 정원 등 아는 내용들이고 비교적 1000단어 내외의 쉬운 문장이라 그렇겠지만 전 회화보다 원서리딩이 저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거기에 비해 회화는 쉬운 표현도 잘 안떠올라 말문이 막힙니다.ㅠ꾸준히 읽다 보면 그림처럼 뇌 속에 영어방이 생기겠죠?제발 그렇게 되길..
오, 소리내서 쭉쭉~~^^
그렇군요,,감사^
감사합니다 !
좋은팁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탄절 남은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성탄절 남은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좋은팁 항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요새 원서 소리내서 읽기 10페이지씩 실천중입니다. 적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려구요~
원서 사러가야 겠네요...
저는 아이들 동화책 소리내서 읽어준는데 그것도 괜찮겠죠?
첨엔 애들이 읽어주면 무슨뜻이냐고 자꾸묻는통에 한문장읽고 해석했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묻지않고 그냥 그림보고 파악하고 걍 듣네요 ㅎㅎ 신기할따름
공감합니다~
그냥 가끔씩 페이지를 넘겨주면 됩니다! ㅎㅎ 빵터졌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문제 해결되네요^^
집에 와서는 넘어갔던 부분 막 다시 보면 되구요!
진짜가 될때까지 스스로에게 최면이라도 걸면서 연습해야겠어요!
진짜가 될 때까지 진짜처럼 행동하라는 말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진짜가 되는 날을 위해 끊임없이 훈련하겠습니다.
저도 진짜가 될때까지 진짜 인척 해보겠습니다. 저도 열심히 해서 머리에 영어방을 만들게요~^^ 화이팅
영어 자체를 이해한다.. 한 번도 영어 자체를 이해해보려고 한 적은 없는 것 같네요,,! 이 글을 보며 그동안 잘못됐던 저의 영어 공부습관을 버리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어원서를 보긴 보았지만 끝까지 읽어본 적이 없는 제 자신이 한심스러웠을때가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꼭 2회독 목표를 이루겠습니다
원서 읽는 것이 이리도 중요한 줄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제일 쉬은 백설 공주 책부터 샀습니다.
너무 쉬운데 저한테는 쉬운 책 일독이 그간 왜 어려웠는지 이제야 깨닫습니다.^^
사랑하는 유치원생 조카에게 실감나게 연기하듯 읽겠습니다. ~~^^
어렸을 때 알았으면 조금 더 좋았을걸 아쉽지만..지금부터 화이팅
문:소리내어 읽는다 흐름파악 힘들면 조금 쉬운단계 읽는다
행:시리즈로 된 도서를 준비하여 하루 한권씩 읽고있습니다
결:다음편이 궁금해서 그책하나는 꼭 보고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원서) 소리내어 읽는다. 영어에 익숙해지기 위해 일정양 이상의 Input이 필요하다. ' 감사합니다.
자꾸들어와서 바야겟어요 전
진작이렇게 영어를 배웠더라면 아쉬움과 우리아이들에게 진짜 영어를 가르쳐 줘야겠다 생각합니다
가르쳐주신대로 실행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