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10월에 나온 영상입니다. 솔직히 외형상 보기 좋은 상태가 아니라
싶어 촬영에 응했는데, 다 편집되고 폐인으로 나오더군요. 첨에 보고
좌절했습니다 ㅠㅠ 그런데..
더 좋게 되더라고요. 감사감사 ^^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 아토피 증상과 스테로이드제(劑) 부작용으로 6년간 집에서 누워만 지내던 청년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 억대 연봉의 영어학원장으로 변신한다.과연 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목숨을 건 독서’를 통해 인생을 바꾼 정회일 씨 카페 회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 프롤로그: 2000년 겨울
“엄마는 왜 나를 그 병원에 데려갔어! 모든 게 엄마 때문이야….”
아파서 집 안에서 누워만 지내던 정회일 씨는 대학도 휴학했다. 중학생 시절부터 7년간 아토피 증세에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았던 게 문제였다. 처음엔 연고로 시작했다. 증세가 낫지 않자 점점 센 약, 주사로 확대됐다. 스테로이드제 장기 복용은 엄청난 부작용을 낳았다. 인체의 면역력이 약화돼 어떤 상처나 염증도 잘 낫지 않았다. 계속 복용할 경우 쇼크사할 수 있다는 말에 약을 끊었다.
2000년 그 약을 끊자 그동안 약 기운에 잠자고 있던 열기가 한꺼번에 터져나왔다. 물주전자처럼 온몸에서 뜨거운 증기가 뿜어져 나왔다. 하루에 찬물 20L를 마셔도 갈증은 계속됐다. 눈물이 말라서 앞을 볼 수 없었고, 눈썹은 다 빠져버렸다. 온몸에서 피와 진물이 흘렀고, 입과 턱이 찢어져 밥도 먹을 수 없었다. 심장은 불규칙적으로 뛰고 식구들 발소리에도 놀라 소리를 질렀다. 하루하루 괴물로 변해가는 자신을 보며 우울증에 빠져들었다. 설상가상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면서 집안은 억대의 빚에 쪼들리기 시작했다. 그는 부모님을 원망했고 세상을 향해 저주를 퍼부었다.
3년간 죽을 고비를 넘긴 정 씨는 2005년 겨울 무심결에 책을 들었다. 탤런트 김혜자 씨가 쓴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였다. 책 속에서 아프리카 어린이가 “내 꿈은 어른이 되는 것”이라고 한 말을 읽고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수많은 아이들이 열 살도 안돼 죽어가고, 지뢰를 밟아 팔다리가 잘려 있었다. 그동안 “왜 나만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는가”만을 원망해왔는데, 그들에 비하면 자신의 고통은 별것 아니었다.
이듬해 그는 6년 만에 세상으로 걸어 나왔다. 그러나 막막했다. 조언을 해줄 사람을 찾아다녔다. ‘20대를 변화시키는 30일 플랜’이라는 책을 쓴 작가 이지성 씨에게 수차례 e메일을 보냈다.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 2007년 5월 우체국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영나한’ 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는 정회일 씨. “독서를 통해 삶이 변화하고 성장했던 제 분명한 경험을 20대 청춘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당시 정 씨는 돈을 벌기 위해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1시간씩 독서를 하고, 점심시간에도 짬을 내 책을 읽었다. 지하철에서는 전동차 안에서는 물론 걸어 다니면서도 책을 읽었다. 컴퓨터 부팅을 기다리는 몇 초간의 시간에도 책을 읽었다. “빌 게이츠나 안철수 씨는 엘리베이터에서도 한 달에 몇 권씩 책을 읽는다”는 말을 듣고 그도 엘리베이터 앞에서 책을 펴들었다.
○ 독서의 3단계
정 씨는 관심분야인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독학으로 영어공부법 책만 100권 이상 읽으며 자신만의 비법을 만들어나갔다. 과외도 시작했다. 처음엔 무료로, 나중엔 시간당 1만∼2만 원씩 받았다. 이후 스터디룸을 빌려 강의를 했고, 올 초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영나한’(영어연수 나는 한국에서 한다) 학원을 열었다.
외국에 나가본 적도 정 씨의 영어공부 비법은 ‘무대에 서는 것’이었다. 남을 가르치다 보면 더 열심히 준비하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인들이 영어를 못하는 것은 강의를 일방적으로 듣기 때문”이라며 “무대에 서야 말이 트인다”고 말했다. 또 그는 “외국인과 5분 이상 대화를 못하는 건 발음, 문법 탓이 아니라 할 얘기가 없기 때문”이라며 “독서를 통한 다양한 관심사는 외국인과 밤새워 대화할 수 있는 무기”라고 말했다.
○ 에필로그: 세상을 바꾸는 독서 멘토링
정회일 씨에게 요즘의 청춘 세대들에게 해줄 말을 물었다.
“사람들이 시간이 없어 책을 못 읽는다고 합니다. 과연 시간이 없다고 술을 못 마시고 잠을 못 자는 사람이 있을까요? 술 마시고, 친구 만나고, 인터넷 서핑을 해도 인생이 안 바뀌었다면, 책을 읽어보세요.”(정)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출처: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Culture/New/3/07/20111215/42621881/1
책읽기의 중요성 다시금 깨닫네요
멋지십니다!
오....인간 승리 시네요....
좌절을 딛고 일어선 당신....진정한 winner 입니당...
읽어야산다 책 얼마전 구입했습니다 ㅎㅎ
멋지십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멋집니다.
아..자극됩니다.. 책 많이 읽어야겠군요..
반성하게 되네요,,, 저도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해보겠습니다...
저도 도전하겠습니다..!!!
대단하세요!
감사합니다
대단하시고 도전해보겠다는 맘이 절로 듭니다!
어떤말로 표현한다는것 자체가 부질없는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우와~~~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1.02 10:35
감사합니다~~
절실함과 진정성이 느껴져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네요~ 울림을 기억하겠습니다.
우와 대단하다
감사합니다
훌륭하십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하시네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회탈님께서는 영어회화 공부를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ㅎㅎ
감사합니다. 차근차근 해보겠습니다.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감동입니다.
책을 통해 알게 됐는데 동영상을 보니 감동적이네요
책을 통해서 인터넷 강연을 통해서 들었는데 다시 카페에서 보게 되니 감동적입니다. 저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홧팅!
감사합니다.
독서의 중요성을 조금이나마 깨닫고 갑니다 멋지게 성장하셨군요. 감사합니다!! 회일선생님!!
정말 인간승리이군요~! 성공할 자격이 있습니다
감사! 요즘은 어떤 배움 하세요/
@회일샘 요즘 부동산투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카페회원분들이랑 골드빌딩 모임도 하고 있구요~^^
@조지클루니80 아 행부기?? 그거요?
@회일샘 네~ 그거 맞는거 같습니당~^^
인터넷 서핑을 해도 인생이 안 바뀌었다면, 책을 읽어보세요
비교적 얻기 쉬운 것이나 재미를 추구하는 수동적인 자세 보다는
생각하고 힘든것에 도전할 것!
곳곳에 자료가 많군요~!
회일쌤의 이야기는 언제나 읽어도 감동이고 도전이 됩니다. 이글을 또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환경과 상황 탓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겠습니다.
문 :당신은 별입니다!! 할 수 있어요!!
행 :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독서하고 자기화하고 수익화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결 : 어제보다 성장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