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요일은 날이 참 더웠죠?
그래서 원래 계획한 작물 사진찍기의 활동을 포기하고 나뭇잎 배 만들어 띄어보기 활동을 중심으로 수업했답니다.
무얼 저리 열심히 보고 있을까요?
구여운 지렁이들~~ 살살 다치지 않게 다가가서 지렁이 먹이를 넣어 줬답니다. 더워서 인지 모두 땅속 깊히 들어간 듯.. 한 마리도 보이지는 않았답니다.
그동안 못 와 무성해진 텃밭의 작물들~~ 땡볕이라 힘들었을텐데도 관심있게 봤답니다. (사진은 살짝 아닌 듯.. ㅋㅋ)
나뭇잎으로 배를 만들어요 !! 오두막 뒤에 있는 창포를 따다가 (주저없이.. ㅋㅋ)만들었답니다.
이렇게요~~
아이들과 배 띄어보기 활동을 재미나게 할 계획이었는데 더워서인지 배는 어디론가 물살따라 휘리릭 사라지고..물에 발 담그며 잠시 더위를 잊었답니다.
딸기 따기도 잠깐 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아이들도 작게 자란 딸기가 신기한 듯 조심스런 손길로 땄답니다. 무엇보다 향이 어찌나 달콤한지.. 코가 행복했습니다.
아이들이 한번 두번 밭에 오면서 정이 들었는지 다음주에도 오냐고 물었답니다. 그 물음이 어찌나 기분 좋던지.. 밭에 작물들도 아이들이 오는 걸 알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공동체 텃밭에 올리려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공동체 텃밭이 선택란에 없어서 그냥 여기 올렸답니다.
여기 올려주심 되요~~~
아이들 수업할때 보고싶네요
사진과 후기만으로도 흐믓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