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ing Poor 는 최근 한국 정치권에서 사용되었던 말로 기억하는데
일해도 일해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계층을 일컫는 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House Poor 라는 말은,
자신의 소득에 비해 무리한 주택구입을 하여
모기지를 비롯한 각종 주택에 투입되는 비용이
자신의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하우스푸어라고 말합니다.
요즘 미국에는 이런 하우스푸어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안 이민자들이 그렇지요.
한국에서는 "청년실신"이라는 말이 유행이라더군요.
"청년실업"자들이 먹고 살기 위해 "인턴"만 계속 쫏아 다니다 보니
"실직"도 하기 전에 "신용불량자"가 되어 버린다는 말이더군요.
88만원 세대가 100만원 짜리 청바지를 사 입으니
청년실신이 충분히 만연할만 하지요.
88만원 세대인 20대 워킹푸어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세대라니..
그 윗세대인 30대 40대는 무리하게 집을 장만하여 부동산 투기에 열올리는
전재산을 내집장만에 올인하는
이른바, "하우스푸어" 세대들입니다.
앞으로 베이비붐 세대인 50,60대가 은퇴하면
바야흐로, 한국은 하우스푸어 세대와 워킹푸어 세대가
바톤을 이어 받습니다.
걱정됩니다.
집값은 금값보다 비싸고
사람값은 똥값인 시대...
미국은 그래도 사람값이 한국보다 많이 높습니다.
집값은 크기에 비하면 한국보다 싸구요.
이래저래 젊은이들만
겉만 멀쩡한 거지꼴로 변해 갑니다...
오늘은 제가 도배가 좀 심합니다.
양해해 주시길...
첫댓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계속 좋은글로 도배해 주세요. ^^
서울 강남에서도 전등 하나 켜놓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년에 관리비를 못내는 사람들이 증가한다는 뉴스가 나왔었는데, 그 뒤로는 그런 뉴스가 전혀 없네요. 아마 조사해보면 많이 증가해 있을 듯 싶습니다. 아파트 관리비! 어쩌면 사람들의 소비능력을 나타내는 좋은 지표일 수 있습니다.
쓴글중 틀린 구절이 없습니다.....구구절절 맞는 말입니다......겉만 멀쩡한 거지들......맞습니다......이미 포기해버린지 오랠지도 모르겠네요.....젊은이들도 그렇구.....그들의 부모님들도.....또한.....포기한지 오래지 않을까요...???......일부 극소수의 초부자들만 떵떵거리고 나머지는 겉만 그럴듯한 속빈강정들....
하우스푸어가 되기 위해 열심히 워킹푸어를 하고 있는 저같은 사람도 있지요 ㅠㅠ;;
자산 불평등이 심한 수준이죠..집때문에 그렇지만, 요즘 20대들에게 쥐약은 '자동차 할부구매'도 있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하우스푸어, 워킹푸어 - 신조어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옳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