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백종원의 더본코리아를 악한 자로 몰아갈까?

[furt(산악회 총무)]

사람들이 백종원씨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음식을 구매하는 것이 뭐가 나쁜가?

개인의 선호와 선택의 결과이다. 그 결과로 다른 상인들이 경쟁에서 밀리는 것는 것은 악이 아니다.

시장경쟁의 결과이다.

그리고 만약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본부가 가맹점을 상대로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여, 가맹점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했는지 아닌지만 따지면 된다.

시장경제의 기본은 경쟁이지, 평등이 아니다.

골목상권 보호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경제에서 「결과의 평등」을 주장한 것이다.

「결과의 평등」과 경쟁은 상호충돌한다.

경제민주화가 이런 개념이다.

경제민주화는 공산주의이고 우리가 추구해야할 목표가 아니다.

우리가 추구해야할 것은 경제정의이다.

- 「기회의 평등」은 경제정의에 부합한다.

- 「가맹점과 프렌차이즈와의 공정한 관계」는 경제정의에 부합한다.

- 재벌 문제를 포함한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는 경제정의만 제대로 구현해도 해결될 문제다.

제대로된 시장경제와 경제정의가 해법이다

한 페친의 글을 봤습니다.

조선시대 기록을 봐도, 동네의 상인이 성공하면 관아에서 나와서 나쁜 놈이라며 두들겨 패고 돈을 빼앗아 갔다고 한다. 이런 이상한 정서가 언제부터 각인된 것일까?

규모의 경제가 죄가 되는 나라이고, 대기업의 프렌차이즈에 가맹한 영세자영업자도 도매금으로 골목 상권을 파괴하는 나쁜 사람으로 간주된다. 그들이 바로 골목 상권인데.

초점을 잘못 맞추고 있다. 정부가 관여해야할 부분은 더본코리아가 혹여나 자신의 우월한 지위를 악용하여 가맹점주들로부터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않았는지를 조사하는 것이어야 한다.

[차이라떼]

저는요! 온 나라를 체인점으로 도배를 하고
부부가 TV만 틀면 광고에 방송에....
물론 자유 경쟁 자본 사회에서
개인의 능력이라지만
볼썽 사납고요
경기가 불황이라는데

못먹어 죽은 귀신이 붙었나
먹는 방송만이 장악을 하고 있는데
80년대 일본이 망해갈 때
지금 우리처럼 그랬답니다.

[furt(산악회 총무)]

충분히 가능한 비판입니다.

[경제집중]

그래서 수신료 폐지를 주장합니다. 국민들한테 도움도 안되는 방송에 왜 세금을 쳐 넣어야 할까요. EBS만 정부 재정으로 지원하고, KBS는 민영화 시켜야 합니다. 재난 방송은 몇 년 마다 계약하고, 세금으로 지출하구요.
삶에 거의 도움이 안되는 먹방, 현실과 괴리된 드라마, 연예, 날씨, 잡다한 일이 주가 되는 뉴스. 이런 걸 세금내고, 봐야 할까요. 공영방송 없으면 어떻습니까? KBS는 민영방송화 합시다.

[길이]

어느 글에서.. 개소리도 철학이 담기면.. 그를듯 하다고 하더군요....

경제민주화는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이 유지가 될수 있는 평등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희망을가지자]

최소한 장사치를 방송에 내보내면 안되는거죠..그냥 냉부같은 프로가맞지..프렌차이즈사업을 하는사람을 방송에서 홍보해주는게 상도의에 맞나싶네요..그럼또 자기가게홍보안한다고 시비걸겠죠? 방송나와서 이미지 만드는것도 홍보입니다

[마이클잭슨]

저도 백종원 식당 문제 있다고 보는데요. 문제는 그냥 식당보다 맛이 있어요. 그리고 싸요. 그래서 갑니다. 가면서도 골목상권 내가 죽이는구나 하며 자책도 하고요. 어떻게 규제를 하긴 해야 하는데 실력 없이 뛰어드는 자영업자들도 문제라고 봅니다. 세상천지에 이리 프랜차이즈 식당이 많은곳이 있나요?

[담대한 희망]

여튼 언제부터인가 ,,참 먹고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프렌차이즈 좋지요,,,이제는 도전조차 못하는 ,,,못하는게 아쉬울뿐입니다,,유명세에 힘없어,,프렌차이즈가 장악을 하고있으니.....장인,,이런 말들은 사전에서 겨우 찾아야할듯해요

[아카기]

해먹어도 적당히 해먹야죠.
삼겹살.백반.치킨.커피.철판.포차.맥주
손안되는데 없고 유명세를 발판삼아 여기저기 프랜차이즈 만드는데.가지를 말아야 합니다

[마이클잭슨]

공정거래법이 확실히 규제를 하면 이렇게 못하죠. 파리바게뜨가 미국에 진출을 못하는 이유가 미국의 규제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백종원씨도 미국에서라면 이렇게 못햇을겁니다.

[경제집중]

시장경제도 민주주의를 이루는 한 요소라고 본다면, 민주주의의 이념 즉, 자유와 평등에 크게 벗어나면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장경제의 자유 경쟁의 결과로 평등이 크게 후퇴한다면, 제재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경제도 시민의 자유와 행복 증진을 위한 하나의 도구일 뿐이지, 목표는 아니라고 봅니다.

[님생각]

언제부터 경제민주화가 공산주의가 됐지? 경제민주화는 과정의 불공평을 해소하자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요.
누가 어떤 초딩이 결과의 평등을 이야기했는지 근거를 밝혀주시면 좋겠습니다.

[furt(산악회 총무)]

"민주화"란 독재자의 권력을 빼았아 국민들에게 나눠준다는 평등의 개념이 있습니다.

"경제민주화"는 경제를 평등화시키는 의미를 가지죠. 그래서 공산주의입니다.

이를 채용하면, ㅂㄱㅎ는 잠재적 공산주의자이거나 바보가 됩니다. ㅂㄱㅎ정권이 얼마나 바보인지를 설명할 수 있죠

[님생각]

경제민주화=결과의 평등 주장을 누가 했는지 근거를 밝혀줬으면 했는데
결국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군요. 다행입니다 경제민주화를 주장하는 분들 중에
결과의 평등을 얘기한 분이 있다면 웃기는 일이 될것입니다
.무리한 주장같습니다.게다가
공산주의 운운하는것은 더욱 넌센스구요.불평등이 극심한 이 땅에서
경제민주화나 경제정의를 주장고하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고 그것이 콘텐츠를
갖춰서 현실화되는 세상을 보고싶습니다.

[furt(산악회 총무)]

소장님 유튜브 강연에 있습니다

[행삼]

공정한 시장 경제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갑들의 전횡을 어느정도 규제하는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헤비급과 플라이급을 링위에 올려놓고 경쟁시키는게 시장 경제다.
그래놓고 심판을 공정하게 보는게 경제정의라고 설레발.

[경제집중]

공감합니다.
공정한 시장 경제를 이룬 나라가 지구상에 한 나라라도 있나요? 없잖아요.

[furt(산악회 총무)]

노력은 해야죠. 미국의 대표소송,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그런 노력의 한 예죠.

[마이클잭슨]

지지합니다.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하면 정말 좋을듯

[영혼까지 털려주마]

경제민주화가 우선 그 안에 어떤 내용인지는 일차적으로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경제와 민주라는 이름은 이미 오랜시간에 걸쳐 그 의미와 힘을 받았고 대다수가 이해하는 의미와 그림이 있죠. 일부가 각자 나름대로 이해한다고 해도 대다수가 오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 그것만으로도 그 이름은 틀린 것입니다. 게다가 경제민주화는 이미 정치적 슬로건으로 사용되었고 지금도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에게 잘못된 개념을 심어 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skid4746]

저도 경제민주화란 표현은 사람들로 하여금 가치를 혼동시키는 정치적 슬로건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한국은 자유시장경제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시장경제의 기본을 훼손시키고 있는 것들을 개선하고 고치는게 우선이지 온 세계가 시장경제의 틀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그걸 부정하고 인정하려하지 않으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다시 말하지만 한국은 투명한 시장경제의 틀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로인해 시장경제 자체를 부정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그걸 바로 잡으려고 이순신 프로젝트를 하고있다고 생각하기에 지지를 하면서 공부방에 나가고 있네요.

[alfons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ream119]

뭔가 착각이 있는듯 합니다 능력이 좋다고 승승장구 한다고 시장을 먹어 치우는걸 가만히 보고 있을 순 없죠!? 평등하다고 주장할 순 있으나 우리에게 필요한건 약자를 보호하는 일입니다. 호주만 해도 마트에선 술을.팔지 않습니다 유럽중에도 그런 국가들이 많을걸로 알고 있구요 다같이 먹고 살자는거죠... 캐나다의 블루베리 농장에선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마을 사람들이 격일로 번갈아 가며 일을 하면서 일자리를 나누죠 언제까지 후진국 마인드로 살아야 합니까!? 능력있는 사람들이.다 처먹는건 평등이 아닙니다 그리고 백주부!? 아주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와서 완전 골목상권 다 먹고 있습니다.그런게 자연스러운건 아니죠

[정의가통하는사회]

우선 문제는 자기색깔과 양심없이 대부분 밑반찬 사다가 내고 조미료로 입맛내서 쉽게 장사하는 외식업자들입니다. 외국비교하는데 외국가면 각 음식점, 각 빵집마다 다 제각의 맛이 있고 어디서 사다가 뭘 내놓는 음식점을 본적이없습니다. 제 주변에 자기가 음식다 만들고 제대로된 맛을 내는곳은 절대로 망하지않았습니다. 그런 스탠다드한 음식만 먹느니 차라리 제대로된 프랜차이즈가 낫기때문에 이용하는겁니다. 물론 그게 이제는 너무 커져서 좋은식당도 자생력을 잃으니 규제를 해야겠지만요.. 프랜차이즈가 문제가 아니라 그들의 가맹점 보호를 나라에서 해야하는것도 맞고요..

[행복팜]

대기업이나 더본이나 같은 것은 그 시장에서의 영업력이 뛰어나고 재료의 수급이 일반 상인들과 너무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골목시장 상인이 평등하게 영업을 하기엔 시작선이 다른겁니다 더본 의 가맹점주들이야 체인과 손잡은 경우니 같은 시장 상인 이라 하지만 전혀 다른겁니다 일반인은 간판을 먼저 보기 때문입니다
고품질을 저렴하게 공급하면 일반인은 좋을 수 있으나 결국 그로인해 일반 영세한 상인은 퇴출되는 겁니다
이게 너무 심한게 문제지요 모든것이 균형을 잡아야지 지금처럼 대형회사만 유리하게 운영하는 방식은 문제라고생각합니다 가격 인하는 결국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의 급여마저 감소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