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투와 일본화투의 차이점
지금 우리나라는 고스톱공화국이라 불릴 정도로 화투를 즐기는 인구가 많다.
화투는 일본에서 생겼고 조선시대에 부산과 시모노세끼 간을 오가는 상인들에 의해 반입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최근에 화투의 역사에 대해 연구하는 학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화투는 우리나라의 삼국시대에 백제에서 일본에 건너갔다고 한다.
새롭게 복원된 <일본나가이유사(日本裸歌梨遺事)>의 문구에 따르면 이유한 백제인이 일본에 직접 건너가 화투를 전수 한 바 있는데 그의 본명이나 나이 등은 기록되어 있지 않고 다만 일본사람들이 오광선인 (五光仙人)이라 부르며 추앙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여기서는 화투의 역사에 대해 시시비비를 하려는 게 아니고 양국의 화투가 어떻게 다른가를 시각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하였다.
1. 일본 화투에는 5광에 '光'자가 없다.
2. 4월은 흑싸리가 아니고 등꽃이다. 우리는 이것을 흑싸리로 보고 화투를 할 때도 거꾸로 들고 친다.
3. 5월은 난초가 아니라 창포(붓꽃)이다.
4. 8월 공산에는 갈대가 우거져 있다.
5. 우리 나라의 청단, 청띠를 일본에서는 보라색을 사용하였다. 청색은 좋지 않게 여긴다.
6. 우리 나라는 11월 오동, 12월 비이지만, 일본은 11월이 비, 12월이 오동으로 서로 바뀌었다.